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6/5(일) 1119차 서울 안산 봉수대 및 자락길 본문
산행로: 독립문역 5번 출입구-서대문독립공원-이진아 기념도서관-안산자락길 합류-전망대-능안정-안산봉수대 갈림목-(안산봉수대, 296m)-숲속무대-자락길전망대-안산자락길 출구-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대문독립공원-독립문-독립문역 사거리-영천시장 독립문맛집(8.5km, 3시간 30분)
산케들: 東峯, 董玄, 丈夫, 智山, 大谷, 元亨, 慧雲, 回山, 새샘(9명)
6월 첫 번째 산행날이다.
오늘 산행 코스는 둘레길보다 더 편해서 산케들이 자주 찾는 곳인 안산 자락길.
안산 자락길은 전 구간이 평탄한 무장애길로서 덱 구간이 많으며, 덱이 없는 곳도 평탄한 흙길과 콘크리트길이다.
이 코스는 보통 북으로 출발하여 남으로 오는 것이 보통이긴 하지만, 반대로 돌게 되면 상대적으로 내리막이 많고 사람도 적은 편이다.
이 코스를 산케들이 언제부터 찾기 시작했는지 산행기를 찾아보니 무려 7년 6개월 전인 2014년 12월 6일 776차 산행으로 그때는 북으로 남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었다.
오늘 날씨는 평균 기온 23도, 낮 최고 27도에 구름이 많아 흐린 편으로 걷기 좋은 봄날이어서 그런지 두 자리수에 단 한 명이 부족한 아홉 산케들이 출격!
지산이 오늘 뒤풀이는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후원 선언에 모두들 박수 세 번 짝!짝!짝!으로 환영하면서 왕문어 맛이 엄청 좋았었던 독립문 사거리 영천시장 횟집인 독립문 맛집에서 뒤풀이하기로 결정한다.
1004 아홉 산케들이 다 모여 산행코스를 의논한 결과 계획과는 반대 방향인 남에서 북으로 가기로 하고 독립문역 5번 출입구에서 독립문 방향으로 출발.
1018 서대문독립공원 연못
1019 순국선열추념탑 앞 통과
1010 서대문독립공원 이진아 기념도서관 방향의 중국단풍 숲길
1015 안산자락길 들어서기 직전 오늘 산행대장을 맡은 원형이 등산지도를 보면서 오늘 걷게 될 안산자락길 트레킹 코스를 설명한다.
그런데 몇몇 산케들이 안산봉수대 한 번 올라가보자는 제안에 대해 원형 대장이 가다가 봉수대 갈림목에서 봉수대 조와 자락길 조로 나누는 것으로 답변.
1018 안산 자락길의 뽕나무 열매 오디.
뽕나무는 암수딴그루로 암그루에서만 오디가 달린다.
1035 딱총나무 열매.
딱총나무란 이름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나무줄기나 잎에서 나는 화약 냄새(새샘이 맡아보지는 못했지만) 때문에 붙었다는 이름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생각된다.
1048 덱길 오른쪽으로 전망대가 있어 올라가보니 정면(북쪽) 앞쪽에는 인왕산(왼쪽)과 북악산(오른쪽)이 있고, 인왕산 뒤로 북한산 능선이 한 줄로 늘어서 있다.
1049 안산자락길 덱 deck 길(보통 '데크'라고 말하고 쓰기도 하지만 표준말은 '덱'이다).
1050 조금 후에는 부드러운 흙길로 된 안산자락길을 만나고..
1054 능안정에서 휴식
1114 안산봉수대 갈림목에서 원형 대장 포함 네 산케로 구성된 봉수대 조가 원정길에 오르기 직전 기념촬영!
자락길 조와는 자락길 숲속쉼터에서 재회하게 될 것이다.
1116 나머지 다섯 산케는 봉수대 갈림목에서 파는 아이스케키 한 개씩 입에 물고 즐겁고 시원하게 빨아먹기!
1124 봉수대 전망대 깔딱이 오르는 봉수대 조 산케들 모습(동봉이 찍어보냄)
1125 자락길조가 안산정 체육쉼터를 지나서..
1129 자락길의 콘크리트길
1130 동봉이 보내준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봉수대 등정 기념 사진을 보니 안산 정상 봉수대 전망대를 오른 네 산케의 환호성이 들리는 듯..
1130 동봉이 보내준 안산 봉수대를 배경으로 봉수대 조 인증샷!
1131 안산자락길의 소나무숲 흙길
1135 안산자락길의 메타세콰이어숲 덱길
1137 덱길 왼쪽에 봉수대 조와 만나기로 한 메타세콰이어 숲속무대가 보인다.
1138 숲속무대 입구에서 보니 햇빛을 피해 테이블을 모두 그늘진 가장자리로 옮겨 놓았다.
눈을 부지런히 이리저리 굴리면서 빈곳을 찾아보니 딱 한 군데 왼쪽에 두 사람만 앉은 둥근 테이블이 있어 혜운이 먼저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1152 십 분후 안산 정상을 정복하고서 무사히 귀환한 봉수대 조 네 산케를 반갑게 맞이하고서 막걸리 건배!
1216 안산자락길 잣나무숲길
1219 안산자락길에는 아스팔트 찻길도 있는데, 여기에는 '커피지기'란 이름의 이동차량이 자리잡고 있다.
1220 카페 맞은 편 언덕에 예쁘게 핀 바위취 꽃.
1241 자락길 전망대 도착
1245 자락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왼쪽 뒤)과 인왕산(오른쪽 앞) 파노라마 풍광
1245 자락길 전망대에서 북한산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처음으로 아홉 산케 모두의 오늘 산행의 인증샷!
1300 안산자락길에서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서대문독립공원 가는 길로 나간다.
1306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1309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 전나무(왼쪽)와 은행나무(오른쪽) 가로수길
1310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벽돌담과 정문
1314 서대문독립공원의 독립문 뒤로 남산타워가 보인다.
1314 독립문 내려가는 길 오른쪽의 서대문독립공원에 있는 유관순열사상
1316 서대문독립공원의 서재필선생상과 독립문
1317 독립문역 사거리 고가도로 아래로 보이는 남산타워
1318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독립문역 사거리 횡단보도 건너 영천시장으로 들어간다.
1320 영천시장 안 모습
1321 영천시장 독립문맛집
1334 오늘의 메뉴는 제철 갑오징어와 뱃고동, 그리고 멸치구이.
백고동(백골뱅이라고도 함)이란 말이 생소하여 찾아보니 표준말은 '물레고둥' 종류이며, 쇠고둥이라고도 한다.
호프집에서 안주로 파는 골뱅이도 물레고둥과의 고둥인데, 골뱅이란 말은 모든 종류의 고둥을 아우르는 사투리로서 다슬기도, 우렁이도 골뱅이로 부른다.
1335 지산의 통큰 스폰 덕에 즐거운 건배로 목을 축이면서 맛나게 그리고 열심히 배를 채운 일요일 오후였다.
2022. 6. 7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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