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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해장국 - 숙취를 해결하며 화합을 도모하다
진정한 술 애호가의 첫 번째 조건은 무엇일까?그것은 아마 준비와 절제가 아닐까?여기에서 준비라 함은 평소 체력 관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절제는 순간의 기분에 휩싸여 과음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이 정도의 주도酒道를 갖춰야 술을 즐길 자격이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술은 주당의 주도를 호락호락 허락하지 않는다. 나이를 먹어 체력에 부치는 것도 생각도 않고 흥겨운 술자리 분위기에 취해 부어라 마셔라 하기 십상이다. 대신 인류는 술을 먹은 다음 날의 죄책감과 불편함을 이기기 위해 새로운 처치법을 발명해낸다.바로 해장이다. 앞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고고학 유물에 따르면 인류는 약 1만 년 전부터 와인이나 막걸리 같은 술을 주조해 마셨다. 당시 인류는 지금과 신체적으로 전혀 차이가 없는 호모 사피엔..
글과 그림
2024. 11. 12.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