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0. 5/2 서울 송파 탄천 둘레길 무늬키버들(삼색버들) 길 본문

동식물 사진과 이야기

2020. 5/2 서울 송파 탄천 둘레길 무늬키버들(삼색버들) 길

새샘 2020. 5. 5. 12:45

서울 송파 탄천 둘레길에 무늬키버들이 심어진 구간은 위 지도에서와 같이

문정법조단지 내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 서쪽 탄천 둘레길 약 300m 구간이다. 

 

<2020년 5월 2일 16:46 촬영한 탄천 둘레길의 무늬키버들>

무늬키버들무늬개키버들, 삼색버들, 오색버들 등의 이름이나 버들 대신 버드나무를 붙이기도 하는 육종 조경수로서,

영어로는 whilte pink Salix 즉 흰분홍버드나무이고 학명은 Salix integra다.

이 가운데 우리가 가장 흔히 부르는 이름은 삼색버들인 것 같다.

 

이 버드나무는 꽃을 보는 관상수가 아닌

초록잎이 하얗게 변하는 설악초처럼 잎을 보는 관상수다.

 

무늬키버들은 봄에 나는 새순 초록잎이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맨 위쪽 잎은 분홍, 그 아래 잎은 흰색으로 변한다.

그래서 나무 한 그루에 달린 잎이 분홍, 하양, 초록의 세 가지 색깔을 띤 삼색버들[삼색버드나무]이 되는 것이다. 

 

오색버들이란 이름은 일년에 색이 다섯 번 변한다고 해서 붙었으며,

봄의 새순은 초록이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흰색과 분홍, 여름이면 다시 초록이 되고,

가을과 겨울이면 암적색 줄기가 붉은색으로 변한다.

 

무늬키버들은 유럽에서 인기 많은 고급관상수이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관상수로 심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2020. 5. 5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