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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호생관 최북 "풍설야귀인" "공산무인" "계류도" "게"
조선시대 회화사에서 일화를 많이 남긴 화가는 단연코 연담 김명국과 호생관 최북이다.김명국의 일화는 대개 술과 관계되는 것임에 반해 최북의 일화는 그의 불같은 성격과 거칠 것 없는 행동에 관한 것이었다. 최북崔北(1712~1786?)은 중인 출신으로 자를 지으면서 이름 북北자를 둘로 쪼개서 칠칠七七이라 하였고, 호는 붓으로 먹고 사는 집(사람)이라는 뜻으로 호생관毫生館이라 하였으며, 또 세 가지 기이함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삼기재三奇齋라고도 하였다.자호부터 예사롭지 않은데 영조 시대 명사를 기록한 이규상李奎象의 ≪일몽고一夢稿≫ 중 에는 그의 사람됨이 이렇게 나와 있다. "호생관은 성품이 날카로운 칼끝이나 불꽃 같아서 조금이라도 뜻에 어긋나면 곧 욕을 보이곤 하였다. 사람들은 모두 그것을 망령된 독毒이어..
글과 그림
2024. 6. 3.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