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7. 5/28 합천 해인사 홍제암 본문
해인사 일주문을 나와 발길을 오른쪽으로 돌려 홍제암으로 향한다.
홍제암洪濟菴은 조선 선조의 하사로 1608년 창건되었고, 사명대사 유정이 은거하며 수도하던 해인사 산내 암자로서 이 곳에서 사명대사가 입적하였다. 그 후 광해군 때인 1614년 혜구대사가 영자전을 지어 서산, 사명, 영구 대사의 진영을 봉안하였고, 1674년 현종이 홍제암을 사액하였다. 홍제암이란 이름은 사명대사가 입적한 후 조선왕이 그의 죽음 을 애도하여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라는 시호를 내리고 비를 세우면서 부르기 시작하였다.
홍제교 직전 용탑선원 갈림길 - 왼쪽 길이 홍제암 가는 길. 다리와 다리 앞 표시석이 보인다.
홍제암으로 진입하는 다리 홍제교와 부도 모양의 홍제교 표지석
다리에서 내려다 본 계곡
홍제교를 건너서도 오른쪽으로 용탑선원 가는 길이 먼저 나온 다음
조금 더 가면 왼쪽으로 달마선원과 원당암 가는 길이 나온다.
홍제암 표지석
소나무숲
드디어 홍제암이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홍제암 정문 보승문
정문 앞을 지나 왼쪽으로 밤나무 뒤 담 사이의 빈 공간을 통해 홍제암 안으로 들어간다.
밤나무와 밤송이
입구 정면의 요사채로 보이는 집들
불사 공간은 요사채 오른쪽에 위치
서래당
홍제암(보물 제1300호)
법당 오른쪽으로 튀어 나온 공간은 사당인 표충사
홍제암 법당 오른쪽 담장 밖에 별도 공간을 조성한 부도, 승탑 및 석장비 - 이곳 설명문에는 사명대사의 부도와 석장비에 대한 설명만 있을 뿐 이 가운데 정적 어느 것이 사명대사 부도이고 사명대사 석장비인가에 대한 얘기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면서 확인해 본 결과 이곳에는 사명대사의 석장비만 있을 뿐 사명대사 부도는 없었다. 사명대사 부도는 사진 왼쪽에 보이는 소나무숲 언덕 중간
보물 제1301호 사명대사 석장비(바로 아래 사진의 왼쪽에서 5번째 거북 머리만 보이는 비, 아래 2번째 사진의 계단 진입로 끝에 있는 검은색 비석)는 1612년 건립되었다가 일제 때 일본인이 깨뜨린 것을 1958년 복원하였으며, 비문은 교산 허균이 지었다. 사명대사 부도는 사진에서 보이는 홍제암 부도비석군의 왼쪽 언덕 위 소나무숲 부근 빈터에 있다.
홍제암 부도비석군-왼쪽부터 차례로 계파당桂坡堂 성능性能 부도, 송파당松坡堂 각민覺敏 부도, 환적당幻寂堂 지경탑智鏡塔, 예봉당禮峯堂 평신平信 사리탑.
홍제암 부도비석군 - 왼쪽에서부터 환적당幻寂堂 지경탑智鏡塔, 예봉당禮峯堂 평신平信 사리탑,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 사명대사四溟大師 석장비石藏碑,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 사명대사비四溟大師碑, 해인사사적비海印寺事積碑, 경성당警惺堂 덕률대선사비德律大禪師碑, 해인사 금담화상비錦潭和尙碑.
사명대사 석장비 앞에서 바라본 홍제암과 부도비석군 - 왼쪽에서부터 계파당桂坡堂 성능性能 부도, 송파당松坡堂 각민覺敏 부도, 환적당幻寂堂 지경탑智鏡塔, 예봉당禮峯堂 평신平信 사리탑
사명대사 부도(출처 - 아래 첫째 사진 http://cfile214.uf.daum.net/image/ 233B103B58494BDD0D1C55, 아래 둘째 사진 http://yahoe.tistory.com)는 홍제암 부도비석군의 뒷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홍제암과 부도비석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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