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5. 1/22 남미 페루 쿠스코4: 시티투어버스2-산 크리스토발 교회, 삭사이와만 고고학 공원, 크리스토 블랑코, 십자가, 가르실라소 로터리, 산토도밍고 광장, 오렐라나 공원, 에스피나르 광장 본문

여행기-해외

2015. 1/22 남미 페루 쿠스코4: 시티투어버스2-산 크리스토발 교회, 삭사이와만 고고학 공원, 크리스토 블랑코, 십자가, 가르실라소 로터리, 산토도밍고 광장, 오렐라나 공원, 에스피나르 광장

새샘 2023. 7. 25. 23:50

 

쿠스코 시티투어버스 탐방로2

 

쿠스코 시티투어버스 상세 탐방로2

 

페루 남동부 도시인 쿠스코(꾸스꼬) Cusco(Cuzco)(케추아어로는 Qusqu) 80km 북서쪽에 있는 마추픽추로 들어가는 거점 도시로서 해발 3,400m의 고산지대이다.

케추아어 Quechua로 '부엉이 바위 rock of the owl'란 뜻을 가진 쿠스코는 13세기부터 16세기 스페인에 정복당할 때까지 잉카 제국 Inca Impire(타완틴수유 Tawantinsuyu)의 수도로서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지금도 페루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다.

페루 헌법은 쿠스코를 페루의 역사 수도 Historical Capital of Peru로 지정했고, 1983년 '쿠스코 시 City of Cuzco'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쿠스코 도심지의 명소를 대부분 거친 시티투어버스는 마지막 코스인 삭사이와만 잉카유적지와 흰 예수상인 크리스토 블랑코를 둘러보고서 출발지였던 아르마스 광장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산타 테레사 교회의 오른쪽(동쪽) 옆길로서 북서-남동 방향의 사피 거리 Calle Saphy를 따라 북쪽에 있는 삭사이와만 잉카 유적지 언덕을 향해 출발한 시티투어버스.

 

북서쪽 방향의 사피 거리를 따라 오르다가 삭사이와만 언덕(아래 사진의 하천 오른쪽 언덕) 계곡의 작은 다리를 건너 180도 오른쪽으로 꺾이는 돈 보스코 Don Bosco 길이 삭사이와만 언덕 오르는 길이다.

 

돈 보스코 길의 왼쪽은 삭사이와만 언덕이고, 오른쪽으로 쿠스코의 황색 지붕으로 덮힌 다닥다닥 붙은 단층이나 2층 집들이 보인다.

 

삭사이와만 언덕을 오르다가 길 왼쪽의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있는 종탑이 산 크리스토발 교회 Iglesia de San Cristóbal Cusco(Church of San Cristobal, Cusco)이다.

이 교회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인 1546년부터 당시 잉카 제국의 궁전 지역에 지은 것으로, 당시 스페인 총독에게서 이 땅을 양도받은 왕족 잉카인이 교회 건립을 위해 땅을 기증하였고, 자신의 대부였던 총독 이름인 크리스토발 바카 데 카스트로 Cristóbal Vaca de Castro를 기리기 위해 교회 이름을 산 크리스토발로 지었다고 한다(기독교 수호성인 중 한 명인 산 크리스토발 즉 성 크리스토퍼 Saint Christopher의 이름을 딴 것이 아님!).

 

교회 앞 광장에서 바라본 쿠스코 전경

 

시티투어버스를 같이 탄 관광객들 가운데는 페루인들도 보인다.

 

언덕길에 서 있는 '삭사이와만 고고학 공원 Parque Arqueologico Saqsaywaman(영어: Saqsaywaman Archaeological Park)' 표지판들

 

드디어 잉카 유적지인 삭사이와만 고고학 공원 도착.

삭사이와만 Saqsaywaman(Sacsayhuaman 또는 Xacxaguaman)은 쿠스코 시 머리에 해당하는 북쪽 외곽의 해발고도 3,700m(쿠스코 시내보다 300m 더 높은 해발)의 푸카모코 언덕 Pukamoqo hill( 일명 붉은 언덕 Red hill)에 15세기부터 거대한 돌을 쌓아 만든 요새였다.

잉카의 공동 의식을 위해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거대한 광장도 거대한 테라스 벽도 만들었는데, 특히 돌담이나 돌벽을 잘라서 모르타르 없이 쌓은 큰 돌들 사이의 틈이 너무나 촘촘하기 때문에 그 후 강력한 지진에도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다.

 

삭사이와만 고고학 공원 모습과 초원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 라마떼 모습

 

삭사이와만 고고학 공원에서 보이는 건너편 언덕에는 꼭대기까지 집들이 들어서 있다.

 

고고학 공원에서 보이는 거대한 흰 예수상 크리스토 블랑코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투어버스로 이동할 것이다.

 

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내린 크리스토 블랑코가 있는 지역 길가에 늘어선 잉카 수제품 가게들.

 

 

삭사이와만 고고학 공원의 잉카 유적지 옆에 우뚝 서 있는 대형 흰 예수상인 크리스토 블랑코 Cristo Blanco(영어: White Christ)는 쿠스코의 3대 조각상(크리스토 블랑코, 아르마스 광장의 분수대 잉카전사상,  로타리Ovalo)의  의 잉카 파차쿠텍 기념비) 중 하나이다.

높이가 8m에 달하는 크리스토 블랑코는 1945년 아랍-팔레스타인 식민지에서 선물한 것으로, 쿠스코 조각가 프란시스코 올라조 Francisco Olazo가 화강암, 삼나무, 점토, 철, 철사 등을 사용해서 만들었다.

높은 언덕 위에서 두 팔을 벌린 채로 쿠스코를 내려다보고 있는 흰 예수상 크리스토 블랑코는 쿠스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내리는 평화와 축복을 상징한다.

 

크리스토 블랑코 옆에서 내려다본 쿠스코 전경

 

크리스토 블랑코 흰 예수상 옆에 서 있는 십자가들

 

삭사이와만 고고학 공원을 떠나 아르마스 광장으로 돌아가면서 버스 안에서 쿠스코 시내를 구경한다.

쿨투라 애비뉴 Ave. del la Cultura의 그라실라소 로터리 Ovalo Gracilaso.

 

인터넷에서 찾은 그라실라소 로터리의 전체 모습(사진 출처-https://www.google.co.kr/search?q=Ovalo+Garcilaso+cusco&source=lmns&authuser=0&bih=848&biw=880&hl=ko&sa=X&ved=2ahUKEwjXq_nAy6yAAxUQNt4KHSTPCFIQ0pQJKAB6BAgBEAI#lpg=cid:CgIgAQ%3D%3D,ik:CAoSLEFGMVFpcE9BMkZ2ZTJvaGdwTlB3UEtiYV9JYXdsbUNidmtGY3ZhSy1iRk1B)

 

쿨투라 애비뉴를 따라 계속 서진하면 길이 좁아지면서 아르코푼코 거리 Calle Arcopunco로 이름이 바뀌는데, 이 아르코푼코 거리의 서쪽 끝에 산토 도밍고 교회 입구인 산토 도밍고 작은 광장 Plazoleta(small square) Santo Domingo이 있다.

 

산토도밍고 작은 광장을 270도 돌아서 툴루마요 애비뉴 Ave. Tullumayo를 따라 남으로 두 블럭 내려가면 엘 솔 애비뉴 Ave. El Sol와의 교차로에 있는 분수 공원 오렐라나 공원 Parque Orellana을 만난다.

 

엘 솔 애비뉴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간 시티투어버스는 아르마스 광장 서쪽의 에스피나르 작은 광장 Plazoleta Espinar에서 관광객들을 내려주면서 3시간 동안의 쿠스코 시내 투어를 마무리.

에스피나르 작은 광장 서쪽 옆길 헬라데로스에서 내려 바라본 북쪽 방향 풍광.

길 오른쪽이 에스피나르 작은 광장이다.

 

에스피나르 작은 광장에 서 있는 쿠스코 출신 전쟁 영웅인 '라디슬라오 에스피나르 카레라 Ladislao Espinar Carrera' 흉상.

이 전쟁 영웅의 이름을 따서 에스피나르 작은 공원이 되었다.

 

에스피나르 작은 공원에서 아르마스 공원으로 들어와서 북쪽으로 보이는 크리스토 블랑코 흰 예수상.

2023. 7. 25 새샘과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