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포천 운악산자연휴양림 5월의 꽃과 식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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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운악산자연휴양림 5월의 꽃과 식물

새샘 2015. 7. 21. 10:35

1. 연립동 주변

미나리냉이-겨자과. 산의 물가나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5-6개의 작은 잎이 달린다. 작은 잎은 기다란 달걀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5-6월에 줄기나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십자 모양의 흰색꽃이 촘촘히 모여핀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모과나무-장미과. 갈잎큰키나무. 원산지는 중국이며 정원수나 공원수로 심는다. 나무껍질은 묵은 껍질조각이 벗겨지면서 얼룩을 만든다. 잎은 어긋나고 길쭉한 달걀형-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잔톱니가 있다. 5월 잎과 함께 꽃이 피는데 분홍색 꽃이 1개씩 달린다. 10-11월 울퉁불퉁하게 생긴 타원형 열매는 노란색으로 익는데 향기는 좋으나 신맛이 강하다.

 

 

 

튤립나무-목련과. 갈잎큰키나무.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며 관상수로 심는다. '백합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네모진 잎은 어긋나고 끝이 2-3갈래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양면에 털이 없고 앞면은 연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5-6월 가지 끝에 튤립 모양의 녹색을 띤 노란색 꽃이 위를 보고 핀다. 9-10월 열매는 갈색으로 익고 날개 달린 씨는 길이가 3cm 정도.

 

 

 

2. 등산로1

죽단화-장미과. 갈잎떨기나무. 사진에서와 같이 겹꽃이 피면 죽단화, 홑꽃이 피면 황매화. 중부 이남의 습한 곳에서 자라며 흔히 관상수로 심는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형-긴 타원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에 결각모양의 겹톱니가 있으며 잎맥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4-5월 잎이 날 때 잔가지 끝마다 노란색 꽃이 핀다. 8-9월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노린재나무-노린재나무과. 갈잎떨기나무, 산과 들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이며 세로로 얕게 갈라지고 어린 가지는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긴 톱니가 있으나 때로는 뚜렷하지 않다. 5-6월 어린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흰색 꽃이 모여 달리는데 꽃자루에 털이 있고 향기가 난다. 9월 타원형 열매는 남색으로 익는다. 가지를 잘라 불에 태우면 노란색 재가 남아서 노린재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때죽나무와 꽃몽오리-때죽나무과. 갈잎작은키나무.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자갈색. 잎은 어긋나며 달걀형-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치아모양의 톱니가 약간 있거나 없다. 5-6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종 모양의 흰색 꽃이 2-6개씩 매달린다. 9월 타원형 열매는 연녹색을 띠며 익으면 껍질이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단풍마-마과. 산과 들에서 자라는 덩굴지는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조금 연하며 가지가 갈라져 다른 물체를 감고 오른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밑부붙이 심장저이다. 잎몸 가장자리는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는데, 가운데 갈래조각은 끝이 뾰족하고 옆갈래조각은 끝이 둥글거나 둔하다. 암수딴그루로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긴 꽃대에 황록색 꽃이 수상꽃차례로 모여 피며, 수꽃에는 짧은 꽃자루가 있다.

 

 

 

둥굴레-백합과.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 윗부분은 둥글게 휘어진다. 줄기 양쪽으로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잎자루가 없다.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종 모양의 백록색 꽃이 1-2개씩 매달려 핀다. 콩알만한 둥근 열매는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봄철에 어린잎과 함께 뿌리줄기를 나물로 먹는다.

 

 

 

3. 자연탐방로2

노린재나무-노린재나무과. 갈잎떨기나무,

 

 

 

4. 숲속수련장 부근

영산홍리기다소나무

영산홍-진달래과. 반늘푸른떨기나무. 일본원산이며 관상수로 심는다. 가지는 잘 갈라져 잔가지가 많고 갈색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 달리고 좁은 피침형(바소꼴)으로 약간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5월에 피는 홍자색 꽃잎은 5개로 갈라지며 안쪽 꽃잎 위쪽에는 짙은 홍자색 반점이 있다. 겨울에도 잎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으며, 철쭉을 잎은 작고 꽃은 많이 열게 하여 풍성한 꽃을 늦게 까지 볼 수 있도록 품종개량하였다. 홍자색 꽃이 피면 영산홍, 보라색 꽃이 피면 영산자. 흰색 꽃이 피면 영산백으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하지만, 꽃 색깔에 관계없이 영산홍이라고 부른다.

리기다소나무-소나무과. 늘푸른바늘잎나무.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산에 많이 심는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이며 깊게 갈라진다. 줄기에서도 짧은 가지가 나와 잎이 달리므로 다른 소나무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기다란 바늘잎은 뒤틀리며 3-4개가 한묶음이 되어 가지에 촘촘히 붙는다. 암수한그루로 4-5월 자주색 암꽃은 어린 가지 끝에 달리고 황적색 수꽃은 어린 가지 밑부분에 모여 달린다. 다음해 9월에 열리는 솔방울 열매는 갈색으로 익으며 솔방울 조각 끝에 갈고리 모양의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5. 공원

돌단풍-범위귀과. 산의 개울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돌나리'라고도 한다. 살이 찐 뿌리줄기는 바위틈새로 벋어 나간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보통 2-5장씩 모여 난다. 손바닥 모양의 잎은 가장자리가 5-7개로 깊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광택이 있다. 잎의 모양이 단풍임과 비슷하고 바위틈에서 자라 '돌단풍'이라고 한다. 5-6월에 뿌리잎과 함께 꽃줄기가 나와 30cm 높이로 곧게 자란다. 꽃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흰색 꽃이 촘촘히 모여 달려 전체적으로 고깔 모양의 꽃송이를 만든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산사나무-장미과. 갈잎큰키나무. 산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을 띠며 가지에 털이 없고 잔가지가 변한 예리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형-세모진 달걀형이며 가장자리가 새깃처럼 갈라지고 불규칙하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5월에 끝이 산방꽃차례에 흰색 꽃이 핀다. 둥근 열매는 끝 쪽에 꽃받침자국이 남아 있고 붉은색으로 익으며 흰색 반점이 있다. 열매는 '산사자'라고 하여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5월을 대표하는 나무로서 'May tree'라고 부른다.

 

 

2015. 7. 21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