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2 남미 페루 쿠스코3: 시티투어버스1-아르마스 광장, 라 메르세드 대성당, 에스피나르 광장, 쿠시파타 광장, 성 프란치스코 교회, 산타 테레사 교회

 

쿠스코 시티투어버스 탐방로1

 

쿠스코 시티투어버스 상세 탐방로1

 

페루 남동부 도시인 쿠스코(꾸스꼬) Cusco(Cuzco)(케추아어로는 Qusqu)는 80km 북서쪽에 있는 마추픽추로 들어가는 거점 도시로서 해발 3,400m의 고산지대이다.

케추아어 Quechua로 '부엉이 바위 rock of the owl'란 뜻을 가진 쿠스코는 13세기부터 16세기 스페인에 정복당할 때까지 잉카 제국 Inca Impire(타완틴수유 Tawantinsuyu)의 수도로서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지금도 페루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다.

페루 헌법은 쿠스코를 페루의 역사 수도 Historical Capital of Peru로 지정했고, 1983년 '쿠스코 시 City of Cuzco'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쿠스코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은 도심지 한가운데 자리 잡은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에 있다.
아르마스 광장 동쪽의 쿠스코 성당 앞에 대기하고 있는 시티투어버스 2층 루프탑 의자에 앉아 아르마스 광장을 위에서 내려다본다.

투어버스 정면에 보이는 아르마스 광장 분수대 동상과 뒤쪽의 라 메르세드 대성당 종탑 

 

왼쪽(남서쪽)으로 보이는 예수회 교회와 그 오른쪽의 라 메르세드 대성당 종탑.

 

아르마스 광장 남서쪽~서쪽의 쿠스코 도심지 주택들과 그 뒤로 늘어선 능선 풍광

 

이번에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아르마스 광장 북서쪽 풍광을 감상.

 

아르마스 광장을 출발한 투어버스는 광장 남동쪽 길을 따라 서쪽으로 고고..

투어버스에는 가이드가 없고 안내 방송만 나올 뿐이다.

 

아르마스 광장 남서쪽 가까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 라 메르세드 (작은) 대성당 Basilica (menor) de la merced(영어: Basilica of La Merced) 앞을 지난다.

라 메르세드 대성당이 처음 지어진 것은 1535~1536년이며, 그 후 지진으로 파괴되어 현재 건물은 1651~1670년에 다시 세운 것이다.

바로크 양식의 반원형 돔을 얹은 종탑은 1692~1696에 건설.

이 건물 벽에는 '라 메르세드 대성당 Basilica de la '이란 표지판 외에도 '라 메르세드 수녀원'이란  표지판도 붙어 있어 '라 메르세드 대성당 및 수녀원' 또는 '라 메르세드 수녀원'이라고도 부른다.

 

동쪽에서 들어가면서 바라본 라메르세드 대성당.

 

왼쪽(동쪽)에서 접근하면 종탑 바로 왼쪽 벽에 붙은 '라 메르세드 수녀원'이란 표지판이 먼저 나오고, 

 

이어 종탑 바로 오른쪽 벽에는 '라 메르세드 작은 대성당'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다.

 

투어버스를 타고 라 메르세드 대성당 건물이 대부분 보이는 위치에서 산타와 새샘의 V 인증샷!

 

라 메르세드 대성당 앞길에 조성된 자그마한 공원은 에스피나르 작은 광장 Plazoleta Espinar.

바로 아래 사진에서 라 메르세드 대성당 종탑 바로 뒤에 보이는 낮은 돔 지붕 건물은 쿠스코 대학교(UNSAAC 국립대학교), 그리고 그 왼쪽 뒤 종탑 건물은 아르마스 광장의 예수회 교회다.

 

라 메르세드 대성당 건물 끝에서 우회전하여 북쪽으로 한 블록 올라가 만난 쿠시파타 광장 Plaza Kusipata.

광장 뒤 북쪽 오른쪽 능선 위에 양팔을 벌리고 있는 거대한 흰 예수상인 크리스토 블랑코가 어렴풋이 보인다.

투어버스는 저 언덕으로 올라갈 것이다.

 

쿠시파타 광장 북쪽길의 쿠스코 시청 Municipalidad Provincial del Cusco

 

버스는 쿠시파타 광장의 한 블록 남서쪽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광장 Plaza San Francisco으로 향한다.

이 광장에 성 프란치스코 교회·박물관·수녀원이 있기 때문이다.

광장 북동쪽 입구로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성 프란치스코 교회·박물관·수녀원 Iglesia, Museo y Convento de San Francisco(Church, Museum and Convent of San Francisco).

이 가톨릭 교회는 1572년 총독이 쿠스코를 방문하면서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자리 잡은 땅에  프란치스코 수도회를 설립한 이탈리아의 수도사였던 '아시스의 성 프란치스코 San Francisco de Asís(Saint Francisco of Assisi)'를 기리는 교회를 세우라고 명령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지진으로 파괴된 것은 1652년 세운 교회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 건물에는 교회, 박물관, 수녀원이 있으며, 특히 지하에 조성된 묘지인 카타콤 Catacumbas(Catacombs)이 유명하다.

카타콤이란 라틴어는 '가운데 cata'와 '무덤들 tumbas'의 합성어로 '무덤들 가운데 among the tombs)'란 뜻이며, 좁은 통로로 이루어진 지하 묘지를 말한다.

 

성 프란치스코 교회 정문 양쪽 벽 앞에 서 있는 대형 십자가

 

인터넷에서 찾은 성 프란치스코 교회 카타콤(사진 출처-https://www.machupicchuterra.com/es/guia/museos-recomendados-cusco)

 

성 프란치스코 교회 앞에서 바라본 성 프란치스코 광장 모습

 

성 프란치스코 광장을 반 바퀴 돌면 광장 남쪽 모퉁이 오른쪽에 광장으로 들어오는 문(남문)이 있다.

 

광장 남문 앞에서 좌회전하여 왼쪽으로 바라본 성 프란치스코 교회·박물관·수녀원

 

성  프란치스코 광장을 한 바퀴 빙 돌아서 들어왔던 길을 따라 다시 나간다.

광장 동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투어버스에서 올려다본 쿠스코 도심지의 하늘 

 

37분 전에 지났던 라 메르세드 대성당 앞을 반대쪽(서쪽)에서부터 다시 지나간다.

이 길을 다시 되돌아가는 것은 쿠스코 도심지 북쪽에 있는 삭사이와만 잉카 유적지로 올라가기 위함이다.

 

라 메르세드 대성당 앞을 지나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아르마스 광장 남쪽의 예수회 교회

 

쿠스코 광장 남쪽 모퉁이에 있는 쿠스코대학교(UNSAAC) 캠퍼스 직전에서 우회전하여 쿠스코 도심지의 대로인 엘 솔 애비뉴 Avenue El Sol를 따라 남동쪽으로 내려간다.

왼쪽 페루 국기 달린 건물은 페루 대법원 Poder Judical(또는 Corte Superior de Justicia)(영어 Superior Court of Justice).

 

엘 솔 애비뉴를 따라 남으로 가다가 우회전을 2번하여 엘 솔 애비뉴 서쪽 옆길인 산 베르나르도 San Bernardo를 따라 다시 북으로 향한다.

길거리에서 잉카 복장을 하고 잉카 수공예품을 팔러 다니는 아낙네.

 

산 베르나르도 길을 따라 북으로 가다보면 블록마다 길 이름이 계속 바뀐다.

산 베르나르도-헬라데로스 Heladeros-쿠시파타 광장 Plaza Kusipata-산타 테레사 Santa Teresa 길의 북쪽 끝 막다른 골목 한가운데 건물 양쪽 위에 종탑이 서 있는 산타 테레사 교회 Iglesia de Santa Teresa(Church of Santa Teresa)가 나타난다.

산타 테레사 수녀원 Convento de Santa Teresa(Convent of Santa Teresa)으로도 불리는 바로크 양식의 돌로 지은 건물인 산타 테레사 교회가 처음 지어진 것은 1676년으로 쿠스코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이다.

 

구글 지도에서 캡처한 산타 테레사 교회 전경

 

산타 테레사 교회 북쪽에 있는 삭사이만 잉카 유적지 언덕으로 가려고 교회 건물 오른쪽 네거리에서 좌회전하면서 본 남동쪽 모퉁이의 작은 분수

 

시티투어버스는 산타 테레사 교회 오른쪽(동쪽) 길인 사피 스트리트 Calle Saphy(Saphy Street)를 따라 북으로 계속 올라 삭사이만 잉카 유적지로 향한다.

2023. 7. 15 산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