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1. 1/9(토) 1053차 서울 대모산 신축년 새해 첫 산행 본문
산행로: (산행 조)수서역 6번 출입구-대모산 오름계단-둘레길 갈림길-대모산 정상(293)-불국사-일원역 4번 출입구(5km, 2시간 30분)
(둘레길 조)수서역 6번 출입구-대모산 오름계단-둘레길 갈림길-둘레길-불국사-일원역 4번 출입구(5km, 2시간 30분)
산케들: 牛岩, 百山, 正允, 慧雲, 回山, 새샘(6명)
2021년 신축년 새해 첫 번째 산케 공식 산행날이다.
전날인 1월 8일은 20년 만의 서울 최저기온 영하 14.9를 기록하였고,
오늘은 기온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집을 나서니 여전히 춥기는 마찬가지다.
산행기를 쓰면서 확인해보니 1월 9일 토요일 최저기온도은 영하 12.2도, 최고기온 영하 7.5도를 기록했다.
수서역 6번 출입구에 모습을 드러낸 산케는 모두 6명으로, 작년 말부터 산행에 나오기 시작한 우암도 있다.
혜운과 새샘은 작년 마지막 산행인 12월 6일과 금년 첫 일요일 1월 3일 번개 산행에 이어
오늘 새해 첫 산행까지 연달아 세 번을 찾게 되는 대모산이다.
10시 15분에 수서역을 출발하여 불과 60미터 지점에 있는 대모산 기점 오름계단 앞에서 모두들 아이젠을 착용한다.
사흘 전 1월 6일(수) 밤에 내린 폭설로 오늘까지도 온 세상이 하얀 빛을 발산하고 있어
엄청 미끄러운 산길울 걷게 될 줄 예상했기 때문!
몇 년 만에 차 보는 아이젠이 새삼(새샘?)스럽게 느껴진다.
10:24 내리쬐는 햇빛을 받아 더욱 하얗게 빛나는 대모산 눈길을 밟을 때마다 나는 뽀드득거리는 소리를 얼마만에 듣는 건지...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다 녹아버려 눈꽃을 볼 수 없는 게 조금 아쉬울 뿐.
10:43 눈으로 덮힌 대모산
11:40 한참을 걸어가다가 아이젠 한쪽이 빠져버린 걸 발견하고서 찾으러 돌아가는 참에
많이 뒤처져 따라온 새샘을 기다리고 있는 혜운 '생큐!'.
혜운 얘기론 혼자 가장 먼저 출발한 회산은 대모산으로 올라간 반면 정윤, 백산, 우암 셋은 둘레길로 코스를 잡아서
두 팀으로 갈라졌으며, 둘레길을 거쳐 대모산 정상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것이다.
혜운이랑 새샘이 대모산 정상에 도착할 때쯤 회산에게서 온 전화는 둘레길로 간 세 명 가운데 아이젠이 빠져버린 산케가 있어서 정상을 올라가지 못할 것 같으니 불국사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11:43 신축년 새해 첫 산행 인증샷은 대모산 정상 옆 헬기장에서 혜운, 회산, 새샘의 셋만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새샘의 셀카 사진도 추가!
11:50 둘레길 조가 불국사에 먼저 도착하여 기다릴 것 같아 정상 송전탑에서 바로 내려가는 직진 코스를 택했다.
12:08 불국사에서 다시 여섯으로 돌아와 앞 언덕에 쌓인 눈을 헤집고 자리를 폈다.
맛난 점심(보온통에 든 따뜻한 쌀밥과 된장국, 김치, 김밥, 과일, 빵...)을 먹으면서 건배하는 5(+1)명의 강추위를 똟고 온 산케들!
12:50 일원역 교차로에서 일원역으로 가서 지하철 타고 가락시장 횟집으로 향한다.
정윤은 일이 있어 빠지고 5명만.
13:20 백산의 후원으로 횟집에서 세 명과 두 명으로 나누어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앉아 뒤풀이 건배하면서
새해 첫 산행을 마무리한다.
2021. 1. 10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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