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1. 2/7(일) 1057차 서울 불암산둘레길(서울둘레길 1-2코스) 본문

산행트레킹기

2021. 2/7(일) 1057차 서울 불암산둘레길(서울둘레길 1-2코스)

새샘 2021. 2. 7. 23:22

산행로: 상계역 1번 출입구-재현중 앞-불암산공원 관리소-남근석-불암산 둘레길-최불암 시비 쉼터-여근석-불암문고 쉼터(점심)-삼육대 갈림길-운무전망대-공릉산 백세문-공릉역 2번 출입구 요거프레소 커피점(8km, 3시간 30분)

산케들: 碧巖, 又耕, 空華, 德仁, 冠山, 正允, 長山, 回山, 새샘(9명)

 

 

2월 첫 산행날인 오늘 엄청 포근했다. 낮에 10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가 있었으니..

지하철을 타고 상계역으로 가는 도중 자주 카톡 소리가 나는 걸 보니 오늘은 많은 산케들이 함께 할 모양이다.

1월에 비해 날씨도 점점 풀리고 있고, 코로나 확진자도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가??

 

상계역 1번 출입구 앞에 모인 산케 수는 올 들어 가장 많은 9명이다.

올해 처음 등장한 산케는 덕인, 공화, 우경 등 셋이고, 나머진 모두 1월에 1번 이상 출격했었다.

 

오늘의 트레킹 코스는 서울둘레길 1코스인 수락-불암산 코스 중 불암산둘레길이다.

불암산둘레길은 당고개역에서 화랑대역까지인데, 우린 당고개역 직전인 상계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조금 짧기는 하지만 거리는 별 차이가 없다.

 

1020 상계역을 출발하여

1036 불암산공원 관리소 앞 불암산 등산로 기점을 지나면서 7(+1)명의 산케가 2월 첫 산행을 기념한다.

가장 뒤에 오던 벽암은 하산지점인 공릉산백세문에서 만나기로 하고 도중에 빠졌기 때문.

1043 둘레길 입구에 서 있는 굵고 짧은 남근석.

1059 불암산 명예산주로 위촉된 연예인 최불암 시비 옆 너른 쉼터에서 과일 먹으면서 휴식 .

1123 불암산둘레길에는 여근석도 있다.

남근석에게서 받은 정기를 굳이 과시해야 한다면서...

1135 불암산둘레길의 산케 지정 점심 식당인 불암문고 쉼터에서.

사진에 보이지 않는 위쪽에 식탁이 여러 개 있지만 사람들의 눈길이 거의 닿지 않게 아래로 멀찍이 내려와서 자리를 잡았다.

정윤은 삶은 오징어, 갈치김치, 초고추장에다 따끈한 시래깃국까지 곁들였고, 우경은 자신의 위수지역 불암산에 올해 첫 출격을 기념하여 막걸리를 무려 세 병이나 들고 왔다.

1233 영상의 기온이라지만 아직 뚜꺼운 얼음으로 덮힌 계곡을 보니 그래도 아직은 겨울!

1246 삼육대 갈림길 도착. 여기서부터 공릉산백세문까지를 백세길이라 부른다.

1250 전망대에 도착하여 정면인 동쪽을 조망한다.

둘레길 지도에 이름이 운무전망대라고 되어 있다. 

아래 사진에 보다시피 안개가 잔뜩 끼어 있는 걸 보니 정말 이곳에서 조망하면 운무 낀 풍광을 자주 보기 때문에 지은 이름일까?

운무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정면은 삼육대학교이고, 오른쪽은 태릉.

그리고 삼육대 뒤쪽은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아파트단지.

1317 걷기 좋은 평탄한 흙길로 이루어진 백세길을 맨발로 걸으면 백세까지 산다는 얘기가 들린다.

1332 공릉산백세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벽암과 반갑게 조우하고서 백세문 안쪽에서 기념촬영. 

백세문 밖에서는 새샘 포함 인증샷도 찍었다.

오랫동안 우릴 기다렸던 벽암과 함께 공릉역까지 걸어가서 2번 출입구 바로 옆 요거프레소 YOGER PRESSO 커피점으로 입장.

정윤회장의 후원으로 개인 취향대로 커피, 아이스크림, 그린티라떼 등 다양한 메뉴로 한잔씩 여유있게 즐긴 다음

 

1436 공릉역에서 헤어졌다.

2021. 2. 7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