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노화의 종말 마지막 글 25 - 내가 나를 위해 하는 일 본문
2021년 4월 15일부터 7개월 넘게 올려온 '노화의 종말' 시리즈의 마지막 글은 ≪노화의 종말≫ 책의 끝 무렵에 저자 싱클레어 박사가 밝힌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것이며, 이어 자신의 건강을 위해 새샘이 하고 있는 일도 함께 올리고자 한다.
싱클레어 박사는 이 글을 쓰는 전제로서 다음과 같은 유념해야 할 몇 가지 단서를 달고 있다.
•여기에는 당신이 반드시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그럴 의도조차 전혀 담겨 있지 않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옳다는 생각조차 담겨 있지 않다.
•인체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폭넓은 범위에 걸쳐서 나올 수 있는 결과들을 더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엄격한 장기 임상시험을 거친 노화 치료제나 요법은 아직까지 전혀 없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종종 궁금해한다.
대체 왜 스스로를 예기치 않거나 해로울 수 있는 부작용에, 아니 더 나아가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는 가능성—비록 낮아 보이기 하지만—에 노출시키냐고.
답은 간단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어날 그 일은 좋은 쪽이 아니다.
그러니 내가 잃을 것이 뭐가 있겠는가?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고려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1. 나는 하루에 한 끼를 건너뛰거나 적어도 정말로 적게 먹으려고 애쓴다.
사실 일정이 너무 바빠서 일주일 중 점심을 거르는 날이 거의 대부분이긴 하다.
2. 나는 매일 아침 NMN 1그램(1000밀리그램)과 레스베라트롤 1그램[직접 만든 요구르트에 섞어서], 메트포르민 1그램을 먹는다.
3. 나는 매일 비타민 D와 비타민 K2의 하루 권장량과 아스피린 83밀리그램을 먹는다.
4. 나는 설탕, 빵, 파스타를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40세부터 후식을 끊었다. 비록 슬쩍 맛보기는 하지만...
5. 몇 달마다 채혈 간호사가 집으로 와서 피를 뽑는다. 몇 십 가지 생체표지 검사를 하기 위해서다.
표지 중 여러 가지가 최적 범위에 있지 않으면 식단이나 운동을 통해 조절한다.
6. 나는 매일 많이 걷고 계단을 오르려고 애쓰며, 거의 주말마다 아들과 함께 체육관에 간다.
역기를 들고, 좀 뛰고, 사우나를 한 뒤에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근다.
7. 나는 채소를 많이 먹고 다른 포유동물을 먹는 것을 피하려 애쓴다.
8.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 지나친 자외선 노출, 엑스선, CT 촬영을 피하려고 애쓴다.
9. 낮에 그리고 밤에 잘 때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10. 체중이나 체질량지수가 건강수명의 최적 범위에 놓이도록 노력한다.
내 최적 지수는 23~25다.
내 아버지는 나와 거의 동일하게 복용을 한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앓았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아버지는 더욱 기력이 솟구친다고 주장한다.
내 아내도 NMN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가 기르는 개 3마리도 2년째 NMN을 먹고 있다.
내 복용법이 우리 식구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란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해를 끼치는 것 같지는 않다.
현재[이 책이 발간된 2019년] 나는 50세[1969년 생]이며 30대와 똑같은 느낌이다.
새샘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하고 일은 다음과 같다.
1. 하루 두 끼만 먹는다. 간식은 조금 하지만...
2. 매일 아침마다 NMN 1그램(1000밀리그램)과 칼슘+비타민 D 1그램을 먹는다.
3. 날마다 만보 이상 걷고, 걷는 시간 포함 백분 이상 운동하며, 거의 주말마다 산행이나 트레킹을 한다.
4.하루 8시간 이상 잠을 푹 잔다.
5. 하루 1시간 이상 책을 읽고, 2시간 이상 블로그에 글을 쓴다.
6.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7.플라스틱 용기에 든 음식은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는다.
8. 매년 혈액검사를 하고 상복부 CT를 찍으며, 2년에 한 번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한다.
9.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있다.
10. 매일 1시간 이상 음악을 듣는다.
새샘은 30년 이상 한결같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행히도 현재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 통풍과 같은 노인성 질환의 징후는 없다.
5년 전부터 노안이 생겨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근시 안경만 벗으면 가까운 것도 맨눈으로 신문과 책을 읽을 수 있다.
※출처
1.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매슈 D. 러플랜트 지음, '노화의 종말', 부키, 2020.
2. 구글 관련 자료
2021. 11. 25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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