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5 남미 칠레 푸에르토 나탈레스 2

칠레 여행로: 볼리비아·칠레 국경-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칼라마 공항-(비행기)-산티아고-비냐 델마르-발파라이소-산티아고-(비행기)-푼타 아레나스 공항-푸에르토 나탈레스-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칠레·아르헨티나 국경

 
2/5 여행로: 산타아고 공항-(비행기)-푼타 아레나스 공항-9번 고속도로-푸에르토 나탈레스 입구 '환영' 푯말-푸에르토 나탈레스

푸에르토 나탈레스 도심지 탐방로2

 

푸에르토 나탈레스 Puerto Natales는 파타고니아 고원 Patagonia plateau의 도시로 칠레 Chile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북쪽에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의 관문이기 때문에 관광 도시로서의 기능이 가장 크다. 

 
푸레르토 나탈레스 이 도시를 맨 처음 방문한 유럽인은 1557년 마젤란 해협의 서쪽 통로를 찾던 스페인 탐험가 후안 라드릴레로 Juan Ladrillero가 이끈 원정대였으며, 그는 이곳을 '마지막 희망  Última Esperanza(영어 Last Hope)'라는 이름을 붙였다.
 
앞글에 이어 푸에르트 나탈레스 도심지 구경은 아르투르 프랏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 Arturo Prat의 남쪽 블럭으로 이어진다.
광장 남서쪽 사거리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헤르만 에베르하드 스트리트 Calle(영어 Street) Hermann Eberhard 풍광.
길 왼쪽에 나탈리노 호텔 파타고니아 Natalino Hotel Patagonia가 있고, 길 맞은편 입구에는 의류 원단 가게인 헤레라 집 Casa(영어 House) Herrera 간판이 보인다.

 
광장 남서쪽 사거리에서 남북으로 난 토마스 로예스 Tomás Rogers 스트리트를 따라 남쪽으로 가다보면 사거리 직전 왼쪽(동쪽)모퉁이에 칠레 국기가 걸린 건물을 만나게 된다.
이 건물은 푸에르토 나탈레스 제2경찰서이며, 건물 앞 인도 옆 녹지에는 경찰인 에르난 케리노 코레아 Hernan Merino Correa의 흉상이 서 있다.
Correa란 성을 가지고 있어 혹시 Korean의 후손이 아닐까???

 
건물 지붕 뒤쪽으로 솟아오른 마리아 교구 성당 Parroquia María Auxiliadora(영어 Mary Help of Christians Parish)의 종탑. 

 
토마스 로예스 Tomás Rogers 스트리트와 마뉴엘 불네스 Manuel Bulnes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처음 나오는 아르투로 프랏 스트리트 Calle Arturo Prat와의 교차로를 지나자마자 마뉴엘 불네스 스트리트 입구 왼쪽(남쪽)의 안젤리카 레스토랑 Angelica's Restarurant과 길 맞은편(북쪽)에 보이는 칠레 은행 Banco de Chile 앞을 지난다.

 
다음 사거리인 블랑코 엔칼라다 Blanco Encalada 스트리트와의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남쪽으로 가면서 앞서 지나갔던 블랑코 엔칼라다 스트리트의 빙하 트레킹 Trek on the Glacier 여행사를 지나 두 번째 교차로인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Bernardo O'Higgins 스트리트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동쪽으로 가면 숙소인 알레르토 데 아고스트니 호텔 Hotel Alberto de Agostini이 보인다.

 

숙소에서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서 또다시 푸에르토 나탈레스 도심지 구경을 나섰다.
숙소로 돌아올 때 내려왔던 남북로 블랑코 엔칼라다 스트리트를 따라 북으로 계속 오르면 길 종점은 동서로인 베르나르도 필리피 Bernardo Philippi 스트리트.
이 길 보도 북쪽은 나지막한 담장이 처져 있으며, 담장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 담장 뒤는 시립운동장 Municipal Staduium.

 
베르나르도 필리피 스트리트를 따라 세뇨레 해협이 있는 서쪽으로 향한다.
길옆에 흰꽃이 핀 국화과 풀들.
아래 사진에서처럼 깃털처럼 생긴 잎에다 흰꽃이 피는 국화과 풀은 우리나라에서 못 본 것 같다.
찾아보니 유라시아 원산으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퍼진 신장개꽃(학명 Tripleurospermum inodorum)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고, 미국에서는 유해 잡초로 분류.

 
길 오른쪽의 큰 간판이 세워진 단층 조립 건물은 건설 중인 아베 페닉스 나탈레스 고령자 클럽 Club Adulto Mayor(영어 Senior Citizens Club) 'Ave Fenix' Natales. 

 
고령자 클럽 건물 중 '퇴역 부사관 센터' 푯말.

 
부사관  카지노 표석.

 
베르나르도 필리피 스트리트 서쪽 끝의 세뇨레 해협 Canal(영어 Channel) Señoret.
이 해협은 남쪽에 연결되어 있는 몬트 제독 만 Golfo Almirante Montt(Admiral Montt Gulf)의 남태평양 바닷물이 흘러들어와 만들어졌다.

 
세뇨레 해협을 끼고 있는 남북 길은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유일한 애비뉴인 페드로 몬트 애비뉴 Avenida Pedro Montt이며, 이 길 북쪽 끝은 푼타 아레나스 공항에서 이리로 올 때 거쳤던 국도 9번과 연결된다.
페드로 몬트 애비뉴에 있는 관광안내소.
안내소 앞 푯말에 'Canal Señoret'라 적혀 있다.

 
관광안내소에서 페드로 몬트 애비뉴 해변 쪽 보도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는 도중 길옆 둑에 앉아 세뇨레 해협을 배경으로 산타 인증샷!

 
뒤돌아본 관광안내소와 세뇨레 해협 바닷물을 가로지르면서 일렬로 박혀 있는 말뚝들.

 
세뇨레 해협 건너 보이는 땅은 내일 들리게 될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Parque Nacional Toreres del Paine(영어 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이다.

 
세뇨레 해협 해변에서 헤엄치고 있는 오리 모습.

 
북쪽에 보이는 라이온스 클럽 조형물.

 
라이온스 클럽 조형물 북쪽 해변에는 원통형 돌 조형물들이, 길 한가운데 페드로 몬트 애비뉴 최북단 로터리가, 그리고 길 오른쪽에는 9번 국도 갈림목 표시와 함께 안내판들이 서 있다.

 
남쪽에서 본 페드로 몬트 애비뉴 해변의 돌로 만든 '손 La Mano(영어 The Hand)' 조형물.
땅에서 솟아올라 하늘을 향해 펼친 상태의 손가락 다섯 개를 표현한 이 조형물은 파타고니아의 정신을 구현한 것이라고 한다.
인간은 탁 트인 자연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일깨우려는 의도로 칠레 조각가가 1993년 제작한 작품.

 
북쪽에서 본 '손' 조형물.

 
9번 국도 갈림목 로터리 한가운데 서 있는 대형 밀로돈 Mylodon 상.
그리스 말로 '평화로운 이빨 peaceful teeth'이란 뜻의 밀로돈은 남미 남단 파타고니아의 나무 위가 아닌 땅에서 살았던 나무늘보인 땅늘보 종류의 포유류로서, 몸 길이 3~4미터, 몸무게 1~2톤에 이르는 초대형 초식성 포유류였다.
푼타 아레나스에 이곳으로 올 때 거쳤던 9번 국도는 밀로돈 상이 있는 로터리를 빙 돌아서 북쪽으로 계속 이어지는데, 내일은 북쪽으로 이어지는 9번 국도를 따라 토레스 델 파이네로 향하게 된다.

 
페드로 몬트 애비뉴 최북단 로터리 옆 내륙 쪽 보도에서 세뇨레 해협을 바라보면서 180도 회전하면서 찍은 파노라마 풍광

 
페드로 몬트 애비뉴 최북단 로터리의 밀로돈 상을 끝으로 발길을 되돌려 숙소로 향한다.
내륙 쪽 보도를 걸어 남으로 가면서 바라본 길 건너 손 조형물과 세뇨레 해협 풍광.

내륙 쪽 보도에 서 있는 '현 위치 남위 51도 43분 39초' 안내판

 
안내판 반대쪽에 적힌 북쪽 '밀로돈 동굴 24킬로미터, 그레이 빙하 98.2킬로미터, 토레스 델 파이네 145킬로미터'.

 
그리고 페드로 몬트 애비뉴 Av. Pedro Montt 이정표와 나탈레스 강어귀 Estero(영어 Estuary) Natales.

 
나탈레스 강이 해변길 아래로 가로질러 세뇨레 해협으로 유입되는 지점인 나탈레스 강어귀(아래 사진의 오른쪽 맨 아래 끝쪽에 유입되는 강물이 보인다), 그리고 강어귀 남쪽의 라이온스 클럽 조형물.

 
관광안내소 맞은편에 도심지로 들어가는 길 베르나르도 필리피 스트리트가 있다.

2025. 2. 6 산타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