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10 제주 제주시 제주해양관리단 산지항로표지관리소 산지등대와 제주항 부두

 

탐방로: 사라봉공원 북쪽 출입구-사라사 앞-제주해양관리단 산지항로표지관리소 산지등대

 

 

제주시 사라봉 북쪽에 제주항 국제터미널이 내려다보이는 건입동(사라봉동길) 언덕 해변 절벽에 자리한 제주해양관리단 산지항로표지관리소에는 모양이 서로 비슷한 2개의 하얀 산지등대山地燈臺가 있다.

산지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6년 무인 등대로 처음 세워졌고, 이듬해인 1917년부터 등대지기가 상주하면서 제주 앞바다를 향해 불을 비추면서 선박의 안전을 지켜오고 있다.

등대가 운영된 지 83년이 지난 1999년 현재의 등대로 교체되었고, 2006년에는 등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다가 해양수산부가 등대의 무인화를 추진하면서 2019년 등대지기가 사라지면서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산지예술등대 프로젝트가 시행되기 시작했다.

  2020년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제주해양수산관리단과의 업무협약을 맺고서 산지등대의 건물들을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즉 철거 대신 공공문화거점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었다.

그 결과 책, 그림, 커피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 '카페물결'이 탄생했는데, 이 친환경 카페는 서점 그리고 그림 및 사진을 전시하는 갤러리이자 공연 공간이다.

 

사라봉 공원 북쪽 출입구에서 출발하여 사라봉동길을 따라 산지등대를 향해 가다가 만나는 산지등대 교차로에서 바라본 산지항로표지관리소의 2개의 하얀 산지등대.

등대 왼쪽 아래 해변에 보이는 곳에는 제주외항, 제주국제터미널, 제주항 부두들이 들어서 있다.

 

산지등대 교차로 왼쪽으로 보이는 태고종 사찰 사라사紗羅寺

 

산지항로표지관리소를 들어가는 길 오른쪽 벽에는 '우리나라 아름다운 등대 16경' 안내도와 전국에 산재한 16개 등대들의 풍광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등대 16경 가운데 제주도에 있는 등대로서 우도 등대와 마라도 등대의 2곳이 1경과 2경에 선정되었다.

 

산지항로표지관리소 정문 왼쪽 기둥에는 '해양연구소', 오른쪽 기둥에는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란 푯말이 각각 붙어 있다.

 

정문을 들어서서 앞마당에서 바라본 2개의 산지등대.

하얀 둥근 콘크리트 등대는 높이 18미터이고, 왼쪽(서쪽) 등대가 1999년 새로 만든 것이다.

등대에서 비치는 불빛은 15초에 1번씩 비치는데 불빛은 48킬로미터 지점까지 도달한다.

가을날 시야가 선명한 날에는 여기서 160킬로미터 떨어진 거문도에서 불빛이 보인다.

불빛 외에 음파와 사이렌으로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

 

오른쪽(동쪽) 등대로 가까이 가면 친환경 카페인 '카페물결' 건물이 보이다.

가운데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미술관, 오른쪽에 옆면이 보이는 건물 카페물결.

 

카페 물결 건물 앞에 '카페물결' 푯말이 서 있다.

 

카페물결에 들리기 전 먼저 갤러리부터 구경.

 

화가 김우정의 단독 유화油畵 전시회 '그녀愛섬'

 

(왼쪽)그럼에도 꽃은 피고, (오른쪽)인연

 

그녀의 왕관

 

시선

 

무지개는 어디에서 왔을까

 

어느 4월의 달

 

벚꽃이 질 때

 

갤러리 앞마당 잔디밭 휴게소와 계단 위 전망대

 

갤러리 앞에서 바라본 동쪽 산지등대와 오른쪽 전망대

 

산지등대 전망대 위

 

산지등대 전망대에서 정면 바다쪽으로 바라본 제주항 파노라마 모습.

맨 왼쪽에 보이는 높은 구조물인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essel Traffic Service, VTS)가 서 있는 부두의 왼쪽 절반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고, 오른쪽 절반 중 바다쪽은 제주외항, 안쪽은 제주항 제8부두이다.

그리고 VTS 부두에서 V자 모양으로 뻗은 부두 중 뒤쪽의 선박이 정박해 곳은 제주항 제9부두, 앞쪽의 선박이 없는 부두는 제주항 제10부두이다.

 

제주항 제9부두(뒤쪽의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부두)와 제주항 제10부두(앞쪽의 마름모꼴로 튀어나온 부두).

 

산지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입구와 대형 선박이 정박해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왼쪽으로 바다 한가운데 길게 뻗은 방파제는 서부방파제이고, 방파제와 국제여객터미널 사이의 작은 부두는 제주항 제5부두, 그리고 국제여객터미널 안쪽으로 제5부두 맞은편에 있는 작은 부두는 제주항 제6부두이다.

 

산지등대 전망대의 안테나 뒤로 보이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VTS.

 

산지등대 전망대에서 뒤돌아 내려다본 산지등대의 건물들.

왼쪽 건물은 짙은 갈색 지붕 건물은 갤러리이고 오른쪽 밝은색 지붕 건물은 카페물결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2개의 산지등대.

오른쪽이 1999년에 추가로 세운 서쪽 등대이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갤러리 앞 잔디밭에서 바라본 산지등대 모습.

 

카페물결 내부 모습들.

 

카페물결 앞에서 바라본 2개의 산지등대와 전망대.

왼쪽 등대가 1999년에 조성한 서쪽 등대.

 

카페물결 앞 잔디마당 쉼터

 

산지항로표지관리소를 나가면서 바라본 정문과 진입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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