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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보건통계 2022'로 보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황

새샘 2022. 8. 4. 22:49

2022 우리나라와 OECD 평균 건강수준 및 건강위험요인(사진 출처-출처자료1)

 

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에서 지난 달 7월 4일 발표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2」에 수록된 자료에 따라 주요 보건지표별 우리나라 및 OECD 평균을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공포했다.

「OECD 보건통계 2022」의 기준연도는 2020년이다(단 회피가능사망률만 2019년 기준).

 

○주요  내용

 

 1. 해당 연도 출생아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2020년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평균인 80.5년보다 3년이 길고, 기대수명이 가장 긴 일본의 84.7년보다 1.2년 짧았다.

 

  2. 질병 예방을 통해 막을 수 있는 사망(예방가능사망)과 치료를 통해 막을 수 있는 사망(치료가능사망)을 합한 2019년 회피가능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147.0명으로 OECD 평균인 215.2명보다 현저히 낮았다.

회피가능사망률이 낮다는 것은 국가의 질병 예방 및 치료 수준이 그만큼 더 높아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었다는 뜻이다.

 

 3. 2020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 비율은 15.9%이며, 이는 OEDC 평균 흡연자 비율 16.0%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2020년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술(순수 알코올 기준) 소비량은 7.9리터로서 OECD 평균 1인당 연간 술 소비량 8.4리터보다 조금 적었다(술 소비량 산정에서 순수 알코올 기준은  맥주 4~5%, 포도주 11~16%, 독주 40% 순수 알코올).

 

4. 2020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키와 몸무게 측정에 의한 과체중 및 비만(BMI 25이상) 비율은 37.8%로서 OECD 평균 58.7%에 비해 현저히 낮았으며, 일본(27.2%)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국가였다.

 

5. 2020년 우리나라 임상의사(한의사 포함) 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OECD 평균 3.7명보다 적었으며, 멕시코 2.4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6. 2020년 우리나라 전체 간호인력(간호사+간호조무사)은 인구 1,000명당 8.4명으로 OECD 평균 9.7명보다 적었으며, 간호인력 중 간호사는 4.4명으로 OECD 평균 8.0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7. 2020년 우리나라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7개 OECD 평균 4.3개의 약 3배이며,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8. 2020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4.7회 OEDC 국가 중 가장 많았으며, OECD 평균 5.9회의 2.5배였다.

 

9. 2020년 우리나라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입원일수는 19.1일OECD 평균 7.8일의 2.5배 길었으며, OECD 국가 중 일본의 28.3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길었다.

 

10. 2020년 우리나라 65세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은 자택 7.4%, 시설 2.6%로서 OECD 평균 자택 10.4%, ,시설 3.6%보다 낮았다.

 

※출처: 보건복지부 2022. 7. 27 조간 보도자료, 「OECD 보건통계 2022」로 보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황.

 

2022. 8. 4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