새샘(淸泉)

2011. 7/12 프랑스-영국 여행 18일째 영국 6일째 마지막 넷글 : 요크7-요크성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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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12 프랑스-영국 여행 18일째 영국 6일째 마지막 넷글 : 요크7-요크성벽

새샘 2013. 8. 30. 11:25

영국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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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여행로

요크[요크셔박물관 정원-성윌프리드 가톨릭성당-요크민스터 대성당-뉴게이트 마켓-요크성벽]-요크역--(기차)--런던[킹스 크로스역-워털루역-웨버스트리트숙소]

 

이제부턴 요크 구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요크성벽 York City Walls 트레킹을 나선다.

이번 요크성벽 여행글은 오늘과 어제 돌아본 코스를 전부 합하여 올린다.

요크성벽은 로마제국(71~400년)이 점령하여 요새와 성벽을 쌓은 방위거점인 로마요새 Roman Fortress의 일부이기 때문에 로마성벽 Roman Walls라고도 불린다.

성벽의 총길이는 4.5km이며 동서남북 사방으로 4개의 대문(서: 부탬바, 북: 몽크바, 동: 웜게이트바, 남: 마이클게이트바)과 2개의 소문, 그리고 여러 개의 탑이 남아 있다.

 

요크민스터 대성당이 로마요새의 중심지였고, 대성당과 가장 가까운 하이피터게이트거리의 요크성벽의 서대문에 해당하는 부탬바성문 Bootham Bar에서부터 트레킹을 시작해 보자.

 

성안 하이피터게이트거리에서 본 부탬바성문. 성벽에는 로마요새 Roman Fortress라는 명판이 붙어 있다.

 

부탬바성문에 올라 바라본 성안 하이피터게이트 거리

 

성벽 길을 따라 북쪽 방향으로 걷기 시작

 

성벽길에서 바라본 요크민스터 대성당

  

성벽길에서 바라본 성안 요크민스터 대성당 뒤에 있는 딘공원 Dean's Park

 

부탬바성문과 로빈후트탑 사이의 성벽길

 

로빈후드탑 Robinhood Tower-요크성벽의 탑은 초소이며, 탑에 올라서면 한가운데 '로마요새로 가는 성문 Gateway to Roman Fortress'이라는 명판이 박혀 있다. 그러므로 로마요새 중심지는 요크민스트 대성당을 중심으로 서쪽 부탬바성문에서부터 동쪽 몽크바성문까지.

  

로빈후드탑에서부터 성벽길은 오른편으로 직각으로 꺾여 동쪽의 몽크바성문 Monk Bar으로 향한다.

요크성벽 북대문인 몽크바성문은 4층으로서 요크성문 가운데 가장 크다. 성문 2층에는 요크왕가 최후의 왕이었던 리차드3세(1452~1485) 박물관 Richard Ⅲ Museum이 있다.

  

몽크바성문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성벽길

 

몽크바성문을 조금 지나면 포스강 River Foss과 마주친다. 여기서부터는 성벽이 없으므로 강변길을 따라 걷는다.

포스강 물위에는 개연꽃이 피었고, 강변을 따라 능수버들이 가지들을 축 늘어뜨리고 있다.

  

포스강변에는 스테이플(호치키스)로 유명한 사무용품업체인 스테이플스 Staples 슈퍼마켓이 대형간판을 내걸고 있다.

  

강변길이 끝나면서 다시 성벽길이 시작된다. 성벽의 첫번째 건물은 레드탑 Red Tower. 레드탑은 1490년에 세워졌으며, 지금은 없어졌지만 포스강에 만든 왕의 낚시터를 보호하기 위한 감시탑이었다고 한다.

  

레드탑에서부터 시작되는 성벽길을 걷기 위해 계단을 오른다. 성벽길 계단벽에 '성벽위 애완견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요크성벽 서대문 웜게이트바성문 Walmgate Bar-요크성문 가운데 가장 완벽한 형태로 남아 있는 문이다. 아치문이 가장 오래된 12세기 조형물이며, 아치문 옆에 망루가 있다.

  

요크에는 마가목이 많다-성안 집뜰의 마가목 빨간 열매

  

성벽 남쪽에 있는 작은성문인 피셔게이트바성문 Fishergate Bar

  

피셔게이트바성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피셔게이트탑 Fishergate Tower

  

피셔게이크탑 앞이 포스강인데 여기서 다시 성벽은 중단.

포스강 건너편으로 붉은벽돌 건물인 요크캐슬박물관과 그 뒤로 요크형사법원 종탑이 보인다.

  

가로수인 마가목 빨간 열매

  

포스강을 건너 클리포드탑 Clifford's Tower으로 향한다. 탑의 규모는 높이 15m, 지름 61m.

클리포드탑의 시작은 1068년 정복자 윌리엄이 아우스강둑에 언덕을 쌓은 다음 언덕 위에 나무로 성을 만든 것이다.'

처음에는 왕탑 King's Tower이라고 부르다가, 1322년 요크왕에게 반역을 도모한 클리포드를 탑에 매달아 두면서부터 지금의 클리포드탑으로 불리기 시작.

  

클리포드탑 언덕 아래에 아주 넓다란 둥근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주위를 클리포트탑, 요크성박물관, 요크형사법원이 둘러싸고 있다.

  

클리포드탑에서 내려다보면 왼편으로 요크성박물관, 맞은편과 오른편에는 요크형사법원이 자리잡고 있다.

요크성박물관 York Castle Musum박물관 카페

 

요크형사법원 York Crown Court은 요크성박물관 건물과 마주보고 있는데  쌍둥이 건물이다. 유일한 차이는 법원 중앙정문 위에는 법원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져 있고, 박물관 중앙정문 위에는 CASTLEe MUSEUM이란 글이 새겨져 있다.

 

성박물관과 형사법원 사이에는 시계탑이 있는 건물이 서 있는데 이 건물도 요크형사법원으로 보였다.

 

클리포드탑에서 아우스강으로 나가는 길변 요크성벽 탑

 

아우스강 River OUse은 요크성벽을 가로지르는 강이다. 클리포드탑을 나와 타워거리 Tower Street를 따라 아우스강을 건너는 다리가 비숍게이트다리 Bishopgate Bridge.

비숍게이트다리 위에서 아우스강을 조망하고서 고개를 클리포드탑 쪽으로 돌아보니 다리 입구에 또 하나의 성벽 탑이 있다.

  

아우스강을 지나 요크성벽이 시작되는 지점은 베일힐 Baile Hill. 베일힐은 아우스강을 사이에 두고 클리포드탑과 마주 보고 있다.

베일힐 오르는 입구

 

입구에서 베일힐까지 연결된 요크성벽

 

베일힐 Baile Hill-베일힐 위 성벽길에는 이곳과 클리포트탑이 아우스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판이 새겨져 있다.

 

베일힐에서 마이클게이트바로 향하는 성벽에서 요크성안을 바라보니 주택 지붕에 굴뚝으로 보이는 같은 모양의 구조물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이 이색적인 광경으로 다가왔다.

  

요크성벽 4대문 중 마지막인 남대문 마이클게이트바성문 Micklegate Bar 도착. 여기도 몽크바성문처럼 마이클게이트바 박물관이 있다.

 

마이클게이트바를 지나니 성벽길에서 왼쪽으로 요크역,  앞쪽으로 요크민스터 대성당이 보인다.

  

이제부터는 어제와 오늘 오전에 돌아봤던 요크성벽길로 돌아가서 요크성벽 트레킹을 이어가도록 해보자.

마이클게이트바성문에서 성벽길을 따라가면 아우스강 남단과 마주치는 곳에 바커탑 Barker Tower이 있고 여기서 성벽은 또 중단.

 

바커탑에서 거리로 내려가서 아우스강을 건너는 렌달교 Lendal Bridge를 지난다.

앞에 보이는 바커탑 오른편이 렌달교이며, 고깔지붕의 바커탑 바로 뒤로 보이는 깃발이 나부끼고 있는 회색탑이 아우스강 북단의 요크성벽 렌탈탑 Lendal Tower.

 

렌달교

 

아우스강 북단의 렌달탑 Lendal Tower

  

렌달탑과 더불어 요크성벽의 흔적은 요크셔박물관정원 안에 있다.

요크셔박물관정원 안에 있는 요크성벽 멀탠귤라탑 Multangular Tower(인터넷에서 찾아서 올린 사진)

 

요크셔박물관정원 안에 있는 멀탠귤라탑이 부탬바성문에서부터 시작된 요크성벽 트레킹의 종점.

  

2013. 8. 30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