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6. 7/17 853차 서울 북한산 탕춘능선-불광계곡 본문
산행로: 구기치안센터-탕춘대능선-향로봉5거리-불광계곡-불광사-불광공원(7km, 3시간)
산케들: 안연, 송담, 지산, 백산, 장산, 장부, 동봉, 인산, 원형, 새샘(10명), 뒤풀이 참석: 회산(1명)
일요일과 제헌절 공휴일이 겹친 오늘은 초복날이다.
날씨는 잔뜩 흐려 있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는 일기예보에 오늘 산행은 무더위를 느끼지 않을 것 같다는 좋은 느낌이 든다.
집결지인 구기동 구기치안센터(구기파출소)에는 오랫만에 산행에 나선 인산을 포함하여 모두 9명의 산케가 모였다.
(0950) 조금 늦는다고 먼저 출발하라는 연락을 해온 송담대장을 뒤로 하고 9명의 산케가 먼저 출발.
이북5도청으로 올라가면서 왼편의 구기동 주택가로 들어서서 탕춘대능선을 향한다.
주택가 오름길이 제법 가팔라서 호흡이 빨라진다.
(1020) 탕춘대성벽이 남아 있는 탕춘대능선에 도착하여 휴식.
탕춘대능선을 지나 향로봉5거리 가는 길 왼쪽으로 족두리봉(일명 수리봉)이 보인다.
향로봉5거리 가는 도중 풍광이 좋은 좁은 산허리 굽이도는 외길에서 오늘 산행의 인증샷을 만든다.
향로봉 5거리 가는 가파른 암벽길
가파른 암벽위에 서서 내려다 본 서울의 풍광은 어제 종일 내린 비로 미세먼지를 말끔히 걷혀 남산 너머까지 훤히 보인다.
드디어 향로봉5거리 도착.
우린 탕춘대공원지킴터 쪽에서 왔으며, 오른쪽이 향로봉 오르는 길, 왼쪽이 족두리봉 가는 길, 직진은 우리가 내려갈 불광공원지킴터 방향이다.
향로봉 5거리에서 자리를 잡고 정상주를 즐긴다.
정상주는 일본 삿포로에서 직접 공수한 캔생맥주를 냉장통에 넣어 갖고 왔는데, 엄청 시원한 생맥주가 목구멍을 넘어 가면서 땀에 젖은 온몸이 시원해 지는 듯하다.
정상주를 끝내고 출발하면서 향로봉을 바라보니 안개와 구름에 덮혀 있다.
내려가면서 바라본 서울 불광동 하늘은 회색빛으로 잔뜩 지푸려 있기는 하지만, 저 먼곳은 조금씩 개는 듯 다소 흰빛의 하늘이 보인다.
불광계곡에는 제법 많은 양의 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
불광계곡 위의 406봉은 하얀 암반이다.
406봉을 배경으로 산케들의 기념촬영
내리막 암벽길은 자일을 잡고 내려 가야할 정도로 가파르면서 미끄럽다.
불광계곡 거의 끝자락에 위치한 불광공원지킴터
지킴터 바로 옆이 불광사
불광공원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연신내역에서 내린다.
연신내역 물빛공원의 작은 폭포소리가 시원하다.
연신내역 먹자골목 고깃집에서 뒤풀이.
2017. 7. 20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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