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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5 미얀마 여행 둘째날 첫글: 양곤2-센트럴호텔, 보족시장, 보족거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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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5 미얀마 여행 둘째날 첫글: 양곤2-센트럴호텔, 보족시장, 보족거리

새샘 2014. 2. 1. 12:00

전체여행로: 인천공항-미얀마 양곤공항-양곤-바간-만달레이-밍군-만달레이-사가잉-아마라푸라-우베인다리-만달레이-혜호-인레호수-양곤-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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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 Yangon은 미얀마의 예전 수도로서 우리에게는 랑군 Rangoon이란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미얀마 최대도시로서 인구 6백만을 상회하는 대도시. 영국식민지 시대부터 랑군이란 이름으로 불리다가 1989년 원래 이름인 양곤을 되찾았다.

양곤이란 이름은 '분쟁의 종식'이란 의미로서 1755년 알라움파야왕이 몬족과 싸워 다곤을 점령한 뒤 이 땅에 붙힌 이름이라고 한다. 도시의 동서쪽에 모두 강이 있으며 양곤에서 합류한 양곤강은 남쪽으로 흘러 내린다.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는 양곤시는 80% 이상이 나무로 뒤덮힌 도시로서 '숲속의 도시'란 별명도 있다. 수도가 네피도로 이전하고 난 다음에는 행정도시의 면목을 없어졌지만 현재 상업, 금융, 무역, 교육, 교통의 중심지로서 미얀마의 최대 도시.

도시의 남쪽이 중심지이며, 북쪽에는 공원으로 둘러싸인 로열호와 인야호 등의 인공호수가 있고, 가까이에 동물원과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다.

양곤 뿐아니라 미얀마 관광의 핵심은 다름아닌 불탑 파고다

 

호텔에서 아침을 일찌기 먹고 오늘 0시 지나 도착했기에 구경하지 못한 호텔 외관과 내부를 둘러본다.

센트럴호텔 central Hotel은 양곤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을 걸어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다.

 

길거너편에 있는 보족시장 Bogyoke Market으로 향한다. 보족시장의 정식명칭은 보족아웅산 마켓(Bogyoke Aung San Market)아웅산은 아웅산 수치 여사의 아버지이며 미얀마의 독립영웅으로 숭배된다. 아웅산을 기리기 위해 아웅산이란 이름이 붙어 곳이 미얀마에는 흔하다.

 

보슬거리며 내리는 아침비 때문에 우산을 쓰고서 미얀마 짯으로 환전하기 위해서다. 보족시장은 환전장소로 가장 유명하다. 공식환전소가 거의 없을 뿐아니라 공식환율도 미화 1달러당 900짯 정도로 낮기 때문에 보족시장내 무허가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대세다. 이곳에서의 환율은 950~1000짯.

 

보족시장 외관 

 

보족시장에는 2천여개의 상점이 있는 만물시장이란 이름이 어울린다. 우리나라 동대문시장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규모는 동대문시장보다 작지만.. 비단과 수정과 같은 금속을 파는 상점이 많다. 하지만 이른 시간에 들린 탓에 문을 연 곳은 많지 않다. 

 

우리의 목적지인 무허가 환전소-이곳의 환율은 100달러 지폐를 내면 1,000짯, 다른 지폐는 950짯이란다. 그래서 우린 100달러 지폐로만 환전.

 

환전을 마치고 시장을 나오니 들어갈 때 보이지 않던 경찰들이 의자에 앉아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걸 보니 미얀마도 외국 관광객의 안전에는 신경을 많이 쓰는 듯.... 

 

보족시장 앞 대로인 보족거리 Bogyoke Road 모습

 

택시를 타고 쉐다곤파고다로 이동.

 

2014. 2. 1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