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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우리가 사는 집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봄에 피는 나무꽃 가운데 하나가 목련입니다. 그런데 목련(magnolia) 종류(목련과 목련속)는 꽤 많습니다. 이름을 들면 목련, 백목련, 자목련, 함박꽃나무(북한의 나라꽃입니다), 일본목련, 태산목 등입니다. 이 가운데서 목련과 백목련을 집 주변에서 대체로 쉽..
예년보다 2주일 정도 빠른 3월 중순부터 우리 주변엔 여러 가지 색깔의 풀꽃이 피어 우릴 즐겁게 하고 있다. 빨강 노랑 하양 보라의 색깔을 각각 지닌 4종류의 이른봄 풀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빨간꽃은 광대나물이다(대전대학교) 광대나물은 봄에 습기찬 풀밭에서 잘 자란다. 꽃색은 진한분홍에서 붉은 자주색이며, 꽃이 윗입술과 아랫입술로 갈라져 있어 한번 본 사람이면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 잎 겨드랑이에서 여러 개의 꽃이 돌려나면서 핀다.꽃말은 봄맞이.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풀 전체를 토혈과 코피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2. 노란꽃이 피는 꽃다지는 양지바른 풀밭에서 잘 자란다(수원) 꽃다지는 곧게 선 줄기가 가지를 치며 줄기 끝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이 다닥다닥(닥지닥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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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나무란 이름은 옛날 사람들이 거리의 이정표로서 5리마다 심었다고 해서 붙었단다. 옛날에는 무지 흔한 나무였지만 요즘은 일부러 심지 않으면 산에서도 길에서도 보기 쉽지 않다. 얼마 전 삼각산에 갔다가 도선사 쪽으로 내려 왔는데 우이동 계곡 반대쪽 능선에 크게 자란 오리나무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갈잎큰키나무인 오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지만 콩과식물과 마찬가지로 뿌리혹을 가지고 있어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이다. 봄에 노란 이삭과 같은 꽃이 핀 뒤 가을에는 작은 솔방울 모양의 열매가 맺는다. 긴 타원형에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는 잎은 가을에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반면, 꽃과 열매는 한겨울을 지나 봄까지도 앙상한 나뭇가지에 계속 달려 있기 때문에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이렇게 ..
음력 설날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삼천포에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고즈넉이 누워 있는 아버지 산소에 들러는 길. 산소 오르는 길 양쪽에 진한하늘색의 예쁘고 자그마한 풀꽃이 눈에 띈다. 다름아닌 ‘큰봄까치꽃’이다. 난 보라꽃이나 푸른꽃을 가장 좋아한다. 빨라야 양력 3월이 되어야 활짝 핀 풀꽃..
벌개미취 왕고들빼기 딱지꽃 털진득찰 들깨풀 뺑쑥 환삼덩굴 금강아지풀 돼지풀 감자개발나물 세잎쥐손이 쇠무릎 파리풀 큰엉겅퀴 2010. 10 .16 새샘
배초향(방아) 방아풀 솔새 꽃며느리밥풀 짚신나물 여뀌 싸리 산초나무 꽃 단풍취 새콩 참취 참억새 탑꽃 진득찰 노랑물봉선화 투구꽃 나비나물 메꽃버섯부치(버섯류) 미국쑥부쟁이 쑥부쟁이
과꽃-보라색 과꽃-분홍색 분홍달맞이꽃(별명은 낮달맞이꽃) 고마리(줄기가 가시로 덮혀 있으면 나도미꾸리낚시 ) 부추 물봉선 이고들빼기 달개비(별명 닭의장풀) 개여뀌 참반디 이삭여뀌 산박하 누리장나무-열매 서양등골나물 맑은대쑥 쑥 칡 눈괴불주머니 등골나물 며느리밑씻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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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장사의 배롱나무. 목백일홍이라고도 부른다. 풀인 백일홍과 마찬가지로 백일동안 피고 지는 나무꽃이라서 붙은 이름 갑장사에서 키우는 궁궁이. 습기많은 냇가에서 주로 자라며 강활이라고도 한다. 미나리와 거의 비슷하다. 개미취-깊은 산속에서 피는 들국화(쑥부쟁이류, 개미취류, 구절초류, 산국, 감국이 대표적)의 한 종류. 보통 시내의 화단에서 볼 수 있는 비슷한 꽃은 벌개미취인데 개미취보다 꽃도 잎도 크고 잘 자란다 산구절초. 개미취 종류와 더불어 들국화의 한 종류다. 구절초는 첨 필때는 옅은 분홍색이다가 점차 흰색으로 바뀌며 가운데 노란 통꽃 주변의 설상화(혀를 낼름 내밀은 모습의 통꽃 주변의 꽃)가 산구절초보다 빈틈이 없이 오밀조밀하게 붙어 있다 물봉선. 습기많은 산이나 들, 냇가에 많이 피는봉숭아꽃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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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장산과 갑장사, 용흥사에 찍은 나무꽃 풀꽃 사진입니다. 가을을 감상하십시오. 갑장산에서 내려다 본 상주시 배초향-경상도지방의 속명이 '방아'이다. 산초보다도 훨씬 향이 좋다. 추어탕이나 어죽에 넣어 먹으면 일품. 400회 기념 등반한 홍천 팔봉산에서 배초향 잎 삐리어죽을 무지 맛있게 먹었다 꽃며느리밥풀-배고픈 며느리가 부엌에서 몰래 밥먹다가 시어머니에게 들킨 순간 붉은 입술에 붙은 흰 밥알 2개를 묘사한 이름 미나리-이런 모양의 꽃이 피는 식물은 주로 미나리과 식물이며 종류가 무지 많아 구분이 매우 어렵다. 갑장사에서는 스님들이 미나리와 왜당귀를 키우고 있었다 참취-취나물로 많이 먹는 종류가 참취와 곰취, 머위가 있다 이고들빼기-고들빼기 종류 역시 무지 많다 조밥나물-국화과 식물로 습기가 많은 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