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8. 6/27 미국 하와이 여행 하와이섬 2일째 첫글: 힐로1[그랜드 나닐로아 호텔, 사파리 헬리콥터],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 헬기 투어 본문

여행기-해외

2018. 6/27 미국 하와이 여행 하와이섬 2일째 첫글: 힐로1[그랜드 나닐로아 호텔, 사파리 헬리콥터],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 헬기 투어

새샘 2020. 4. 3. 21:12

<하와이주 위치>

하와이 전체 여행로: 6/26 인천공항-6/26 호놀룰루공항-(비행기)-6/26~29 하와이섬-(비행기)-

6/29~7/2 마우이섬-(비행기)-7/2~7 오하우섬-7/7 알래스카 앵커리지공항

<하와이 전체 여행로>

하와이섬(빅 아일랜드) 전체 여행로: 6/26 코나공항-훌리히에 궁전-모쿠아이카우아 교회-마우나 케아 

천문대 오니즈카 방문자센터-힐로 리즈베이 호텔-6/27 힐로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사파리 헬기투어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아카카 폭포-와이피오 계곡-호노카아 텍스 드라이브인 빵집-모오헤아우 카운티

군립공원-카메하메아 대왕 상-수이산 생선시장-칼스미스 해변공원-6/28 릴리우오칼라니 공원 및 정원-

모쿠 올라 섬-하와이 화산국립공원-푸날루우 검은모래 해변공원-남쪽절벽 다이빙 장소-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카후쿠 지역-푸우호누아 오 호나우나우 국립역사공원-성 베네딕트 성당-로열 코나커피센터-

케알라케쿠아 만 주립역사공원-코나맥주양조장-성 베드로 성당-카할루우 해변공원-케아호우 쇼핑센터-

요술모래 해변공원-헤일 할라와이 공원-해변길 쇼핑센터-부바 검프 새우 식당-6/29 푸우코홀라

헤이아우 국립사적지-마우나 케이 골프장-마우나 케아 해변호텔-마우나 케아 해변-

하푸나 해변주립공원-킹스 숍-킹스 숍 암석조각지구-마니니오왈리 해변-코나공항

 

6/27일 여행로: 힐로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사파리 헬기투어[킬라우에아 화산 폭발]-

아카카 폭포-와이피오 계곡-호노카아 텍스 드라이브인 빵집-

모오헤아우 카운티군립공원-카메하메아 대왕 상-수이산 생선시장-칼스미스 해변공원

 

어제 6/26 하와이 여행 첫날 밤은 도착했던 하와이섬 서쪽 해안에 있는 코나공항과는 정반대인

동쪽 해안 도시인 힐로 Hilo 리즈 베이 Reeds Bay 호텔에서 묵었다.

 

힐로는 하와이 주에서 호놀룰루 다음의 2번째로 큰 도시이며

호텔은 힐로 만과 리즈 만의 경계가 되는 작은 크기의 와이아케아 반도 Waiakea Peninsula에 있다.

 

오늘 일정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화산 폭발 헬기 투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이 일찍 떠졌다.

 

일어나자마자 객실 창을 통해 바라본 앞바다 리즈 만 Reeds Bay 풍광

밖에서 바라본 리즈 베이 호텔

리즈 베이 호텔 아주 가까이 있는 호텔로서 하와이섬에서 최대 규모와 최고의 역사를 가진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 Grand Naniloa Hotel 구경을 나섰다.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 가는 길인 바냔 드라이브 Banyan Dr

거대한 하와이바냔나무 Hawaiian banyan tree 가로수길인데,

이 나무들은 루즈벨트 대통령, 베이브 루스 미프로야구 선수 등 유명 인사들이 심은 기념식수라고 한다.

 

하와이바냔나무는 인도 나라 나무인 인도바냔나무 banyan, Indian banyan, banyan fig tree

[학명 Ficus benghalensis]가 하와이로 도입되어 퍼진 것이다.

우리말 정식 명칭은 벵골고무나무이며 벵골보리수라고도 부른다.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은 1939년 영업을 시작했다.

1946년 하와이에서 일어난 진도 8.6 대지진때 발생한 쓰나미로

힐로 시 전체가 폐허가 되었다가  복구되었다.

호텔은 하와이섬의 화산 3개의 이름을 딴 3개의 타워-마우나 케아, 마우나 로아, 킬라우에아-가 있다.

 

바냔 드라이브 입구에서 바라본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

호텔에 전시된 1946년 당시 쓰나미로 바닷물로 가득찬 힐로 사진

차를 몰고 헬기 투어 여행사가 있는 힐로 국제공항 Hilo International Airpot으로 들어섰다.

해발 1,222m의 킬라우에아 산 Kilauea Mt은 세계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하여

1983년부터 거의 지속적으로 분화하고 있는 활화산으로서 순상楯狀화산 shield volcano이다.

순상화산이란 옆에서 보면 마치 방패를 엎어놓은 형태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여러 개의 분화구가 있으며 가장 큰 것은 지름이 6km에 달하는

할레마우마우 분화구 Halemaumau Crater다.

 

우리가 들렀던 2018년에는 5월 3일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고 

화산이 폭발하면서 마그마 분출이 시작됐다.

다음날인 5월 4일에는 6.9 규모의 더 강력한 지진이 있었다.

 

5월 21일 2개의 용암류가 하와이 섬 남부 해안 태평양에 도착하면서

염산과 유리 입자로 이루어진 유독성의 두터운 안개구름 laze(haze cloud)이 하늘을 덮기 시작했다.

6월 25일까지 용암류로 파괴된 건물은 모두 657채였다.

 

인터넷에서 찾은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과 용암류 흐르는 모습

1983년 화산 폭발(출처-https://www.livescience.com/27622-kilauea.html)

2018년 화산 폭발(출처-https://www.livescience.com/62563-hawaii-volcano-eruption-2018.html)

2018년 용암류 흐름(출처-https://en.wikipedia.org/wiki/K%C4%ABlauea#/media/File:USGS_K%C4%ABlauea_multimediaFile-2062.jpg)

헬기 투어 여행사인 사파리 헬리콥터 Safari Helicopters 사무실

투어 헬기 탑승

조종사와 승객 4명 등 모두 5명 탑승하고 헬기 이륙.

산타와 새샘은 뒷자리에 앉아서..

이륙한 헬기는 3분 후쯤 계기판에 점등 신호가 들어오더니 조종사가 기체에 이상이 생겼다고 하면서

공항으로 귀항하여 다른 헬기로 갈아 타는 일이 생겼다.

덕분에 2대의 헬기를 타보는 예사롭지 않은 경험도 했다.

화산 근처로 이동 중인 헬기

드디어 짙은 안개구름을 피우면서 빨갛게 흐르고 있는 용암류 lava flow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유독성 안개구름 때문에 분화구 근처는 비행할 수 없다는 조종사의 안내 멘트!

지하에 있던 마그마 magma가 지상으로 분출된 것이 용암 lava이다.

이 용암류는 남으로 흘러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갈 것이다. 

용암류 동영상

용암류가 흘러 내린 길 바닥 군데군데 아직도 붉은 용암이 보인다. 

뜨거운 용암과 차가운 바닷물이 만나면서 해안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

30분 정도의 화산 구경을 끝내고 하와이섬 남부 해안과 동부 해안 지역을 하늘에서 내려다본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힐로 와이아케아 반도 앞 모쿠올라 Mokuola(일명 코코넛) 섬.

살짝 휘어진 건물은 힐로 하와이안 호텔이다.

아래 사진 중앙에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건물들이  헬기투어 전 아침에 들렀던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이다.

와이아케아 반도는 2개의 만에 형성되어 있는데,

반도의 정점인 그랜드 나닐로아 호텔을 경계로 왼쪽(동쪽)은 리즈 만, 오른쪽(서쪽)은 힐로 만이다.

힐로 국제공항 헬기 착륙장소로 하강중...

헬기 화산 투어 마치고 착륙하여 산타와 함께 인증샷

2020. 4. 3 산타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