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3. 7/2(일) 1173차 서울 우면산 둘레길 본문

산행트레킹기

2023. 7/2(일) 1173차 서울 우면산 둘레길

새샘 2023. 7. 3. 22:18

산행로: 남부터미널역 5번-우면삼거리-우면산 둘레길-대성사 주차장-소망탑 갈림목-점심 쉼터-쌍돌탑-선바위 갈림목-성뒤골-마당바위-산길 종점-사당역 네거리-사당역 14번 출구 샤브리 샤브샤브(7km, 3시간)

 
산케들: 재창, 晏然, 淸泫, 동우, 民軒, 牛岩, 長山, 元亨, 慧雲, 回山, 새샘(11명)
뒤풀이: 雲步, 素山, 德仁, 如山(4명)
 
 
3분기가 시작되는 첫 달 7월의 첫 산행은 우면산이다.
해발 293m의 서초구의 도시자연공원인 우면산牛眠山은 산 모양이 소가 졸고 있는 형상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며, 남쪽 기슭에 청동기시대 유적인 고인돌이 있어 오래 전부터 우리 조상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우면산은 대모산과 구룡산과 함께 강남대간을 이루고 있는데, 서울둘레길의 일부인 우면산둘레길은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탄한 능선길이어서 산케들이 자주 찾곤 한다.
 
이날 최고 기온은 어제 토요일의 33도보다 낮은 3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면산 둘레길은 모든 구간이 숲길로 그늘이어서 바람만 조금 불어준다면 걷기에 더할 나위 없다.
 
오늘 3분기 우암 대장의 첫 번째 산행날이어서 그런지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 무려 열 한명의 산케들이 모여 우글거린다.
그 중 부산 이륙악 멤버로서 지금 서울에 있는 우암의 절친 박재창도 함께 해 주었다.
이렇게 산행 참가자가 두 자리 수를 기록한 것은 내년도 재경동기회장 민헌이 자신의 마지막 공직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것을 자축하는 동시에 생애 첫 번째 산행 대장을 시작하는 우암을 축하하는 뒤풀이를 후원하겠다고 카톡을 통해 공지했기 때문이리라.  
 
10시 5분 우면삼거리를 향해 남부터미널역 출발.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앞 벽은 온통 능소화 주황꽃으로 뒤덮혔다.

 

10시 24분 우면산 둘레길 쉼터에서 첫 번째 휴식

 

대성사 주차장 앞

 

서울둘레길이라 적힌 주홍색 리본이 나뭇가지에 달려 있다.

 

10시 54분 우면산 둘레길 계곡 정비공사 구간을 통과.
작년 8월에 여길 왔을 땐 계곡에 차단줄이 설치되어 있어 계곡을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소망탑 계단으로 올라간 조와 차단줄을 무시하고 계곡을 건넜던 조의 2개 조로 나뉘어서 산행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정자 쉼터에서의 휴식

 

우면산 둘레길 잣나무 숲길

 

11시 15분 우면산 둘레길의 산케 쉼터에서 우암이 준비한 얼음 막걸리를 한잔 하면서 기념샷!

 
우면산 둘레길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189m 쌍돌탑에서 오늘 산행의 인증샷을 만들었다.

 
왼쪽 길은 선바위역 가는길이고 직진하면 사당역 방향

 

남태령역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성뒤골

 

정면으로 방배동이 보이는 마당바위 

 

산길 종점인 방배동 산동네의 방배선행旋行길.
이 길가에는 유난히 고물상이 많다.
선행길이란 이름은 길이 빙빙 돌아나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 듯하다.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사당역 14번 출구 옆 샤브리 샤브샤브 식당 도착.

 

혜운 회장의 건배사에 이어 산행 산케 11명과 뒤풀이 산케 4명 포함 모두 열다섯 산케들의 뒤풀이 '백두산' 건배!

 

우암 대장의 인사가 빠질 수 없지요!

 

덕인이 쏜 호프집에서의 2차 건배.

2023. 7. 3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