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1. 7/13 프랑스-영국 여행 19일째 영국 7일째 넷글 : 런던4-코벤트가든, 세인트폴교회, 레스트광장 본문

여행기-해외

2011. 7/13 프랑스-영국 여행 19일째 영국 7일째 넷글 : 런던4-코벤트가든, 세인트폴교회, 레스트광장

새샘 2014. 7. 24. 23:57

영국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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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런던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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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미술관을 나와 채링크로스로드 Charing Cross Rd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서 팰리스극장 Palace Theatre로 가던 도중 길거리 입간판에 태극기를 그린 식당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식당이름은 요코소 Yokoso이고 슈퍼마켓을 겸하고 있다. 메뉴롤 보니 라면, 야채비빔밥, 불고기 등 다양하다.

 

요코소한식당을 지나 첫번째 사거리에 서 있는 붉은벽돌건물이 바로 뮤지컬극장인 팰리스극장 Palace Theatre이다. 1891년 오페라 전용극장으로 개관하면서 왕립영국오페라하우스 Royal English Opera House라고 명명했다. 그 후 음악공연극장으로 성격을 바꾸면서 다시 버라이어티 팰리스극장 Palace Theatre of Varieties으로 개명. 1925년 뮤지컬극장으로 개관하면서 현재의 이름인 팰리스극장으로 이름 붙였. 팰리스극장에서 상영된 유명한 뮤지컬로는 사운도오브뮤직 The Sound of Music,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Jesus Christ Superstar,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b 등이 있다. 특히 레미제라블 뮤지컬은 1985년부터 무려 19년동안이나 공연되었다. 우리가 2011년 들렀을 때는 뮤지컬 사막의 여왕 프리실라 Priscilla, Queen of the Desert가 공연되고 있어 극장 정문에 하이힐과 함께 'PRISCILLA'라는 대형간판이 붙어 있었다. 좌석수는 1,400개.

 

이제 발길을 동쪽으로 돌려 코벤트가든 Covent Garden 지역으로 향한다.

코벤트가든이란 이름은 이 지역이 17세기 까지는 벽으로 둘러싸인 광대한 수녀원 convent 소유의 토지가 있었다고 해서 유래된 것. 그 후 이탈리아풍의 저택이 늘어선 개방적인 광장으로 개조하면서 시장으로 번창하기 시작하였다.

 

코벤트가든지하철역 Covent Gardern London Underground Station

 

지하철역에서 코벤트가든시장으로 가는 길

 

길 끝은 투명한 지붕으로 덮힌 코벤트가든마켓 건물이 떡 막고 서 있다. 이 건물이 코벤트가든에서 중심이자 중앙마켓이며, 이 안에 애플마켓 Apple Market이 있다. 길 왼편 건물이 로열오페라하우스가 있는 동쪽건물이며,  길 오른편 건물은 붉은벽돌로 된 또 다른 시장 건물.

 

코벤트가든 거리를 풍성하게 해 주는 살아있는 인간조각물-이들은 일종의 직업모델이므로 미리 준비된 모자나 깡통에 돈을 낸 다음 사진을 찍거나, 모르고 찍더라도 찍은 다음에는 pay!

 

코벤트가든 지역에는 로열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유명한 극장이 10여개 있기 때문에 이 일대를 코벤트가든 극장랜드 Covent Garden Theatreland라고 부르며, 건물 벽에는 이렇게 새긴 명판이 붙어 있다.

 

로열오페라하우스 Royal Opera HOuse가 있는 건물-이 건물은 1732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당시 건물이름을 이곳 지명을 그대로 붙여 코벤트가든 Covent Garden이라고 부르던 것이 지금까지도 코벤트가든으로 부르고 있. 여기서는 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와 성악가가 출연하는 오페라가 주로 공연되고 있으며, 때로는 발레가 공연되기도 한다.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는 로열오페라단. 로열발레단, 그리고 로열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어 연중 거의 매일 오페라 공연이 가능한 것.  좌석수는 2,256명.

 

로열오페라하우스 건물 서쪽 맞은편 시장건물에는 대리석 회랑 끝에 붉은벽돌건물 마켓이 있다.

 

위 건물벽에 붙어 있는 Covent Garden Theatreland 명판

 

코벤트가든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코벤트가든시장 Covent Garden Market-한 가운데 건물이 있고 건물 양쪽으로 길게 지붕이 있는 노천시장으로 되어 있다. 그 중 하나의 노천시장 입구에 애플마켓 Apple Market이란 간판이 붙어 있다. 월요일에 골동품시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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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만 덮힌 2개의 노천시장 사이의 코벤트가든마켓 건물-건물 양쪽으로 지붕이 보인다. 왼쪽 지붕이 애플마켓.

 

애플마켓과 같은 모양의 지붕덮힌 노천시장

 

코벤트가든 애플마켓 서쪽 맞은편에 있는 세인트폴교회 St Paul's Church-이 교회는 런던시 중심부에 위치한 그 유명한 세인트폴대성당 St Paul's Cathedral과는 다르. 흔히 배우교회 Actor's Church라고 불리는데 극장랜드에 근무하거나 공연하는 배우들이 많이 다니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163.1년 최초 건축.

 

가운데 위치한 코벤트가든마켓 주변 거리 모습

 

코벤트가든 구경을 마치고 레스트광장 Leicester Square 도착. 이 광장 부근에는 많은 극장과 티켓박스가 밀집해 있는 사람들의 물결이 끊이지 않는 보행자 천국 광장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영화시사회가 자주 열려 스타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군중의 함성과 플래시로 떠들썩하다. 인파에 떠밀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샘은 산타와 함께 싱글벙글거리면서 기분 좋게 밤거리를 이리저리 싸 다녔다.

 

레스트광장 극장가

 

레스트광장 캐리커쳐 초상화가들

 

레스트광장에 걸린 각종 문양들

 

레스트광장을 지나 피카딜리서커스역 앞에 위치한 런던 트로카데로 London Trocadero 복합엔터테인먼트 건물

 

2014. 7. 24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