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남인도
- 알래스카 크루즈
- 영국 스코틀랜드
- 덴마크
- 1ㄴ
- 미국 플로리다
- 스웨덴
- 일본 규슈
- 미얀마
- 알래스카 내륙
- 영국 스코틀랜트
- 미국 옐로우스톤
- 중국 베이징
- 프랑스
- 체코
- 영국
- ㅓ
- 미국 요세미티
- 러시아
- 독일
- 알래스카
- 하와이
- 노르웨이
- 헝가리
- 폴란드
- 싱가포르
- 미국 알래스카
- 오스트리아
- 울릉도
- 미국 하와이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3381)
새샘(淸泉)

"봄빛에 겨운 선비들의 흥겨운 꽃구경" 연분홍 진달래꽃이 다소곳하다.산언저리 비탈진 곳마다 신방을 차렸다.설레는 마음처럼 꽃잎이 바람에 흔들린다.향기마저 분홍빛이다. 진달래를 만나러 집 근처에 있는 천을산天乙山에 오른다.이맘때면 어김없이 피는 진달래를 보며, 겨울의 묵은 때를 씻는다.연분홍의 잇몸으로 밝게 웃는 진달래가 마치 송월헌 松月軒 임득명林得明(1767~?)의 작품 (높은 곳에 올라 꽃구경을 하다)를 마주하는 것만 같다.날이 좋아서 산에 오른 문인들이 진달래를 감상하며 시회를 여는 장면이 봄바람만큼이나 상큼하다.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작품이다. 조선시대 후기는 안정적인 직업에 경제력을 갖춘 이들이 양반사대부를 능가하는 문화를 누리며 신분 상승에 도전장을 내민다.그 중심에 여항문인閭巷文人(조선 선..

2010년 12월 대전대학교 개교 20주년 기념음학회로 열렸던 목요문화마당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초대되었다. 대전시향이 이날 연주한 모차르트 Mozart 작곡 라이브 동영상이다.이 곡은 이라고도 부른다.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악장은 빠르게 Allegro, 2악장은 Andante 느리게, 3악장은 매우 빠르게 Presto. 2025. 4. 25 새샘

과학혁명의 주요 인물들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티코 브라헤 프랜시스 베이컨 갈릴레오 갈릴레이 요하네스 케플러 윌리엄 하비 르네 데카르트 블레즈 파스칼 로버트 보일 크리스티안 하위헌스 바뤼흐 스피노자 로버트 훅 아이작 뉴턴1473~1543년1546~1601년1561~1626년1564~1642년1571~1630년1578~1657년 1596~1650년1..

아르헨티나 여행로: 칠레·아르헨티나 국경-엘 칼라파테-페리토 모레노 빙하-엘 칼라파테-(비행기)-부에노스 아이레스-(비행기)-이과수 폭포 30일 일정의 남미 5개국 여행의 네 번째 나라인 아르헨티나 Argentina 여행이 시작된다.아르헨티나 공화국 República Argentina(영어 Argentine Republic 또는 Argentina)은 남미 대륙 남부의 동쪽(서쪽은 칠레)에 자리잡고 있고, 면적은 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넓고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큰 나라다. 남극 대륙과 가장 가까우며 아르헨티나령 남극 지역에 대한 영유권도 주장한다.1816년 스페인 지배에서 독립한 연방공화국으로서 수도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Buenos Aires, 가톨릭교가 나라 종교다. 칠레 세로 카스티요 Cerro ..

미국 시골의 외과의사 크로퍼드 롱 Crawford Williamson Long(1815~1878)은 에테르 ether 파티에 참가한 적이 있어서 에테르를 흡입했을 때 나타나는 환각 효과는 물론 통증이 줄어드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1842년 어느 날 환자가 목에 종기가 나서 그의 병원을 찾아왔다.종기를 수술로 제거할 것을 권했지만 환자는 통증이 두려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마침 그 환자도 에테르 파티에 대한 경험이 있었기에 롱은 에테르를 흡입하면서 수술할 것을 제안해 승낙을 받았다.1842년 5월 30일, 롱은 에테르 마취를 해가며 종기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그 뒤로도 에테르 마취를 이용해 많은 수술을 했다고 전해지지만 아쉽게도 그런 사실을 논문으로 보고한 것은 7년이나 지난 1849년이었다.그..

괴산 여행로: 새재황토방 백숙집-수옥폭포 관광단지-충청북도 아쿠아리움-달천 연하협구름다리-바람에 정원 팬션-친구 집 수옥폭포 관광단지에서 괴산읍 쏘가리길(대덕리)에 있는 충청북도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아쿠아리움 Aquarium이란 물에서 사는 동물 즉 수상水上동물(해양동물과 담수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서, 예전엔 수족관水族館이라 부르던 것이 지금의 아쿠아리움으로 변한 것. 단양에 이어 2024년 5월 충북에서는 2번 째로 개장한 이 민물고기(담수어淡水魚) 아쿠아리움은 내수면內水面(강, 호수, 운하 따위) 수산생물의 관람·체험·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층 규모의 아쿠아리움 건물 안에는 7개의 전시 공간(담수자원 종 보존관·수중터널 및 연하협 구름다리, 거대민물어류관, 외래담수어류관, ..

영생을 꿈꾸는 것은 부질없다.이 세상에서 단 하나 변함없는 진실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은 모두 죽는다는 사실이다.그럼에도 인류는 몇천 년 동안 그 덧없는 꿈을 내려놓지 못했다.문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고 권력과 부를 지닌 계층이 생겨나자 영생의 바람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시도들이 나타났다. 시신을 썩지 않게 만들어 살아 있을 때의 모습과 최대한 가깝게 보존시킨 미라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미라 하면 우리는 흔히 이집트 Egypt를 떠올리지만, 미라는 한랭한 북극해에서부터 남아메리카의 잉카 Inca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다.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미라가 발견되었다.오늘날 발견되는 대부분의 미라는 장례 풍습과 환경적 조건이 맞아떨어진 결과물이다.시신을 땅에 묻기 전 보통 염습殮襲(시신을 씻긴 뒤 수의壽衣로..

우리 땅에 자라는 나무 가운데 재질이 가장 단단하다.홍두깨에서 다듬잇돌 대용, 병사들의 육모방망이까지 두루 쓰였다.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민족의 나무다. 자작나무과 자작나무속의 갈잎 넓은잎 큰키나무인 박달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의 해발 1,000미터 이하 산지에 자라며,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러시아 우수리 지역, 일본 등에 분포한다. 학명은 베툴라 슈미드티 Betula schmidtii, 영어는 Bakdal birch(박달 자작나무) 또는 Schmidt birch(슈미트 자작나무), 중국어 한자는 단목檀木, 박달목朴達木, 초유楚楡 등. 30미터까지 높게 자라는 큰키나무인 박달나무는 비교적 오래 사는 나무로서 대체로 추운 지방에서 자란다.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설악산과 묘향산 부근에 특히 많다..

"그림으로 떠나는 두근두근 봄나들이" '고도를 기다리며', 봄을 맞는다.어제와 같은 오늘도 여행자는 간절히 기다려도 오지 않는 구세주이자 신인 '고도 Godot '를 기다린다.기다리다 지치면 소년이 나타나 "고도는 내일 온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사뮈엘 베케트 Samuel Beckett(1906~1989)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1952)의 한 장면이다.4월의 봄은 또 그렇게 고도를 기다리듯 꽃처럼 흘러간다. 꽃소식이 한창이다.팝콘이 터지듯 꽃들이 피고 있다.꽃은 보약 같은 존재다.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곁에 누군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 혼자여도 괜찮다.꽃이 있는 곳에서는 외롭지 않다. 꽃을 찾아 떠날 수 없다면, '젊은이들의 봄 나들이' 모습을 그린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1758~181..

2010년 5월 대전대학교 목요문화마당에서 여성 3인 실내악단-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앙상블 오감'이 연주한 아르헨티나가 낳은 세계적인 탱고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 Astor Piazzolla(1921~1992) 작곡 라이브 동영상이다. 이 곡을 작곡한 피아졸라는 망각을 이렇게 정의내렸다. "모든 인간의 행위에는 망각이 필요하기 마련이다.살아 숨쉬는 생물은 생명 유지를 위해 망각이 필요하다.모든 것은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 기억 속에 묻혀 잊히는 것뿐이다.나를 기억에 묻고, 너를 그 위에 다시 묻는다." 2025. 4. 1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