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7/8 제주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본문

여행기-국내

2022. 7/8 제주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새샘 2023. 8. 9. 20:34

 

제주시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포동 해안을 따라 성냥개비를 세워 놓은 모양으로 3.5km 정도 늘어서 있는 제주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濟州 中文·大浦海岸 柱狀節理帶는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상절리 Columnar Joint란 용암이 고체로 굳는 과정에서 부피가 수축하면서 생기는 기둥 모양의 구조를 말한다.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그 표면에 다각형의 모양을 만들어 아래로 길게 늘어지면서 형성되는 수직 기둥이 바로 주상절리인 것이다.

용암이 천천히 식을수록 주상절리의 수직 기둥 굵기가 커지면서 선명하게 발달하는 반면, 빨리 식을수록 기둥 굵기는 가늘고  모양이 불규칙해진다.

이곳 주상절리대는 키가 큰 것은 20m 정도에 이르며,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깨끗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수직 돌기둥(석주石柱)들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파도의 침식 즉 해식작용 결과 주상절리의 겉모양이 잘 보이면서도 서로 가까이 밀접하게 붙어 있어 마치 조각 작품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14만~25만 년 전에 형성된 제주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대는 현무암질 용암이 굳어질 때 일어나는 지질 현상과 그 후 해식작용에 의한 해안지형 발달 과정을 관찰·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 자원으로서 그 학술적 가치와 경관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해안 주상절리대 매표소 입구

 

해안 주상절리대 매표소 입구에 서 있는 안내판과 대형 소라 껍질 조형물

 

매표소 통과

 

매표소를 지나 주상절리대로 향해 들어가면 공원 광장의 돌고래 조형물과 선박 조형물을 지난다.

 

선박 조형물 돛대에 달려 있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이정표.

여기서 가장 먼 세계 주요 도시는 토론토로서 1만 m가 넘는다.

 

조형물 광장을 지나면 주상절리대 전망대로 내려가는 덱이 나온다. 

 

전망대에 설치된 안내판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양한 해안 주상절리대 모습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만든 새샘과 산타의 인증샷

 

전망대 데크를 따라가면서 본 해안 주상절리대 풍광들

 

전망대 덱에서 다시 주상절리대 공원 안쪽으로 올라온다.

 

공원 안쪽에서 내려다본 전망대와 해안 주상절리대

 

또 다른 공원 안쪽 모습

 

주상절리대 공원 안쪽의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상절리대 공원의 방사탑

 

해안 주상절리대 공원에는 아무런 표기도 없는 비석처럼 생긴 큰  바위 1개와 그 주위를 빙 둘러싸고 있는 납작한 12지신상을 볼 수 있다.

 

큰 흰 바위와 12지신상 입구 양쪽에는 돌하르방들이 도열해 있다.

 

큰 흰바위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12지신상들

 

해안 주상절리대를 빠져나가면서 공원에서 다시 한번 전망대 덱과 주상절리대를 감상한다.

2023. 8. 9 새샘과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