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7/7 제주 이호테우 등대, 한라수목원, 수목원길 야시장 본문
제주시 만장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이 시장은 전국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큰 5일 시장으로서, 매월 2일과 7일 장날이 되면는 압도적인 규모의 장터가 방문객들의 열기로 가득 메운다고 한다.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을 파는 1천여 개의 점포들이 각기 특징 있고 다양한 품목들로 가득 찬다.
오일장터로 들어가는 오일장 동길 입구에 서 있는 제주민속오일장 광고 표지탑.
표지탑 오른쪽 사거리가 오일장 교차로이고, 표지탑이 서 있는 방향과 평행으로 난 큰길은 동서로 뻗은 일주대로(1132번), 표지탑 왼쪽 길이 오일장으로 들어가는 오일장동길이다.
이 날은 장날이 아니어서 오일장을 구경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기서 바로 택시를 타고 이호테우 해변으로 향한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이 있는 이호테우 해변은 조랑말 모양으로 건축된 조랑말 등대로 잘 알려져 있다.
붉은 조랑말과 흰 조랑말의 쌍을 이룬 2개의 등대는 붉은색과 흰색이란 서로 완전한 대조를 이루는 색감 때문에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이호테우'란 이름은 동네 이름 '이호동梨湖洞'의 이호와 제주 전통배 이름인 '테우'를 합친 말이다.
이호테우 해변은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제주 해변으로서
인터넷에서 찾은 이호테우 해변 풍광(바로 아래 2개의 의사진 출처-VISIT JEJU https://www.visitjeju.net/kr/detail/view?contentsid=CNTS_200000000007344 )
붉은 조랑말 등대 뒤로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저녁 햇살이 비추고 있다.
이호테우 붉은조랑말 등대를 배경으로 산타와 함께 인증샷!
다음은 붉은조랑말 등대의 북동쪽의 이호방파제 끝에 서 있는 흰조랑말 등대를 배경으로 한 장 더.
마지막으로 붉은조랑말 등대 방파제의 남쪽에 있는 이호테우 해변으로 배경으로 찰칵!
이호테우 해수욕장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한라수목원으로 가면서 차창을 통해 밖을 내다보니 서쪽 하늘로 넘어가고 있는 저녁 햇살이 구름 사이로 비치면서 길옆 돌하르방을 비추고 있다.
제주시 수목원길(연동)의 광이오름과 남조순오름 기슭에 위치한 한라수목원은 제주의 자생 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 1,300종이 넘는 식물이 자라고 있고, 20만 여본의 식물 표본을 전시하고 있는 면적 21ha 수목원으로서 1993년 지방 수목원으로는 전국 최초로 개원했다.
한라수목원과 일반 도시공원과이 차별점은 나무를 보고 느끼며 자연과 함께 하는 마음을 배운다는 점이라고 한다.
5만 평에 달하는 산림욕장은 1.7㎞의 산책코스로 거의 광이오름 정상(해발 266m)까지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로서 인기가 있다.
이 밖에도 체력단련시설과 잘 조성된 산책코스는 아침 일찍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시내에서 가까워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한라수목원 입구
주차장을 지나 출입구로 향한다.
한라수목원 안내도
관람시간이 지나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정문 앞 주차장 주변만 둘러볼 수 있었다.
주차장을 둘러싸고 있는 향나무와 세콰이어 같은 측백나무과 식물로 이루어진 숲.
이 숲에 있는 가장 큰 나무는 바로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나무인 자이언트 세쿼이아 Giant Sequoia
세계에서 가장 덩치(부피)가 큰 나무는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수령 4,000여 년인 '셔먼장군나무 General Sherman Tree'이란 이름을 가진 자이언트 세쿼이아로서, 둘레 31m, 높이 83m, 무게 6,167톤에 달한다.
아래 사진은 2009년 9월에 새샘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들렀을 때 찍은 셔먼장군나무의 밑둥.
측백나무과의 늘푸른나무인 화백.
화백은 편백과 비슷하지만 편백보다 추위나 공해에 강하기 때문에 남부는 물론 편백보다 훨씬 북쪽의 중부 산간에서도 자라는 반면, 상대적으로 추위에 약한 편백은 주로 날씨가 따뜻한 중남부 지방이나 제주도에서 잘 자란다.
측백나무과의 갈잎나무(낙엽수)로서 나무 모양이 아름다운 낙우송
수목원길 북쪽(내려가면서 오른쪽)에 있는 수목원길 야시장을 들리려고 한라수목원 출입구를 빠져나간다.
수목원길 풍광
수목원길 보도 블록에는 '제주 수목원길'이라 쓰여 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수목원 야시장의 불빛들
한라수목원 정문에서 수목원길을 따라 큰길이 있는 서쪽으로 300m쯤 내려오면 오른쪽에 수목원길 야시장이 있다.
수목원길 야시장에 가게들은 거의 대부분이 음식점.
수목원길 야시장 모습
저녁거리를 사들고 산타가 기다리는 테이블로 향한다.
돌 테이블 위에 펼쳐놓으니 먹거리가 풍요롭다.
2023. 7. 11 산타와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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