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동식물 사진과 이야기 (207)
새샘(淸泉)
트레킹로: 팔당역-평해길 제3길[팔당로-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팔당유원지 입구-팔당댐 옆 봉안터널-마재마을 입구-연꽃체험마을-다산생태공원-정약용 유적지] 1. 팔당역 광장 산사나무 장미과, 갈잎 작은키나무. 산사나무의 영어 이름은 May tree로서 서양에서는 5월을 대표하는 나무. 산사山査란 산에서 나는 아침나무란 뜻으로 이름 지었다는 설과, 열매에서 나는 사과맛 때문에 산에서 나는 사과나무란 뜻으로 이름 지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5월에 하얀 꽃이 모여 편평꽃차례(산방화서繖房花序)로 피며, 가을엔 아주 빨깧게 익는 작고 둥근 열매인 산사자山査子는 한방에서 사용되는 훌륭한 한약재다. 소설과 영화 '해리 포터'에 나오는 해리를 괴롭히는 말포이의 지팡이가 산사나무로 만들었다. 산사나무의 잎과 열매 올 ..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을 북에서 남으로 지나면서 꽃이 핀 식물을 소개한다. 초막동천(폭포) 북쪽 길 입구의 벚잎꽃사과(또는 벚잎꽃사과나무) crab apple, 학명 Malus prunifolia. 장미과 갈잎 작은키나무. 사과나무 종류로서 열매가 아닌 꽃을 보기 위한 조경용으로 도시에서 심는다. 4월에 주로 작은 분홍 꽃봉오리가 연분홍꽃으로 피기 시작하여 흰꽃으로 활짝 피어난다. 가을에 빨갛게 있는 열매는 알사탕만 한 크기로 축소시킨 사과와 다름없다. 신맛이 강하여 먹진 않지만 설탕을 넣어 청으로 만들어 먹거나 술을 담그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찾은 벚잎꽃사과 열매(사진 출처-blog.daum.net/tnknam/479) 벚꽃이 질 때쯤이면 피기 겹꽃이 피는 겹벚나무(또는 겹벚꽃나무, 겹벚꽃) double ..
천연기념물 제8호는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 濟州 森島 芭蕉一葉 自生地로서 여기서 자생하는 파초일엽을 포함하여 자생 지역 전체가 통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이 파초일엽이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북방한계선이란 점과 그 희귀성의 가치가 인정되어 1962년 천연기념물이 되었다. 파초일엽 Bird's-nest fern(학명 Asplenium antiquum)은 꼬리고사리과에 속하는 아열대성 늘푸른 여러해살이 양치식물. 우리나라에서는 이곳 제주 서귀포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0.45킬로미터 떨어진 삼도(섭섬 또는 섶섬)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성 때문에 파초일엽 자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식물로 보호중이며, 자생지 이름을 따서 섭섬일엽이라고도 부른다. 이곳 자생지의 파초일엽은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절멸되었으..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natural monument은 문화재보호법[법률 제17711호, 2020. 12. 22 시행]에 의해 법률로 보호하는 4종의 문화재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 중 기념물에 속한다. 기념물은 다시 사적[절터, 옛무덤, 조개무덤, 성터, 궁터, 가마터, 유물포함층 등의 사적지 및 특별히 기념 될 만한 시설물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것], 명승[경치 좋은 곳으로서 예술적 가치가 크고 경관이 뛰어난 것], 그리고 천연기념물[동물(그 서식지, 번식지, 도래지 포함), 식물(그 자생지 포함), 지형, 지질, 광물, 동굴, 생물학적 생성물 또는 특별한 자연현상으로서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가 큰 것] 등 3종류로 나뉜다. 천연기념물 제1호~제100호까지를 표로 정리하..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natural monument은 문화재보호법[법률 제17711호, 2020. 12. 22 시행]에 의해 법률로 보호하는 4종의 문화재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 중 기념물에 속한다. 기념물은 다시 사적[절터, 옛무덤, 조개무덤, 성터, 궁터, 가마터, 유물포함층 등의 사적지 및 특별히 기념 될 만한 시설물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것], 명승[경치 좋은 곳으로서 예술적 가치가 크고 경관이 뛰어난 것], 그리고 천연기념물[동물(그 서식지, 번식지, 도래지 포함), 식물(그 자생지 포함), 지형, 지질, 광물, 동굴, 생물학적 생성물 또는 특별한 자연현상으로서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가 큰 것] 등 3종류로 나뉜다. 천연기념물 제1호~제100호까지를 표로 정리하..
천연기념물 제2~7호까지는 지정이 해제되었다. 그 이유는 지정된 동식물이 죽었거나 동식물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더 이상 생물 자원이 자라지 않거나 찾아 오지 않기 때문이다. 백송은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져서 흰빛이 되므로 백송白松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 부르며, 북한에서는 흰소나무라 부른다. 중국 원산으로서 조선시대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가져다 심은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지극히 늦게 자라며 옮겨심기가 어려운 나무로 예부터 귀하겨 여겼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큰 백송은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서울 재동齋洞(종로구 북촌로) 헌법재판소 구내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8호 백송 나이는 600살 정도로 추정되며, 조선 말 흥선대원군의 집권 과정을 지켜본 나무로서, 흥선대원군이 안동 김씨 세도를..
동식물 사진과 이야기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식물에 대한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글은 당연 천연기념물 제1호. 측백側栢나무(영문 oriental arborvitae, 학명 Platycladus orientalis)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 비늘잎 큰키나무다. 하지만 대부분의 측백나무는 떨기나무처럼 자란다. 국가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이며, 4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처음에 연녹색이지만 가을에는 적갈색으로 변한다. 측백나무란 이름은 ≪본초강목≫에 잎이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붙었다고 적혀 있다. 작고 납작한 비늘 모양의 잎이 나란히 포개져 있어서 보통 바늘잎나무와는 다르다. 측백나무의 고향에 대해서는 중국이라는 주장과 한반도에 본래부터 자라던 주장이 맞서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
고유종固有種 endemic species이란 지리적으로 한정된 지역에만 자연적으로 자라서 살고 있는 생물종을 말하므로, 우리나라 고유종 식물이란 대한민국 주권이 미치는 영토에서 자연적으로 자라서 살고 있는 식물이다. 16. 배암나무 Korean viburnum, 학명 Viburnum koreanum 한국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갈잎 떨기나무, 암수한그루, 산분꽃나무과. 강원도 설악산 이북 해발 900미터 이상의 높은 산에서 자생하며, 중국 동북부와 일본 홋카이도에서도 자란다. 6~7월에 흰꽃이 짧은 가지 끝에 우산 모양으로 모여 피는 모인우산꽃차례[취산聚繖꽃차례, cyme]를 이룬다. 회색 줄기가 차츰 적갈색으로 변하며, 나무껍질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생긴다. 손바닥 모양의 잎은 3개로 갈..
고유종固有種 endemic species이란 지리적으로 한정된 지역에만 자연적으로 자라서 살고 있는 생물종을 말하므로, 우리나라 고유종 식물이란 대한민국 주권이 미치는 영토에서 자연적으로 자라서 살고 있는 식물이다. 11. 오동梧桐나무 Korean paulownia, 학명 Paulownia coreana 한국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갈잎 큰키나무, 암수한그루, 현삼과. 우리나라 토종 고유식물로서 평안남도와 경기도 이남에 분포하고, 자생지는 울릉도인 것으로 짐작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며, 우리 주변에 보이는 오동나무는 대부분 심은 것들이다. 5~6월에 잎보다 먼저 긴 깔때기 모양의 자주꽃이 원뿔 모양을 한 원뿔꽃차례[원추圓錐꽃차례, panicle]로 핀다. 잎 모양은 타원형이나 오각형이며, ..
고유종固有種 endemic species이란 지리적으로 한정된 지역에만 자연적으로 자라서 살고 있는 생물종을 말하므로, 우리나라 고유종 식물이란 대한민국 주권이 미치는 영토에서 자연적으로 자라서 살고 있는 식물이다. 6. 개나리 Gaenari 또는 Korean golden bell tree, 학명 Forsythia koreana 한국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갈잎 떨기나무 내지 작은키 나무, 암수한그루[암수딴그루로 된 자료가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 물푸레나무과. 우리나라 토종 고유식물로서 전역에 분포하고 있지만, 자생지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2~4월에 잎보다 먼저 깔때기 모양의 노란꽃이 피며, 결코 보기 쉽지 않은 씨열매[삭과蒴果: 씨방이 성숙하여 많은 방이 있는 열매, caps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