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파충류, 포유류, 인간의 뇌 본문

세 겹으로 구성된 뇌의 구조를 가장 대중적으로 쉽게 설명한 사람은 미국 뇌과학자 폴 매클린 Paul Donald MacLean(1913~2007)이다.
그는 인간의 뇌가 진화의 과정에 따라 한 겹씩 발달해왔으며, 파충류의 뇌→포유류의 뇌→인간의 뇌 순서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매클린이 '파충류의 뇌'라 이름 붙인 뇌줄기(뇌간腦幹) brain stem는 생명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호흡, 혈압, 심장 운동을 관리하는 곳으로 '생명의 뇌'에 해당하며, 이곳이 손상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어 뇌사 상태가 된다.
두 번째는 '포유류의 뇌'라 이름 붙은 둘레계통(변연계邊緣係) limbic system은 기억과 감정,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위로서 '감정의 뇌'에 해당한다.
이 부위가 포유류의 뇌인 까닭은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뇌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아지, 고양이도 기억과 감정이 있어 주인을 기억하고 사랑하고 추억할 수 있다.
미자막으로 매클린이 '인간의 뇌'라 이름 붙인 대뇌겉질(대뇌피질) cerebral cortex은 바로 '이성의 뇌'이며,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게 해준다.
뇌줄기가 손상되면 뇌사 brain death라고 하는데 반해 대뇌겉질이 손상되어 의식이 없어지면 식물인간 상태 vegetative state라고 한다.
뇌사는 한번 생기면 깨어날 수 없지만 식물인간 상태는 다친 부위나 정도에 따라 다시 깨어날 수도 있다.
※출처
1. 김은중,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반니, 2022)
2. 구글 관련 자료
2026. 4. 10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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