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5. 1/22 남미 페루 쿠스코1: 쿠스코 공항, 볼리비아 영사관, 쿠시파타 광장, 아르마스 광장, 쿠스코 성당, 예수회 교회, 십이각돌 본문

여행기-해외

2015. 1/22 남미 페루 쿠스코1: 쿠스코 공항, 볼리비아 영사관, 쿠시파타 광장, 아르마스 광장, 쿠스코 성당, 예수회 교회, 십이각돌

새샘 2023. 6. 27. 17:19

 

쿠스코 탐방로

 

쿠스코 도심지 탐방로

 

 

아침 6시 이륙하는 쿠스코 행 비행기를 타려고 새벽 4시 34분 리마 국제공항(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 Jorge Chávez International Airport) 도착.

 

탈 비행기는 페루항공 Peruvian P9 219, 탑승구는 7번 게이트로 현재 '탑승 중'.

 

비행장 안으로 걸어 들어가서 탑승.

 

비행기 트랩을 오르면서 바라본 리마 국제공항 이착륙장

 

페루 남동부 도시인 쿠스코(꾸스꼬) Cusco(Cuzco)(케추아어로는 Qusqu)  80km 북서쪽에 있는 마추픽추로 들어가는 거점 도시로서 해발 3,400m의 고산지대이다.

케추아어 Quechua로 '부엉이 바위 rock of the owl'란 뜻을 가진 쿠스코는 13세기부터 16세기 스페인에 정복당할 때까지 잉카 제국 Inca Impire(타완틴수유 Tawantinsuyu)의 수도로서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지금도 페루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다.

페루 헌법은 쿠스코를 페루의 역사 수도 Historical Capital of Peru로 지정했고, 1983년 '쿠스코 시 City of Cuzco'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탑승 2시간 후 쿠스코 공항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내린다.

 

쿠스코 공항 청사를 향해 걸어가면서 바라본 쿠스코 공항 이착륙장

 

밖에서 바라본 쿠스코 국제공항(정식 명칭은 알레한드로 벨라스코 아스테테 국제공항 Alejandro Velasco Astete International Airport) 청사

 

쿠스코 국제공항 바깥 풍광

 

공항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간 곳은 페루 다음에 들릴 볼리비아 비자 발급을 위한 쿠스코 주재 볼리비아 영사관이었다.

 

숙소인 가르실라소 2관 호텔 Hotel Garcilaso #2에 여장을 푼다.

왼쪽 옆으로 몇 집 건너 같은 이름의 1관 #1 호텔이 있다.

그런데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새샘만 고산병(저산소증)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미리 비아그라를 먹었는데도 말이다.

고산병에 좋다는 현지 약초는 물론 호텔에 비치된 산소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있음에도 머리만 쳐 들어도 어지러우면서 골 때리는 증세는 좀처럼 없어지질 않는다.

회복될 때까지 누워 쉬면서 적응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수밖에... 

 

3시간 정도 누워 잠깐 잠들었다 깼다를 반복하니 어지럼증이 어느 정도 사라져 버렸다.

일어나서 걸어보니 걸을 만한 것을 느끼고서야 비로소 산타와 함께 쿠스코 시내 둘러보기에 나선다.

숙소에서 가까운 도심지의 아르마스 광장을 향하는 도중 자그마한 분수 광장을 지난다.

이곳은 아르마스 광장 서쪽에 있는 쿠시파타 광장 Plaza Kusipata 또는 환희의 광장 Plaza Regocijo(Rejoicing Square)이라고 부르는 곳으로서,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고대 잉카의 중앙 광장인 와카이파타 Huacaypata의 일부분이었다.

 

쿠시파타 광장 남쪽 길을 지나 골목길을 통해 아르마스 광장으로 향한다.

아래 사진에서 골목길 바깥으로 보이는 나무가 있는 곳이 아르마스 광장.

 

골목길 끝 가게 앞에서 페루 남녀 순경이 같이 서서 물을 마시고 있는데, 관광객 보호 차원이리라.

 

골목길을 빠져나오면 정면(북동쪽)에 보이는 아르마스 광장과 뒤쪽 쿠스코 대성당.

북서에서 남동 방향이 긴 직사각형의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 del Cusco(영어: Armas Square pf Cusco)은  잉카 제국의 수도로서 궁전들에 둘러싸여 있어 태양 축제 등 제국의 모든 의식이 열렸던 광장인 와카이파타 Huacaypata(전사들의 광장 Warriors' Square)의 중심지였다.

 

길을 건너 광장 한가운데 있는 분수대를 향해 걸어간다.

이 분수대는 19세기에 세웠고, 분수 꼭대기에 서 있는 왕관을 쓰고서 오른손에 창을 짚고 왼팔을 쳐들고 앞을 바라보고 있는 황금색 전사 동상은 2011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이 동상이 과연 전사들의 광장이라는 와카이파타를 상징하는 잉카 전사일까?

 

분수대를 지나 아르마스 광장 북동쪽 길 맞은편에 있는 쿠스코 대성당 앞으로 간다.

아르마스 광장의 쿠스코 대성당 Cusco Cathedral(정식 명칭은 쿠스코 성모 승천 대성당 Catedral Basílica de la Virgen de la Asunción del Cusco)은  쿠스코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기념물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인 1668년 잉카 제국 때 있던 궁전을 허물고 그 자리에 고딕-르네상스 Gothic-Renaissance 양식의 이 가톨릭 성당을 세웠다.

 

정면에서 본 쿠스코 대성당 전체 모습

 

쿠스코 대성당 중앙 본당 왼쪽으로 연결된 건물

 

쿠스코 대성당 중앙 본당의 왼쪽 건물(바로 위 사진)의 왼쪽 바깥으로 튀어 나와 있는 예배당 건물 

 

쿠스코 대성당 중앙 본당 오른쪽으로 연결된 건물

 

쿠스코 대성당 왼쪽(북동쪽) 상가 건물과 그 왼쪽(북서쪽)의 집들 뒤로 보이는 삭사이와만 Saqsaywaman 잉카 유적지 언덕

 

아르마스 광장 남동쪽 길 건너의 쿠스코 예수회 교회 Iglesia de la Compañía de Jesús, Cusco(영어: Church of the Society of Jesus, Cusco)와 주변 일반 건물

 

쿠스코 성당 앞에서 남동쪽으로 바라본 쿠스코 성당 오른쪽 부문(왼쪽 건물)과 예수회 교회 왼쪽 부문(오른쪽 건물), 그리고 그 사이 광장 동쪽 모퉁이의 일반 건물

 

쿠스코 성당 동쪽 뒤에 있는 대주교궁전 건물 벽을 쌓은 다각형 돌들을 보러 동쪽 옆길인 트리운포 Triunfo 골목길을 따라 간다.

 

트리운포 골목길과 쿠스코 궁전 뒷길인 팔라시오 거리 Call Palacio 교차로를 지나면 골목길은 더 좁아지며, 하툰루미요크 거리 Calle Hatunrumiyoc란 이름의 이 좁은 골목길 입구 바로 안에 보이는 아치 지붕이 쿠스코 대주교 궁전 Palacio arzobispal del Cuzco(Archbishop's Palace of Cusco)이다.(바로 아래 사진 출처- https://es.wikipedia.org/wiki/Palacio_arzobispal_del_Cuzco)

이 대주교 궁전 건물 벽이 다각형 자연석으로 정교하게 쌓아 만들었다.

 

위 사진의 교차로 오른쪽에는 잉카 전통 공예품 센터가 있다.

 

좁은 골목길인 하툰루미요크 거리에 있는 대주교 궁전은 쿠스코의 대주교나 주교의 거처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종교박물관.

 

대주교 궁전 앞 골목길 양쪽 건물 벽은 아주 큰 사각형 돌로 쌓았으며, 특히 오른쪽에 있는 대주교 궁전 건물 벽에 다각형 돌이 많다.

 

대주교 궁전 건물 벽의 다각형 돌들

 

대주교 궁전 벽을 쌓는데 사용된 다각형 돌 가운데 가장 각이 많은 십이(12)각 돌

 

십이각돌 앞에서 산타 인증샷

 

이 골목길 안에 있는 길거리 잉카 전통 수공예품 가게들

 

십이각돌을 구경한 다음 다시 아르마스 광장으로 되돌아간다.

쿠스코 대성당 오른쪽(동쪽) 골목길인 트리운포를 나오자마자 바라본 쿠스코 대성당 오른쪽 벽에 이어진 건물 모습. 

 

쿠스코 대성당 오른쪽(동쪽) 골목길인 트리운포를 나오자마자 정면 왼쪽으로 보이는 예수회 교회 종탑과 그 오른쪽 뒤 골목길에 보이는 라 메르세드 대성당 종탑.

예수회 교회 종탑 왼쪽 뒤의 돔 건물은 쿠스코 대학교(UNSAAC)의 법학부 건물이다. 

 

아르마스 광장 동쪽 모퉁이에 있는 일반 건물의 1층 회랑 안에서 바라본 쿠스코 성당 종탑의 오른쪽 모습 

 

아르마스 광장 동쪽 모퉁이에서 쿠스코 성당을 조망한다.

성당의 왼쪽 뒤 언덕이 삭사이와만 잉카 유적지로서 대형의 하얀 예수상인 크리스토퍼 블랑코가 있다.

언덕 위에는 십자가가 꽂혀 있는 것이 보인다.

나중에 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이 언덕을 올라갈 예정.

 

줌인하여 찍은 언덕 위 십자가

2023. 6. 27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