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7/10 제주 제주시 제주문예회관 본문

여행기-국내

2022. 7/10 제주 제주시 제주문예회관

새샘 2024. 6. 1. 10:02

신산공원 위치

 

신산공원 안 제주문예회관 위치

 

 

제주시 중심지 한복판인 신산新山(근린)공원 안 동광로(일도이동)에 자리 잡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제주문예회관)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제주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관이다.

1988년 업무를 시작한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문예회관 운영, 문예회관 대극장과 소극장, 전시실, 도립민속예술단 따위의 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 및 제주문화예관 정문.

 

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서 있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 건물 안내도

 

문을 들어서자마자 광장에서 촬영한 제주문화예술진흥원과 문예회관 파노라마 전경.

건물 진입 계단 앞 양쪽에 큰 돌하르방이 하나씩 서 있다.

 

문예회관 대극장 건물 벽에는 상영하고 있는 종합예술극 '애랑이 넘실' 현수막이 걸려 있다.

앞으로 약 2시간 후인 오후 3시에 공연이 시작되니 그 시각에 다시 대극장으로 돌아와서 공연을 관람할 예정.

 

오른쪽 돌하르방 뒤 정원의 야외조각 전시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오른쪽으로 연결된 전시실 건물로 들어간다.

이날은 왼쪽에 걸린 현수막에서 보듯이 제주작가협회전으로서 제주 거주 작가들의 현대염색 및 섬유예술, 그리고 서예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제2전시실.

 

벽에 걸린 대형 전시물은 24명의 작가들이 각각 만든 24개의 작품을 연결한 '감빛제주'

 

현민정 작 '해질녘 제주'

 

제3전시실은 '영주10경에 취하다'란 주제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문춘심 작 '녹담만설 鹿潭晩'(백록담의 늦은 눈)

 

김연실 작 '일출봉 풍경'

 

김인지 작 '여름'

 

송부미 작 '주상절리'

 

오수선 작 '파도'

 

김인순 작 '성산일출봉'

 

고선희 작 '돈나무의 부엉이'

 

박선희 작 '일출봉의 아침'

 

좌숙희 작 '한라산과 오름'

 

이선화 작 '동백'

 

최연재 작 '보헤미안'

 

제1전시실

 

설하雪河 이은숙 작품

 

송원松園 양영춘 작품

 

세루洗嶁 김용선 작품

 

우농尤農 김광선 작품

 

수봉秀峯 양원석 작품

 

한석漢石 현익주 작품

 

문예회관 전시관 관람을 끝내고 나중에 공연을 보게 될 문예회관 대극장을 미리 구경하러 들어가 본다.

대극장 출입문을 밀고 들어가면...

 

바로 넓다란 대극장 로비다.

대극장은 2층 건물로 정면에 계단이 있다.

이때 시각이 오후 1시쯤이라 입장권 배부처에는 물론 오후 3시 공연을 보러온 관람객으로 보이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 

 

입장권 배부처 뒤 계단 벽에 걸린 그림


문예회관 출입문 반대쪽에 있는 뒷문으로 가는 벽에는 한시漢詩를 초서 한자로 세 글자씩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나란히 새긴 가로로 긴 직사각형 나무판이 걸려 있다. 

 

대극장 로비 1층만 구경하고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가서 1시간 30분을 돌아본 다음 다시 문예극장 대극장을 들어선 것은 오후 2시 30분.

공연 시작 30분 전이었는데도 이미 입장권을 받아 배부처 뒤 벤치에 많이 앉아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 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제주도립예술단)의 4회째(매년 한 번씩) 합동공연으로서 '애랑愛浪이 넘실'이란 종합예술극이다.

제주도립예술단은 도립무용단, 제주교향악단, 서귀포관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의 도립 5개 예술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늘 공연에는 이들 5개 도립 예술단이 모두 참여한다.

 

종합예술극 '애랑이 넘실'은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서, 기존 국악곡 <배비장타령>을 을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편곡하거나 제주민요를 합창곡으로 만드는 등, 제주의 정서를 기반으로 한 창작무용극 형식에다 5개 도립예술단의 역할이 조화를 이뤄내며 하나로 상생하는 종합예술극으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한다.

'애랑이 넘실'은 총 3막 12장에 이은 피날레로 구성된다.

 

입장권을 받고서 대극장 객석에 입장하기 전 대극장 로비 1층과 2층을 다니면서 구경.

 

 2층 계단을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1층 로비와 출입문. 

 

계단 중간 벽에 걸린 산수화 양창보 작 '제주풍경'

 

계단 중간에 있는 해태(해치)獬豸/獬廌상 2개.

해태는 옳고 그름과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동아시아의 상상의 동물이며,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신수神獸(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진다.

 

계단 중간에 있는 또 다른 조각작품은 외발자전거를 타고 지구 표면을 돌고 있는 인간을 표현한 것 같다.

 

대극장 2층 객석에 앉아 바라본 대극장 무대.

무대 스크린에 '애랑이 넘실'이란 자막이 떠 있다.

 

대극장 2층 객석과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객석

 

2층 객석에 앉은 산타와 새샘

 

실내 조명이 꺼지면서 공연 시~작!

2024. 6. 1 새샘과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