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7/10 제주 제주시 신산공원 본문

여행기-국내

2022. 7/10 제주 제주시 신산공원

새샘 2024. 5. 10. 14:39

신산공원 위치

 

신산공원 안내도

 

 

제주시 중심지 한복판인 동광로(일도2동)에 있는 신산新山(근린)공원은 1952년에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88 서울올림픽 성화의 국내 첫 도착을 기념하기 위해 확장 조성된 시민공원이다.

신산공원이란 이름은 이 지역 이름인 신산마루에서 따온 것.

 

아주 넓은 면적(245,000평방미터)의 신산공원에는 주요 시설은 기념광장, 체육시설, 어린이 놀이 시설, 무궁화 동산 등이고, 주요 조형물은 88올림픽 성화 조형물, 6·25 참전 기념탑, 95 제주 타임캡슐 등이며, 공원 안에는 제주도의 주요 문화예술단체 건물—문예회관, 민속자연사박물관, 영상미디어센터 등—이 들어서 있고, 삼성혈 유적도 있다.

 

인터넷에서 찾은 신산공원 조감 사진(사진 출처-http://www.grandculture.net/jeju/toc/GC00712006#self).

한가운데 기념광장 뒤쪽 건물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다.

 

문예회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동쪽의 신산로 출입문을 통해 신산공원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는 옥상에 원뿔대 구조가 얹혀 있는 제주문화예술전흥원 및 제주영상미디어센터 건물이 있고, 건물 앞 잔디밭에는 아주 큰 방사탑이 서 있다.

4·3 해원 방사탑은 제주 4·3사건 50주년을 맞아 부정을 막고, 원혼을 위무하며, 통일의 그 날을 앞당기기 위해 1998년 4월 3일부터 돌을 쌓기 시작하여 보름 후인 4월 18일 밑바닥 지름 4미터, 높이 6.5미터 규모의 탑을 완성하였다.

이 해원방사탑을 통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조상의 한을 풀어주는 동시에 더불어 살며 미래를 가꾸는 상생의 탑으로 역사에 남기를 기원하고 있다.

 

4·3해원 방사탑 공원 큰길을 따라 공원 가운데 있는 기념광장으로 향한다.

 

제24회 88 서울올림픽 성화의 국내 도착을 기념하는 88올림픽 성화 조형물이 설치된 신산공원 기념광장.

1988년 8월 23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1988년 8월 27일에 제주도에 도착하면서 국내 성화 봉송이 시작되었고, 전국을 갈지之 자 경로로 1,467명의 봉송 주자에게 릴레이되면서 9월 17일 서울 올림픽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조각가 정보원 작품인 이 조형물은 340제곱미터 공간에 화강석 기둥 7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공 구조물(지름 7미터, 높이 1.1미터) 및 나선형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평화와 인류애 공헌'이란 올림픽의 이념과 가치를 기하학적인 형태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기념광장 남쪽의 6·25 참전 기념탑은 제주 출신 6·25 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기념탑으로 2012년 10월 24일 건립되었다.

6·25 전쟁을 상징하는 6.25미터 높이 육각 본 탑이 6·25 전쟁이 일어난 연도 및 한라산 높이인 19.50미터의 밑 기단 위에 서 있는 구조이다.

밑 기단에서 본 탑 맨 위 지구까지의 총 길이 9.28미터는 9·28 서울수복을 상징한다.

본 탑의 오른쪽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상징하는 군인상이, 그리고 왼쪽에는 6·25전쟁기념사업회에서 선정한 전쟁 영웅 100인 가운데 제주 출신 군인 4명의 흉상이 있다.

 

인터넷에서 찾은 95 제주 타임캡슐이 묻힌 곳(사진 출처-https://m.blog.naver.com/grunge1977/221793282986).

광복 50주념을 기념하여 1995년 10월 7일 이곳에 묻은 95 제주 타임캡슐에는 제주도의 현대를 대표하는 모든 문화, 문물, 사회적 유산을 전국에서 수집한 334개 품목 1,250점이 들어 있다.

매설된 타임캡슐은 200년의 시간 여행을  떠나 2195년 후손들이 개봉하면서 선대의 삶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2024. 5. 10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