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1. 9/22-23 횡성 청태산 자연휴양림1-제1산림문화휴양관, 숲체험덱길, 황톳길, 잔디광장 본문

여행기-국내

2021. 9/22-23 횡성 청태산 자연휴양림1-제1산림문화휴양관, 숲체험덱길, 황톳길, 잔디광장

새샘 2021. 9. 30. 13:48

 

강원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에 위치한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200미터의 청태산靑太山 북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청태산이란 이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 들렀을 때 푸른 이끼가 낀 커다란 바위에서 식사를 하고서 이 산을 보고서 '산세가 아름답고 큰 바위에 놀랐다'란 뜻의 청태산이라 이름 짓고 자신이 쓴 휘호를 이 지방 수령에게 하사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휴양림 안 숙박시설 부근에는 1962년부터 심은 울창한 잣나무숲으로 우겨져 있어 숲속에 들어서면 몸은 물론 마음까지 엄청 상쾌하고 시원해진다.

특히 6개에 이르는 잘 정비된 등산로와 더불어 숲체험 덱길(길이 830미터)과 황톳길(길이 300미터)도 있으며, 야영장 또한 넓게 조성되어 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로는 산림문화휴양관 2개동(4~8인실 모두 30실)과 숲속의 집 12개동(4~11인실 12실), 숲속수련장 소형 1개동(20인실)과 중형 1개동(25인실)이 있고, 80명이 들어가는 대형세미나실도 1개 있다.

야영장에는 28개의 텐트 덱이 설치되어 있다.

이밖에 다목적체육시설 1개소와 넓다란 잔디광장, 그리고 목공예체험장인도네시아 전통전시관도 있다.

 

휴양림 정문 역할과 함께 체크인 장소인 임시매표소는 주차관리매표소와 관리동 앞을 지나서 나온다.

 

임시매표소 앞에서 뒤돌아본 관리동과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길끝의 주차관리매표소.

 

임시매표소를 지나 안에서 뒤돌아본 임시매표소

 

임시매표소를 들어서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오른쪽 길은 제1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야영장, 숲체험덱길, 황톳길 방향이고, 왼쪽 길은 만남의 광장, 숲속의 집, 제2산림문화휴양관, 다목적체육시설, 인도네시아 전통전시관 방향이다.

두 길 사이로 조그만 개울이 흐르며, 개울 오른쪽 빈터엔 목공예작품 '그룹사운드 청계산'이 전시되어 있다.

 

두 길 사이의 개울과 목공예전시작품 '그룹사운드 청계산', 그리고 청태산 자연휴양림 표지판

 

그룹사운드 '청태산' 목공예작품 앞 삼거리에서 제1산림문화휴양관으로 가는 오른쪽 길을 따라 오른다.

휴양관으로 향하는 도중 가장 먼저 나오는 건물은 길 오른쪽에 있는 대형 숲속수련장으로서, 이곳은 숙박시설이 아니라 대형 강당이다.

 

다음 건물은 식당이고,

 

그 다음 건물은 목공예 체험장(왼쪽)과 전시장(오른쪽)이다.

 

목공예 전시장에 전시된 작품들

 

제1산림휴양관은 길 끝에 있으며, 휴양관 양쪽에 모두 출입구가 있어 어떤 길로 가더라도 들어갈 수 있다.

왼쪽 길 아래에는 넓다란 잔디광장이 있고, 오른쪽 길로 가면 숲체험 덱길 입구가 있다. 

 

휴양관 왼쪽 입구

 

휴양관 오른쪽 입구

 

휴양관 맞은편이 잣나무숲인 숲체험 덱길 입구이며, 가운데 건물은 야외식당.

 

휴양관으로 들어가서 2층 숙소 다락방에 올라가 보니 천장을 뚫어 밖이 하늘이 훤히 보이도록 해 놓았다. 

 

숙소에서 내려다본 야외 바베큐장과 잔디광장

 

숙소를 나와 휴양림을 둘러보기 시작.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숙소 맞은 편에 있는 숲체험 덱길로서, 여기서부터 시작하여 짧은 거리의 지그재그 덱길18개를  따라 잣나무숲을 통과하여 위로 올라가도록 만들어 놓았다.

 

지그재그 덱길 모퉁이마다 볼거리와 쉼터가 있다.

 

덱길 옆 숲속교실

 

덱길 모퉁이의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자라는 100가지 목재 전시관

 

덱길 모퉁이의 '곤충의 눈으로 보는 숲' 건물은 오각형 안벽마다 거울을 붙여 곤충 겹눈으로 보이는 모습을 흉내 낸다.

 

덱길 모퉁이 쉼터

 

덱길을 걸어 오르면서 잣나무숲을 통해 바라본 하늘

 

이 숲체험 덱길 숲이 2005년 개봉된 박찬욱 감독, 이영애·최민식 주연의 '친절한 금자씨' 영화 촬영지였다는 안내판이 서 있다.

 

800미터이 숲체험 덱길을 빠져나오니 산책로 아래로 길 한쪽에만 황톳길을 만들어 놓았다.

황톳길은 여기서부터 야영장 직전까지 300미터 길이.

 

황톳길이 시작되는 곳에 서 있는 안내판과 그 아래로 계속되는 황톳길

 

황톳길 쉼터

 

황톳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길을 가로질러 왼쪽 손발을 씻는 세면장까지 황톳길을 연결해 놓았다.

세면장이 뒤 언덕 위로 야영장이 보인다.

 

세면장과 야영장 사이 계곡

 

야영장엔 천막을 칠 수 있는 야영 덱이 28개소가 있으며, 오른쪽 건물은 취사장.

 

숲속수련장 앞 삼거리 도착.

계속 직진하면 임시매표소로 연결되고, 오른쪽 길로 가면 제1산림문화휴양관이 나온다.

 

삼거리 주차장

 

주차장 맞은 편 언덕이 잔디광장이며, 중형(25인실) 숲속수련장이 있다.

 

잔디광장으로 올라가서 내려다본 제1휴양관 가는 길과 주차장

 

잔디광장에서 언덕 위 제1휴양관을 바라본 풍광.

왼쪽 건물이 휴양관이고, 오른쪽 아래 보이는 팔각정 건물은 모두 야외 바베큐장, 그 오른쪽 붉은 벽돌집은 목공예전시장이다.

 

잔디광장을 통해 숙소인 1휴양관으로 올라가면서 정면과 왼쪽 풍광을 모두 담은 파노라마 사진.

사진의 오른쪽 끝에 있는 나무 구조물에서부터 왼쪽 끝의 나무 구조물까지 내려 갈 수 있는 짚라인이 설치되어 있긴 한데...

 

짚라인 하차장

 

잔디광장 무대

 

가까이에서 본 야외 바베큐장과 짚라인 승차장

2021. 9. 30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