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4. 11/23(토) 1244차 하남 금암산 본문

산행트레킹기

2024. 11/23(토) 1244차 하남 금암산

새샘 2024. 11. 26. 10:28

산행로: 잠실역 7번 버스정류장-(30-5번 버스)-광암정수장 후문 버스정류장-덜미재-쉼터(점심)-범바위 전망대-금암산 정상(322m)-골프장 갈림목-마천동 할머니순대국(6km, 3시간)

 

산케들: 梅岩, 東峯, 松潭, 晏然, 如山, 慧雲, 百山, 元亨, 長山, 回山, 새샘(11명)

 

 

11월 마지막 주인 4번째 산행인 금암산을 타려고 모두 11명의 산케들이 함께 했다.

잠실역 7번 출구에 아홉 명이 모였고, 올림픽공원역에서 기다리는 안연, 그리고 동봉은 산행 출발지인 광암정수장 후문에서 만나기로 했다.

 

남한산 능선의 봉우리인 금암산金岩山은 해발 322미터로 낮은 데다 능선길이 평탄한 흙길로서 사람도 별로 없고 걷기 좋아서 산케들이 자주 찾는 코스!

정상의 안내판에는 봉우리가 비단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되어 있지만 정작 한자 표기는 비단 금錦이 아니고 쇠 금金이다.

옛 자료에도 모두 쇠 금金으로 기록되어 있는 걸로 보아 유래 설명이 잘못 된 듯.

 

오늘 날씨는 맑고 쾌청하며, 평균기온 6.4℃, 최고기온 12.6℃, 최저기온 1.5℃로 늦가을의 산행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주말이면 거의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하남행 버스를 10시에 타지 못해 10시 30분이 되어서야 잠실역 7번 출구에 30-5번 버스에 올랐다.

올림픽공원역 정류장에서 안연이 탔고, 광암정수장 후문 정류장에 내리니 동봉이 바로 합류.

 

10시 55분 광암정수장 후문 정류장에 내려서 간단히 산행 준비를 하고서 왼쪽의 덱계단 들머리를 오르면서 오늘 산행 시~작!

 

오르막을 올라 들어선 능선길 푯말에는 등산로 이름은 '위례길둘레길'이라 되어 있고 금암산까지 1.9km.

 

정면에서 비치는 따사한 햇볕을 받으면서 남쪽으로 향한다.

산길은 낙엽으로 수북히 덮혀 있어 푹신하긴 하지만 내리막에서는 미끄럼에 조심조심.

 

큰바위얼굴 바위.

 

11시 27분 금암산 800미터 전 덜미재.

 

11시 41분 금암산 정상이 보이는 쉼터에서 점심과 함께 정상주 건배.

 

쉼터에 서 있는 금암산 생태지도

 

12시 23분 금암산 정상 아래의 범바위 전망대 도착.

전망대 왼쪽 바위는 어미새와 아기새 바위.

 

범바위 전망대에서 인증샷!

뒤에 보이는 능선이 남한산이고, 능선 앞쪽 마을은 하남시 고골이다.

 

범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고골

 

12시 31분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해발 322미터 금암산 정상에 올라 열한 명의 산케들이 기념촬영!

 

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서쪽의 북한산(왼쪽)과 도봉산(오른쪽) 풍광.

 

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의 하남시 감일동과 감북동(앞쪽), 그리고 서울 송파구(뒤쪽) 풍광.

 

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롯데월드타워(왼쪽 앞)와 남산타워(오른쪽 뒤)

 

12시 53분 널문이고개 쉼터.

 

1시 2분 골프장 갈림목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오른쪽 내림길인 골프장 방향 마천동으로 내려간다.

 

1시 23분 봄이면 올챙이와 도롱뇽 알들이 가득 차는 연못.

 

1시 34분 마천동 내림길 쉼터에서 마지막 휴식.

 

1시 45분 산길 끝 무렵에서 옷과 신발의 먼지를 털털 털어버리고...

 

1시 47분 성불사 앞 통과.

 

1시 50분 산길을 벗어나니 넓다란 채소밭 뒤로 남한산 능선이 보이고, 군 부대였던 자리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2시 8분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마천동 먹거리골목 할머니순대국 집에서 머릿고기와 순대국으로 뒤풀이.

2024. 11. 26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