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거제 신선대 6월의 꽃과 식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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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신선대 6월의 꽃과 식물

새샘 2014. 6. 28. 00:49

1. 신선대 전망대

곰솔-늘푸른바늘잎나무. 소나무과. 소나무의 줄기는 붉은색이고 거북등 수피인 반면, 곰솔의 줄기는 검은색이며 거북등처럼 갈라지지 않는 것이 특징. 바늘잎의 개수는 소나무와

같은 2개.

 

2. 신선대 내려가는 길

부처꽃-부처꽃과. 습지와 냇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와 잎에 털이 없다. 줄기는 1m 정도 높이로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낟. 피침형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한여름에 줄기와 가지 윗부분에서 3~5개의 붉은꽃이 달려 층층이 달린 것처럼 보인다. 흰꽃이 피는 흰부처꽃도 있다.

 

거미-칡은 갈잎덩굴나무이며 콩과. 덩굴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고 오르며 길게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3출엽이다. 작은 잎은 마름모형~넓은달걀형이며 잎몸이 3개로 얕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7~8월에 총상꽃차례에 곧게 서며 짧은 털이 있는 나비모야의 붉은 보라색 꽃은 촘촘히 달려 옆을 향해 핀다. 

 

3. 선선대

땅채송화-돌나물과. 바닷가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무리지어 자라며 줄기는 5~15cm. 식물 전체가 퉁퉁한 다육질이다. 줄기는 옆으로 뻗어 많은 가지를 내며 줄기와 가지가 모여 곧게 선다. 6~7월에 노란색 꽃이 피며, 꽃차례는 흔히 3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피침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뾰족하다.

 

털중나리-산의 풀밭에서 흔히 잘하는 여러해살이풀. 50~100cm 높이로 곧게 자라는 줄기 전체에 잔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피느데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 끝마다 1개씩의 황적새 꽃이 밑을 향해 핀다. 뒤로 말리는 꽃잎 안쪽에는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꽃밥은 황석색.

 

찔레꽃-갈잎떨기나무. 장미과. 5월에 흰색이나 연홍색 꽃이 피며 향기가 좋다. 가을에 콩알만한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다. '찔레꽃 붉게 물든~~~'이란 대중가요 땜에 찔레꽃이 붉은색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노래의 찔레꽃은 해당화의 남도 사투리다. '엄마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이란 동요를 들어본 적이 있지요?

 

2014. 6. 28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