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세상의 방향을 바꾸는 매직키 '시프트 Shift' 본문

글과 그림

세상의 방향을 바꾸는 매직키 '시프트 Shift'

새샘 2018. 9. 2. 16:37

 

내가 두드리는 컴퓨터 자판의 키는 몇 개일까? 답은 모두 106개다. 그런데 이상한 건 다른 키는 1개씩인데 윈도우 로고(), 알트(Alt), 컨트롤(Ctrl), 시프트(  Shift)만 유독 2개씩이다. 왜일까? 윈도우 로고를 뺀 나머지 3가지 키는 모두 변환키로서 다양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2개를 가지고 자유롭게 쓰라는 뜻일 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기능을 갖고 있는 키는 무었일까?

답은 알트의 기능이 24개, 컨토롤의 기능은 37개인데 비해 시프트의 기능은 무려 87개다.

 

시프트의 사전적 정의는 동사로서 ~의 방향을 바꾸다, 명사로서 변화, 이동, 전환 등이다.

만약 시프트키로 생각의 방향을 바꾼다면 세상은 과연 어떻게 변하게 될까?

 

2008년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로 독특한 10대 레스토랑',

2007 세계테마파크협회 선정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지상 50m 상공 위 <디너 인 더 스카이 Dinner ln the Sky>.

(아래 사진 출처: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754755)

 

하늘에 차린 식당이라니,정말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발상이 아닌가!

그런데 원리는 의외로 간단했다.

대형 크레인에 식탁, 의자, 요리대를 설치하고 22명의 손님이 탑승하면 하늘로 이동한 뒤 8시간 동안의 하늘 만찬을 여는 것이다.

 

하늘에서 연주하는 천상의 피아노 소리와

하늘에서 만든 최상급 랍스터와 샴페인으로 꿈만 같은 천상의 식사를 제공!

 

하늘을 식당으로 바꾼 '디너 인 더 스카이'

다름아닌 공간 활용의 방향을 지상에서 천상으로 바꾼 공간의 시프트였던 것이다.

 

※이 글에서 사진을 제외하고는 모두 SERICEO 콘텐츠팀이 지은 '세상을 비추는 지식 프리즘 삼매경(삼성경제연구소, 2011)'에서 발췌 정리한 것이다.

 

2018. 9. 2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