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4. 6/12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침간산 아미르소이 스키 리조트와 차르박 호수 본문
여행로: 타슈켄트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승합차)-아미르소이 스키 리조트-(승합차)-점심-(승합차)-차르박 호수-(승합차)-타슈켄트 도심지
침간산 아미르소이 스키리조트 탐방로: 아미르소이 스키리조트 곤돌라 탑승장-(곤돌라)-중간탑승장-(곤돌라)-2290 레스토랑-(곤돌라)- 아미르소이 스키리조트 곤돌라 탑승장
아침 9시 15분 타슈켄트 숙소 호텔에서 출발하여 50분 후 차량 진행 방향인 북동쪽 저멀리 하얀 눈으로 뒤덮힌 설산 차트칼 Chatkal 산맥이 눈에 들어온다.
이 산맥 능선 어딘가에 우리의 목적지인 스키장이 있을 것이다.
능선 아래쪽에 여러 채의 빌라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은 듯.
타슈켄트 숙소 호텔에서 출발한 지 1시간 30분만인 10시 47분 목적지 도착.
리프트(곤돌라) 탑승장인 이곳은 스키장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곳으로 해발 1630미터이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는 침간산 스키장이라고 들었는데, 도착하고 보니 침간산이 아닌 아미르소이 스키장이다.
이 글을 쓰면서 확인해보니 이곳 아미르소이 스키장이 개장하기 전에는 서쪽으로 15킬로미터 더 들어가면 침간 Chimgan 스키 리소트가 있었지만, 규모가 훨씬 크고 현대적인 시설의 아미르소이 스키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이전의 침간 스키장은 폐쇄되었다.
아미르소이 스키 리조트 Amirsoy Ski Resort(또는 아미르소이 마운틴 리조트 Amirsoy Mountain Resort)는 우즈베키스탄 Uzbekistan 수도인 타슈켄트 Tashkent에서 동쪽 65km 떨어진 서부 톈산 Tian Shan에 자리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자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현대적인 스키장으로서 2019년 개장했다.
이 지역은 우감-차트칼 국립공원 Ugam-Chatkal National Park으로서 그 생태학적 아름다움은 물론 약초, 신선한 공기 등 힐링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기 때문에 '우즈벡의 스위스 Uzbek Switzerland'라고 불린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해발 3309미터의 그레이터 침간(대침간) Greater Chimgan(빅침간 Big Chimgan이라고도 함)이며, 침간 Chimgan이란 이름은 "물이 풍부한 푸른 계곡의 잔디 또는 목초지"라는 뜻이라고 한다.
차에서 내려 곤돌라 탑승장으로 향한다.
곤돌라 타기 전 포토존에서 산타 인증샷.
포토존 바로 옆에 있는 이동식 텐트인 유르트 yurt는 기념품점.
곤돌라 탑승장으로...
탑승장 앞에 서 있는 슬로프 안내판.
이 스키장에는 모두 10개의 슬로프가 있으며, 아래쪽에 있는 초록색 1~5까지의 5개는 초급용 Easy, 꼭대기에서 맨 아래까지 가운데로 내려오는 파란색 6번 슬로프는 중급용 Intermediate, 그리고 맨 꼭대기 한가운데와 양쪽 급사면에 있는 붉은색 7~10까지의 4개는 상급용 Expert이다.
곤돌라를 역방향으로 앉아 바라본 탑승장 풍광.
이번에는 고개를 돌려 정방향 산쪽으로 바라보니 산비탈 계곡 곳곳이 눈이 얼어 붙어 하얗게 보인다.
곤돌라 바로 아래를 내려다보니 붉은색 황토 계곡을 따라 강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중간 탑승장이 가까워질 즈음 바라본 아래쪽 탑승장 방향 풍광.
곤돌라 탄 지 10분 뒤 중간 곤돌라 탑승장에서 내려 꼭대기까지 오르는 곤돌라로 갈아탄다.
이곳 해발고도는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탑승장 해발 1630미터와 가장 높은 탑승장 해발 2290미터의 중간으로 본다면 해발 1960미터이므로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1947미터) 해발에 해당.
중간 곤돌라 탑승장 모습들.
중간 곤돌라 탑승장의 샤시리크 레스토랑은 우즈베키스탄 전통 요리 식당이라고 한다.
중간 곤돌라 탑승장에서 맨위까지 올라가는 곤돌라를 탄다.
곤돌라를 타고 가면서 올려다본 꼭대기의 곤돌라 승하차장.
갈아탄 곤돌라는 가장 높은 곳인 종점 하차장까지 15분 걸렸다.
11시 33분 곤돌라에서 내리면서 바라본 해발 2290미터의 곤돌라 승하차장 풍광.
앞에 보이는 돔 건축물은 2290 레스토랑, 오른쪽 2290 패스트 푸드점이며, 패스트 푸드 점 오른쪽 아래에 2290 바와 테라스가 있다.
패스트 푸드점 오른쪽으로 보이는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로 가면서 뒤돌아본 곤돌라 승하차장.
해발 2290미터 아미르소이 스키장의 가장 높은 곳(2290 전망대로 이름 붙여본다)에서 바라본 남동쪽 풍광.
이 빙하로 덮힌 설산은 타슈켄트에서 이곳으로 오는 도중 차 안에서 보았던 설산 차트칼 산맥인 것 같다.
2290 전망대에서 산타와 새샘이 빙하로 덮힌 설산을 배경으로 인증샷 찰칵!
그 다음 새샘 단독 인증샷도!
2290 전망대 길을 따라 오른쪽(서쪽) 능선을 따라서 천천히 걷는다.
울타리 뒤로 보이는 차트칼 산캑의 설산들.
이 울타리 길이 아미르소이 자전거 길.
다시 레스토랑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간다.
왼쪽 건물이 2290 곤돌라 승하차장, 오른쪽 건물은 레스토랑.
길다란 유선형 돔 구조물인 2290 레스토랑.
2290 레스토랑 안은 촬영 금지여서 인터넷에서 내부 사진을 찾아 보았다.(사진 출처-https://www.amirsoy.com/en/2290)
2290 레스토랑 옆에서 바라본 아미르소이 자전거 길 동쪽 능선.
능선 끝에 보이는 가장 높은 산이 가장 높은 봉우리인 해발고도 3309미터 그레이터 침간(대침간, 빅침간)으로 생각된다.
2290 패스트 푸드점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2290 바 앞의 2290 테라스 Terrace가 보인다.
2290 바 bar와 2290 테라스
2290 바 내부
이제 해발 2290미터 아미르소이 스키장 맨 꼭대기에서 내려갈 때가 되어 곤돌라 탑승장으로 향한다.
해발 2290미터 높은 곳에 1시간 정도 머물고서 12시 29분 곤돌라에 오른다.
내려가는 곤돌라에서 바라본 아미르소이 스키장 아래쪽 풍광.
내려갈 땐 중간탑승장에서 갈아타지 않고 맨 아래까지 직행하니 올라갈 때보다 10분이 줄어든 1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아미르소이 스키 리조트의 승마장 뒤로 리조트 호텔이 보인다.
아미르소이 스키 리조트의 매표소 및 렌탈 건물 앞에 12시 44분에 도착했으니 스키장을 돌아보는데 2시간 걸렸다.
스키 리조트에서 차로 5분 거리의 식당 파이즈 카페 Fayz Cafe 레스토랑에서 우즈벡 현지식으로 점심 식사.
점심을 먹고서 차르박 호수를 향해 가는 길에 차창을 통해 보이는 빙하로 덮힌 하얀 침간산 계곡들.
정면으로 곧게 뻗은 길 뒤로 차르박 호수가 눈에 들어온다.
페르시아어로 '4개의 정원 four gardens'이란 뜻을 가진 차르박 호수 Charvak Lake는 상류에서 3개의 강이 유입되어 흐르는 치르치크 강 Chirchiq River에 1970년 수력발전용 차르박 댐이 준공되면서 생긴 인공 저수지다.
청정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구비한 차르박 호수는 타슈켄트 지역의 인기 휴양지로서 우즈벡은 물론 주변 여러 나라에서도 해마다 수천 명의 관광객들리 몰려들기 때문에 호수 주변에는 많은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다.
호수 가까이로 다가서니 호숫가에 천막을 친 가게들 옆으로 카라반 숙박시설도 보인다.
차에서 내려 호숫가로 다가간다.
주차장에 티벳 사진 광고판이 서 있는 걸로 보아 티벳이 그다지 멀지 않은 듯.
호숫가에 설치된 카라반 숙박시설
말들이 묶여 있는 것으로 보아 말을 타고 호숫가를 돌 수도 있는 모양이다.
차르박 호숫가에서 만든 새샘 인증샷.
호숫가 천막 가게들.
호숫가를 이러저리 돌아다니면서 차르박 호수 풍광을 감상한다.
차르박 호수 위를 달리고 있는 2대의 제트스키
차르박 호수를 출발하여 타슈켄트로 돌아가는 길에 차창을 통해서 눈에 들어온 하류쪽 차르박 댐 모습.
흙과 돌을 쌓아 만든 이 사력砂礫댐의 높이는 168미터, 저수량은 20억톤(우리나라의 사력댐인 소양강댐의 높이는 123미터, 저수량은 29억톤이다).
2024. 6. 25 새샘,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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