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8. 10/7 954차 서울 청계산 옥녀봉 본문

산행트레킹기

2018. 10/7 954차 서울 청계산 옥녀봉

새샘 2018. 10. 7. 19:43

산행로: 양재역 10번출구-(강남 08번 마을버스)-서울추모공원입구-옥녀봉(375)-원터골-원터골 제1약수터-원터골입구 들밥나들이(4.5km, 3시간)

 

산케들: 空華, 長山, 丈夫, 회산, 새샘(5명)

 

 

이른바 청명한 가을이란 오늘과 같은 날씨(구름 조금, 선선함, 최저 12도, 최고 23도, 미세먼지 보통, 오존 좋음, 강수확률 0%)를 두고 말하는 듯. 더욱이 어제 내린 비로 산길을 걷는 발의 감촉이 촉촉하면서 부드러워 더할 나위 없다.

 

오늘 산행은 청계산 옥녀봉이다. 카페에서 옥녀봉 코스의 산행후기를 찾아봤더니 2016년 12월이 가장 최근이었으니 산케들은 거의 2년만에, 그리고 새샘 개인적으론 2014년 1월에 이어 거의 5년만에 찾은 것이다. 

 

09:35 양재역에서 강남 08번 마을버스 타고서 서울추모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10시. 장비 갖추고 옥녀봉을 향하여 추모공원 입구 깔딱계단에 첫발을 내디딘 시각이 10:10.

 

10:50 옥녀봉을 1km 앞둔 개나리골 갈림길 빈터에 자리를 잡고 건강주 건배 타임을 가지면서, 어젯밤 유명을 달리한 친구의 명복도 빌어본다.

 

12:00 옥녀봉 240m 전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

 

12:14 오늘 산행 최고봉인 옥녀봉 도착.

옥녀봉은 해발고도 375m의 청계산의 한 봉우리로서, 봉우리 모습이 여성처럼 예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는데 글쎄....

 

옥녀봉에서 다섯 산케의 인증샷

 

옥녀봉은 빽빽이 들어선 나무 때문에 서쪽을 제외하고는 주변 경관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옥녀봉에서는 서쪽 방향의 과천 일대와 관악산 전망대와 안내판이 있을 뿐이다.

 

옥녀봉이 제집인양 날아드는 까마귀 한 마리

 

12:31 옥녀봉에서 원터골 방향으로 하산 시작

 

12:42 원터골 제1약수터

 

12:52 어제 내린 비로 원터골에 계곡물이 제법 큰 소리를 내면서 시원하게 흐른다.

계곡에 떨어진 밤송이에서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13:18 고르고 골라 들어간 원터골입구의 식당 들밥나들이

 

이 곳의 메인요리 중 주문 가능한 정식 3가지(제육, 황태, 고등어)를 모두 시킨 다음 건배로서 오늘 산행의 뒤풀이 시작!

2018. 10. 7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