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9. 1/6 967차 서울 현충원길 본문

산행트레킹기

2019. 1/6 967차 서울 현충원길

새샘 2019. 1. 7. 00:20

산행로: 동작역3번출구-현충원길-현충원 박정희대통령묘소-김영삼대통령묘소-김대중대통령묘소-이승만대통령묘소-호국지장사-달마공원앞길-서달로-서달로1길-중앙대학교병원앞-흑석동 안동장(7km, 3시간)

 

산케들: 정종훈 동기회장, 瑞山박봉희, 冠山윤승용, 大仁조민규, 大谷하우봉, 民軒김기표, 百이주형, 晏然박경재, 慧雲김일상, 松潭김종석, 又耕강용수, 長山손욱호, 丈夫장성지, 회산박문구, 새샘박성주(15명)

뒤풀이: 素山이승무, 東峯정윤철, 法泉정재영, 元亨김우성(4명)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 첫번째 시작하는 단배산행서울 현충원길로서 안연대장의 첫 걸음을 알리는 야심찬 산행길이 아닐 수 없다.

 

어제까진 제법 싸늘했는데 오늘 아침은 날씨가 많이 풀린 듯 아침에 집을 나서니 싸늘한 기온이 별로 느껴지질 않는다. 폰을 열어 기온을 보니 영하 3도. 어제 아침에 비해서는 많이 따뜻해 졌을 뿐더러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아 단배산행 날씨론 딱이다.

 

동작역에 9시 25분 도착하니 민헌회장을 비롯한 6~7명의 산케가 날 반겨준다. 카톡으로 15명의 산케가 나온다고 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벌써 이렇게 많이 나와 있을 줄은 생각 못했다. 오늘 단배산행의 좋은 전조가 느껴진다.

 

15명의 산케가 모두 모인 09:35 동작역 3번 출구에서 단배산행이라기보단 단배트레킹을 시작한다.

09:39 오늘 단배 트레킹 시작은 현충원길의 최고 난이도(새샘 생각)인 엄청 가파른 계단 오름길이다.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한강 주변 풍광

 

09:44 현충원길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앞서 가는 14명의 산케가 한줄로 늘어선 길이는 장난이 아니다.

 

10:02 현충원길 업어주기 동상 앞 숲속문고 쉼터에서 휴식

 

10:21 현충원길을 걷다가 대통령묘소 참배를 위해 현충원 안으로 들어간다.

 

10:30 첫 번째 참배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영부인 묘소로서 민헌 회장의 분향에 이어 합동 묵념을 올린다.

 

10:38 박정희 대통령 묘소 분향 후 내려오는 계단에서 첫 번째 인증샷을 만들었다.

 

계단에서 바라본 한강.

앞 다리는 동작대교, 뒷 다리는 반포대교이다.

 

10:51 다음으로 들린 곳은 김영삼 대통령 묘소

 

김영삼대통령 묘소에서 분향 참배한 다음 묘소를 배경으로 2019 산케 카페의 대문 사진을 만들었다.

 

11:15 세번 째 참배를 위해 김대중대통령 묘소를 들린다.

들머리길 위를 가로지르는 소나무가 인상적으로서 대통령 묘소 입구길로선 경관이 가장 나은 듯....

 

민헌 회장의 분향과 참배

 

11:20 마지막 참배는 이승만 초대대통령 묘소에서

 

이승만 대통령 묘소 앞 줄기껍질(수피)이 하얀 소나무인 백송이 눈에 들어온다.

 

11:52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경찰충혼탑을 만났다. 

그래서 민헌회장이 안연대장에게 전화를 해보니 새샘주필을 따라온 다섯 산케들이 알바를 했던 것.

다시 백하여 호국지장사로 간다.

 

경찰충혼탑에서 내려다 보이는 현충원 묘지와 강 건너 아파트촌

 

12:00 호국지장사 입구는 동작역 오름길과 비길 정도의 오르막이다.

오름고개를 2분 올라 호국지장사 도착.

 

현충원 안에 위치한 호국지장사護國地藏寺는 삼국을 통일한 신라 초창기인 670년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기는 하지만 9세기 사람인 도선국사가 7세기에 절을 창건했을 리가 없으므로 빨라도 9세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내문에 적혀있다.

현재 현충원 안에 있는 선조 할머니 창빈안씨昌嬪安氏 묘를 1577년 이곳으로 옮기면서 처음으로 이 절이 기록에 나타났다.

 

12:12 현충원을 빠져나와 서달산 자락길로 들어서서 흑석동 뒤풀이장소로 내려가기 시작

 

12:20 서달산 자락길의 거북바위와 잣나무숲

 

12:22 흑석역으로 가는 내림계단

 

12:25 서달산 생태다리와 건너편 상도래미안 2차아파트단지

 

12:25 서달산 유아숲체험장 입구

 

12:26 서달로1길 내려오면서 본 남산타워

 

12:42 뒤풀이 장소인 중대병원 앞 안동장 도착

 

12:47 뒤풀이 시작되면서 안연 대장의 사회로 맨 먼저 정종훈 동기회장이 민헌 산케회장에게 발전기금을 건네준다.

동기회장의 인사말이 산케 초창기에 산에 나왔다고 해서 산케카페를 찾아보니 새샘주필과 입회동기인 2004년의 회원이었다.

 

다음 우경 전임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민헌회장의 인삿말.

그 다음부터는 안연 대장의 무작위 건배사가 계속되었고, 한참 후에야 뒤풀이가 끝났다.

2019. 1. 6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