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4. 1/31 남양주 천마산 봉인사 본문
설날 점심까지 가족과 함께 먹은 다음 집사람과 경기 남양주시 천마산天摩山 된봉(475m)의 서쪽인 진건면 송능리에 있는 봉인사奉印寺엘 갔었다.
봉인사는 조선 광해군 때 부도암과 함께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리탑중수기비에 새겨진 것을 보면 1619년(광해군 11년)에 중국에서 온 석가모니 부처님 불사리를 이듬해 천마산 봉인사로 보내어 동쪽으로 2백보 위치에 탑을 세워 봉안하고 법당을 따로 지어 이를 수호 예불하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봉인사는 부도암 이전에 있었던 절로 추측되지만, 봉인사라는 절 이름이 법인을 받드는 절 즉 부처님 사리를 모신 절이라는 뜻이므로, 사리탑을 세우고 부도암을 지을 때 같이 세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광해군 12년인 1620년에 왕세자의 수복무강을 위해 왕실의 발원으로 원당인 봉인사의 부도암에 사리탑이 봉안되었으나, 조선말 화재로 불전은 모두 소실되었지만 사리탑만 남아 있다가 일제강점기때 일본으로 반출되어 오사카시립미술관에 세워져 있었다.
그 후 1987년 소유자의 자발적 기증반환으로 사리함, 중수비와 함께 우리나라로 돌아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복원전시되고 있다.
현재 봉인사의 사리탑은 1984년에 제작된 모형이며, 탑의 내부에는 반환되었던 불사리가 모조사리함 안에 보존되어 있다.
봉인사의 해너미
봉인사 진신사리탑
사리탑에서 내려다 본 큰법당
큰법당과 앞뜰의 100년 이상 묵은 살구나무
삼성각
삼성각 뒷산에 올라 내려다 본 봉인사
부도공원 앞 목련의 꽃몽오리-음력 정월초하루인데도 엄청 많이 맺혀 있다
부도공원에서 바라보면 왼쪽의 지장전과 오른쪽의 종무소 사이로 청림추모공원탑이 보인다.
지장전-2층이 지장전이고, 1층은 공양실
석가모니 부처님과 1250 나한님 성상-부처님의 미소는 그 어떤 고통과 슬픔도 녹여낼 것 같지 아니한가!
청림추모공원
2013. 1. 31 설날 오후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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