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인제 곰배령 7월의 꽃과 식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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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곰배령 7월의 꽃과 식물

새샘 2014. 7. 7. 21:07

1. 곰배령 관리사무소에서 강선입산통제소까지의 구간

참좁쌀풀-앵초과. 중부 이북의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1m 높이까지 자라는 줄기는 모가 지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기도 한다. 타원형 잎은 잎자루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8월에 윗부분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 꽃이 피는데 5장의 꽃잎 안쪽에 붉은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

 

 

매발톱꽃-미나리아재비과. 꽃잎 뒤쪽에 있는 꽃뿔이라고 하는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서 매발톱꽃이란 이름이 붙었다. 자줏빛을 띤 갈색 꽃이 핀다. 푸른색 꽃이 피면 하늘매발톱, 노란색 꽃이 피면 노란매발톱이라고 부른다.

매발톱꽃 씨방

 

 

인터넷에서 찾은 매발톱꽃과 하늘매발톱

 

까치수염-앵초과. 큰까치수영이라고도 부른다. 산이나 풀밭 양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50~100cm 높이의 줄기에는 긴 타원형 잎이 어긋나게 달린다. 6~8월에 줄기 끝에서 긴꽃대가 한쪽으로 굽으면서 밑에서부터 위로 가면서 여러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차례로 달리는 총상꽃차례에 흰색꽃이 모여 핀다.

 

속새-양치식물(포자로 번식). 속새과. 제주도와 강원 이북의 산의 습한 그늘에서 자생하는 늘푸른 여러해살이 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면서 가늘고 긴 원기둥 초록색 줄기가 한 자리에 여러개 뭉쳐 60cm 높이로 자란다. 줄기에는 가지가 전혀 나지 않으며 대나무 마디와 같은 뚜렷한 마디가 많이 있다. 줄기 끝에 포자낭이 달리며 포자들이 퍼저 번식한다.

 

인터넷에서 찾은 속새 줄기에 난 마디와 줄기 끝 포자낭

 

노루오줌-범의귀과.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가지를 따라 3개의 작은 잎이 2~3번 연달아 나며(깃꼴겹잎) 잎 전체모양은 3각형이다. 7~8월에 줄기 끝에 커다란 원추꽃차례(꽃 전체 모양이 원뿔모양)에 자잘한 홍자색 꽃이 다닥다닥 달린다.

 

터리풀-장미과. 깊은 산 풀밭이나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1m 정도로 높이 선다. 줄기 맨 끝에 나는 잎은 포도잎처럼 5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나 있다. 6~8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우산을 편 모양과 같은 커다란 산방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촘촘히 달린다.

 

잣나무-늘푸른바늘잎나무. 소나무과. 잎은 5개가 한묶음(소나무나 곰솔은 잎 2개가 한묶음). 열매를 잣이라 하며 맛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지면서 군데군데 큰 비늘처럼 벗겨져 붙어 있다.

 

자작나무-자작나무과. 갈잎큰키나무. 북부지방의 깊은 산속에서 자란다. 조경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흰빛을 띠는 나무껍질은 옆으로 얇게 벗겨진다. 잎은 어긋나고 세모진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잎의 측맥수는 5~8쌍. 암수한그루로 잎과 함께 꽃이 피며 연노란색 수꽃이삭은 밑으로 늘어지며 작은 암꽃이삭은 곧게 서다가 성숙하면 늘어진다. 원통형 열매이삭도 아래로 늘어진다.

자생하는 게 아니고 집 옆에 조경용으로 심은 자작나무

 

곰취-국화과. 깊은 산 습지나 냇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에 모여나는 큰 심장형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뿌리잎 사이에서 나오는 줄기는 심장형 잎이 3장씩 어긋나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7~9월에 줄기 윗부분에 노란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봄에 돋는 어린 곰취잎을 나물로 먹는다.

곰배령끝집의 곰취밭

 

곰배령끝집에서 술안주로 내놓은 곰취잎쌈-된장을 쌈싸 먹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곰취 꽃

 

참당귀-미나리과.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약초로 재배한다. 키는 1~2m이고 꽃이 피기 전에는 전체적으로 초록색을 띠다가 꽃이 필때쯤인 8~9월에 전체적으로 꽃색깔과 비슷한 자줏빛이 돈다. 잎 아래쪽에 생기는 타원형 잎집은 줄기를 둘러싸다 벗겨진다. 잎 아래쪽에 생기는 타원형 잎집은 줄기를 둘러싸다 벗겨진다. 자그마한 자주색 꽃으로 이루어진 펼친 작은 우산모양의 산형꽃차례들이 여러개 모여서 펼친 큰 우산모양의 겹산형꽃차례 된다. 뿌리를 당귀라고 하며 약재로 쓰인다.

식용이나 약용으로 먹는 참당귀와 먹지 못하는 왜당귀와의 차이는 꽃이 피기 전 잎 아래쪽에 생기는 타원형 잎집의 색깔이다. 참당귀는 잎집 색깔인 초록색인 반면 왜당귀의 잎집은 옅은 자주색을 띤다는 것.

곰배령끝집 밭에서 키우는 참당귀

 

인터넷에서 찾은 참당귀 꽃

 

왜당귀-미나리과. 일본원산이며 재배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개당귀라고도 부른다. 높이는 참당귀와 비슷하다. 꽃이 피기 전부터 줄기와 잎집의 일부가 옅은 자주색을 띠다가 꽃이 필때쯤이면 참당귀보다 훨씬 짙은 자주색으로 변한다. 8~9월에 꽃이 피어 겹산형꽃차례를 이루기는 하지만 펼친 우산모양의 겹산형꽃차례인 참당귀와는 달리 꽃색깔이 흰색이고, 꽃차례가 펼친 우산형이 아닌 완전히 평면으로 퍼진 우산모양의 겹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곰배령 끝집 울타리에서 나는 왜당귀

 

인터넷에서 찾은 왜당귀 꽃

 

 

2. 강선입산통제소에서부터 곰배령 깔딱이 직전까지의 구간

버드나무-버드나무과

수령이 많은(220년) 노거목(높이 28m, 나무둘레 270cm)으로서 보호수로 지정된 버드나무. 팻말에는 이름이 쪽버들나무라고 되어 있으나 버드나무 분류기준을 찾아보니 쪽버들나무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지방에 따라 부르는 속명으로 보이며, 잎 모양이 버드나무라서 버드나무로 표시한다.

 

거제수나무-자작나무과. 갈잎큰키나무. 지리산과 중부이북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 지리산에는 이와 비슷하게 생긴 자작나무과 큰키나무로는 사스레나무도 있다. 나무껍질은 흰색~갈백색이며 종잇장처럼 얇게 볏겨지는 것이 특징. 잎은 긴 달걀형으로 끝이 좁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고 측맥은 10~16쌍. 5~6월에 피는 연노란색 수꽃이삭은 늘어지고 암꽃이삭은 곧게 선다. 9월에 열리는 열매이삭은 위로 향한다.

  

박새-백합과. 깊은산의 습지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60~150cm 높이로 곧게 자라는 줄기에 어긋나는 커다란 타원형 잎은 세로로 주름이 지며 밑부분은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7~8월에 줄기 끝의 원추꽃차례에 누른빛이 도는 초록색 꽃이 촘촘히 모여 달린다. 독성이 강해 예전에는 벌레를 잡는 살충제로 썼다.

 

산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50~100cm 높이로 곧게 자라는 줄기가 꿩의다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 3개의 작은 거꾸로 된 달걀형이며 끝이 3개로 얕게 갈라진 잎이 가지를 따라 2~3번 연달아 나며(깃꼴겹잎), 잎 전체모양은 3각형이다. 6~8월에 둥근 산방꽃차례에 흰색꽃이 많이 달린다.

 

관중-면마과. 우리나라 전국 산지 습한 곳에서 뿌리만 땅속에서 여러해를 사는(숙근성宿根性) 양치식물. 땅속뿌리에서 잎이 원형으로 돌려나며, 잎자루가 자라면서 사방으로 젖혀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소철의 잎모양이다. 잎몸은 잎자루를 따라 양쪽으로 난다. 관중은 환경부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작년 2013년 5월 평창 고루포기산에서 본 관중 새순

 

하늘말나리-백합과. 산의 풀밭이나 숲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1m 정도 높게 자란다. 줄기 중간부분에 6~12개의 피침형 잎이 돌려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7~8월에 줄기 끝에서 갈라진 가지마다 황적색 나리꽃이 하늘을 보고 피는데, 6장의 꽃잎 안쪽에는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말나리는 줄기 중간에 돌려나는 잎 모양은 하늘말나리와 같지만 주황색 나리꽃이 옆을 보고 피는 것이 하늘말나리와 다른 점.

따라서 꽃봉오리에서 꽃이 핀 후라야 하늘말나리인지 말나리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

 

인터넷에서 찾은 하늘말나리 꽃

 

인터넷에서 찾은 말나리 꽃

 

단풍취-국화과. 산의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40~8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가지가 없으며, 줄기 가운데에 4~7개가 돌려나는 것처럼 모여달리는 둥근잎은 가장자리가 7~11개로 갈라지는 것이 단풍잎과 비슷. 잎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9월에 줄기 끝에 1개의 긴 꽃대에 꽃이 이삭처럼 촘촘히 붙어서 피는 수상꽃차례에 흰색 꽃송이가 돌아가며 달린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인터넷에서 찾은 단풍취 꽃

 

고목을 타고 오르는 덩굴

 

뿌리만 남은 고사목

 

음나무-두릅나무과. 갈잎큰키나무 산에서 자라며 엄나무라고도 부른다. 어린 나무 껍질은 회백색이며 가지에 날카롭고 억센 가시가 많이 있다. 하지만 수령이 오래되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나무껍질에 가시는 없어지고 세로로 깊게 주름이 진다. 잎은 둥글며 잎몸이 5~9개로 갈라지고 손바닥 모양의 잎맥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8월에 피는 연노란색 꽃이 둥글게 모여 산형꽃차례가 모여 달린다. 둥근 열매는 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고사목 옆에 서 있는 기이한 형태로 허리가 굽은 음나무

 

이끼-선태苔식물이라고도 부르는 작고 부드러운 식물로서 최초로 육상생활에 적응한 식물이다. 크기는 보통 1~10cm 정도지만 훨씬 큰 것도 있다. 축축하고 그늘진 곳의 바위나 죽은 나무 표면에서 서로 엉켜 집단을 이룬다. 꽃이나 씨앗은 없지만 유성세대와 무성세대를 번갈아 가면서 번식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초록색 이끼는 배우체라고 부르는 유성세대이며 엽록체가 있어 광합성을 한다. 무성세대에서는 포자를 만들어 번식한다. 우주공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이 있다고 한다. 대기오염에 매우 약하여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므로 대기오염 지표종으로 이용된다.

 

동의나물-미나리아재비과. 산속의 물가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둥근 콩팥모양의 뿌리잎이 뿌리에서 모여 난다. 5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는 줄기에는 몇 개의 둥근 줄기잎이 어긋난다. 4~5월에 줄기 끝에서 보통 2개씩의 노란색 꽃이 위를 향해 핀다. 잎은 곰취와 비슷하지만 먹지 못하는 독초.

 

인터넷에서 찾은 동의나물의 꽃

 

 

3, 곰배령 깔딱이

일엽초-고사리목 고란초과. 나무나 바위에 해를 끼치지 않고 의지해서 살아가면 착생식물이면서 포자로 번식하면서 살아가는 양치식물로서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좁고 긴 잎이 하나씩 위로 나와서 일엽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구실바위취-범의귀과. 강원 이북의 깊은 산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콩팥형으로 연한 자줏빛이 돈다. 잎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 톱니가 있다. 7월에 뿌리잎 사이로 25cm 높이의 털이 있는 꽃줄기가 자라며, 꽃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에 초록빛이 도는 흰꽃이 모여 달린다.

 

 

4. 곰배령 평원

영아자-초롱꽃과.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염아자라고도 한다. 50~100cm 높이로 곧게 자라는 줄기는 약간 모가 나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긴 달걀형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지다가 없어진다. 7~9월에 줄기와 가지의 총상꽃차례에 보라색 꽃이 피는데 꽃잎은 5갈래로 깊게 갈라져서 약간 뒤로 젖혀진다. 봄에 돋는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동자꽃-석죽과. 산의 숲속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몇 개씩 모여나는 줄기는 40~90cm 높이로 곧게 서며 마디가 뚜렷하고 긴 털이 나 있다. 줄기에 마주나는 긴 타원형 잎은 잎자루가 없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8월에 줄기 끝과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꽃 한송이가 먼저 핀 다음, 핀 꽃에서 다시 한쌍의 꽃자루가 나와 각각 그 끝에 꽃이 한송이씩 나와서 점차 무리를 이루는 취산꽃차례에 큰 주황색 꽃이 옆을 보고 핀다. 긴 곤봉모양의 꽃받침에 붙어 있는 5장의 꽃잎은 끝부분이 오목하게 패고 납작하게 펼쳐진다.

 

왕둥굴레-백합과. 산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75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윗부분이 비스듬히 휘어진다. 줄기 양쪽으로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종 모양의 흰빛이 도는 연초록색 꽃이 밑을 향해 2~5개씩 달린다. 둥굴레는 꽃이 1~2개씩, 용둥굴레는 꽃이 2개씩, 층층둥굴레는 줄기에서 층층히 줄기를 감싸며 여러개씩 달린다.

 

둥근이질풀-쥐손이풀과.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약간 있다. 1m 정도 높이로 곧게 서는 줄기는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거나 거의 없다.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3~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윗부분에는 굵은 톱니가 있다. 6~8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긴 꽃대에 진분홍색 꽃이 2개씩 달리며, 5개의 꽃잎마다 짙은 자주색 세로줄이 5개 나 있다.

잎, 꽃, 형태 등 전체적으로 비슷한 쥐손이풀과의 구별 포인트는 꽃잎에 있는 짙은 자주색 세로줄 수이다. 흔히 '3쥐5이'라고 하는데 꽃잎에 자주색 세로줄이 3개면 쥐손이풀, 5개면 이질풀.

 

개구릿대-미나리과. 산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1~2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자줏빛이 돈다. 가지가 갈라지는 줄기에는 타원형 잎집이 생긴다. 두꺼운 세모꼴의 잎은 2~3회 깃꼴로 갈라지며 앞면은 짙은 초록색이고 뒷면에는 흰빛이 돈다. 8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겹산형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둥글게 모여 핀다.

 

기린초-돌나물과. 산과 들의 풀밭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여러개 모여나면서 10~30cm 높이로 자란다. 줄기에 어긋나는 거꾸로 된 달걀형 잎은 퉁퉁한 다육질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6~7월에 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자잘한 노란색 꽃이 모여 달려 전체적으로 커다란 꽃송이를 만든다. 작은 꽃은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꽃잎 끝은 뾰족하다. 연한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붓꽃-붓꽃과. 산과 들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꽃봉오리의 모습이 붓과 닮아서 붓꽃이라고 한다. 둥근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란다. 줄기는 30~60cm 높이로 곧게 선다. 칼모양의 선형 잎은 줄기 밑부분에서 겹쳐서 모여나 꼿꼿이 선다. 잎은 밑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5~6월에 줄기 끝에 2~3개의 자주색 꽃이 핀다. 안쪽에 있는 꽃잎 즉 내화피는 똑바로 서는 반면 바깥 꽃잎 즉 외화피는 뒤로 쳐지며 노란색 바탕에 자주색 그물무늬가 있다.

 

인터넷에서 찾은 꽃이 피기 전 붓을 닮은 붓꽃의 꽃봉오리 모습

 

꿀풀-꿀풀과. 들과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네모진 줄기는 여러 대가 모여 나 20~40cm 높이로 자란다. 꽃이 진 다음 줄기 밑에서 곁가지가 벋는다. 잎과 줄기에 짧은 흰털이 흩어져 난다. 줄기에 마주나는 긴 달걀형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다. 5~7월에 줄기 끝에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린다. 입술 모양의 작은 자주색 꽃을 뽑아서 밑부분을 입으로 빨면 단 꿀물이 나온다.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터리풀-장미과.

 

노루오줌-범위귀과.

 

2014. 7. 7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