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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3 싱가포르-말레이지아 여행 2일째 둘글 : 싱가포르 아랍스트리트와 부기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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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3 싱가포르-말레이지아 여행 2일째 둘글 : 싱가포르 아랍스트리트와 부기스

새샘 2013. 8. 17. 17:51

싱가포르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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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여행로

리틀인디아-아랍스트리트-부기스-오차드로드-리버사이드(클락키-보트키)-마리나베이-차이나타운-센토사

 

아랍스트리트부기스 둘러보기 : 말레이헤리티지센터-술탄모스크-아랍스트리트-하지레인-블루재즈카페-부기스정션-마메종-부기스스트리트

 

리틀인디아에서 택시를 타고 아랍스트리트의맨 위쪽에 위치한 말레이 헤리티지센터 Malay Heritage Center(MHC)로 이동. 2005년 6월 캄퐁글램 Kampong Glam 지역에 문을 연 말레이의 문화, 역사와 전통을 구경하고 이해하는 센터이다. 캄퐁글램이란 단어는 마을을 뜻하는 캄퐁과 나무 이름인 글램의 합성어로서 이 지역에서 많이 자라던 나무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1819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영국 정착촌을 세웠던 스탬퍼드 래플스 경이 싱가포르를 식민지하기 위해 당시 지배자였던 술탄과 테멩공에게 막대한 연금을 지불하고 그의 아들인 술탄 후세인을 싱가포르의 왕으로 추대했었다. 그리고 왕이 된 술탄 후세인을 위해 왕궁을 지었는데 그 왕궁 이름을 이스타나 캄퐁 글램이라 불렀으며, 그 왕궁이 현재의 말레이 헤리티지센터로 변신한 것.

 

말레이헤리티지센터에서 작은 길 하나만 건너면 술탄모스크다. 헤리티지센터에서 본 술탄모스크.

  

술탄모스크 Masjid Sultan= The Sultan Mosque-싱가포르 이슬람문화의 중심. 싱가포르 80여 개의 이슬람사원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사원이다. 래플스 경이 이 지역의 술탄과 동인도회사 건립 조약을 맺은 것을 기념해 1825년 건립한 이래 1928년 현재의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슬람사원인 모스크로 들어가려면 남자는 긴 바지를 입어야 하며, 여자는 신체 노출되는 복장을 해서는 안 된다. 한여름 차림이라 바닥까지 내려오는 긴 가운으로 갈아 입는 산타.

 

아랍스트리트의 상징인 술탄모스크와 황금색의 웅장한 술탄모스크

  

술탄모스크 내부 1층

 

술탄모스크 내부 2층 

 

술탄모스크에 참배하러 온 초등학교 학생들

 

술탄모스크 바로 앞에 있는 골목시장

 

아랍스트리트 Arab Street캄퐁글램이라고도 불린다. 19세기 향신료와 보석과 사금 무역을 하던 아랍상인들의 본거지였다. 현재는 아랍인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이슬람사원, 카펫과 실크 그리고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모여 이국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다. 술탄모스크가 있기 때문에 히잡을 두른 이슬람여인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이슬람풍의 레스토랑과 숍도 많다.

  

하지레인 Haji Lane-아랍스트리트에서도 이슬람의 향기가 녹아 있으며 남다른 개성으로 젊은층을 끌어 들이는 명소가 된 거리. 200m가 채 안되는 짧은 골목에는 오래된 숍하우스들이 옹기종기 이어지고 1층에는 개성 넘치는 신진디자이너들의 부티크 숍과 셀렉트 숍, 카페들이 수두룩하다. 벽에는 그래피티가 가득하고 숍들은 모두 컬러풀하고 감각적이다. 마치 홍대거리를 연상시키는 개성넘치는 거리로 싱가폴의 트렌드들에게는 아지트와 같은 곳이다.

  

발리레인 Bali Lane-하지레인 바로 옆골목이며, 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블루재즈카페로 유명하다.

 

블루재즈카페 Blu Jaz Cafe-발리레인에서 가장 컬러풀한 건물로서 아랍스트리트에서 가장 싼 값에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알록달록한 컬러와 독특한 그림들, 소품이 어우러져 자유분방하고 유쾌하며 저녁에는 흥겨운 라이브공연이 열린다.

  

부기스정션 Buggis Junctiond은 부기스 지역에서 단연 독보적인 쇼핑몰이다. 옆으로 넓게 이어지면 천장은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지하에서부터 4층까지의 건물로 되어 있다. 젊은층에 맞는 브랜드와 트렌디한 스타일의 보세 브랜드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특히 10~20대들에게 인기가 좋다.

 

부기스광장 Buggis Square

 

부기스정션내 숍

 

부기스정션 내 레스토랑 마메종 Ma Maison-양식을 일식으로 해석한 퓨전요리 전문점. 계란이 올라간 일본식 햄버거스테이크, 일본식 커리, 파스타 등이 인기다.

 

부기스스트리트 Buggis Street-우리나라의 동대문시장 가튼 곳으로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북적거리는 야시장의 느낌을 주는 곳이다. 주로 보세 의류, 신발, 가방, 기념품 등을 파는 가게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으며 현지인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어 인기가 있고 여행자들에게는 왁자지껄한 시장분위기가 재미있어 인기다. 부기스역과 연결되어 있어 교통도 편하다.

 

2013. 8. 17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