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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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 사진과 이야기

2020. 5/4 삼성서울병원 산사나무

새샘 2020. 5. 8. 23:45

서양에서 '5월 나무 May tree'라고 부르는 5월의 나무인 산사나무

<2020년 5월 4일 12시 16분에 찍은 산사나무>

삼성서울병원 본관 오른쪽 화단에 제법 키가 큰 산사나무가 두 그루 있다.

작은키나무인 산사나무가 이 정도라면 적어도 50살 이상이다.

 

산사山査나무장미과에 속하는 갈잎 작은키나무.

이름 유래는 사과 맛이 나는 빨간 작은 열매가 열려 '산에서 나는 사과나무'라는 의미와 더불어

'산에서 자라는 아침의 나무'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순 우리말로는 아가위나무, 북한에서는 찔광이라고 부른다.

원산지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북아시아 시베리아로서 추위에 강하다.

 

잎은 가장자리가 깊게, 때로는 얕게 율동적으로 잎맥을 가운데 두고 비대칭으로 퍼져 있다.

보통의 나뭇잎에 비하면 파격적이면서 정돈되지 않은 느낌의 잎을 가진 산사나무는

잎을 한 번만 보아도 쉽게 찾아 낼 수 있다.

 

5월에 피는 꽃은 하얀꽃이 10여 개 모여 위가 편평한 우산 모양의 산방 꽃차례를 이루어

함박웃음을 터트린 싱그러운 5월의 여인 모습이다.

 

<인터넷에서 찾은 산사나무 열매 -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82%B0%EC%82%AC%EB%82%98%EB%AC%B4>

가을이면 앙증 맞은 애기사과처첨 생긴 열매는 새빨갛게 익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갖고 노는 구슬만하고 흰 얼룩점이 있는 열매는 수백 수천 개씩 새빨간 구슬모자를 뒤집어쓴 것 같다.

초가을에는 초록빛 잎 사이에서 얼굴을 내밀다가 가을이 깊어지면서 잎이 떨어지면

붉은 열매 사이로 쳐다보는 가을하늘과 퍽 잘 어울리는 '산사자山査子'란 열매다.

산사자로 담은 술은 산사주라는 심장과 위장에 좋은 약주.

 

지금은 해제되었지만 한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유명한 산사나무는

서울 청량리 영휘원[의민황태자(영친왕) 생모 순헌황귀비 엄씨 능]의 산사나무로서

높이 9m, 둘레 2m에 이르는 나이 150~200년.

 

※출처: 1. 나무위키(https://namu.wiki/w/%EC%82%B0%EC%82%AC%EB%82%98%EB%AC%B4)

2. 박상진 교수의 나무세상(http://webbuild.knu.ac.kr/~sjpark/v1/bbs/bbs.php?cmd=view&board_name=b22&bid=120&count=y)

 

2020. 5. 8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