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7/6 제주 성산포 일출봉, 성산해안도로, 성산포항 본문
여행로: 성산일출봉 버스정류장-성산일출봉-성산해안도로-성산포항
성산일출봉으로 가려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성산포항으로 가는 212번 버스에 올라 7시 13분 출발하여...
212번 버스는 1131번 지방도―1112번 지방도―1136번 지방도―수송로―1124번 지방도― 1119번 지방도―일출로―성산중앙로를 따라 1시간 20분 후인 8시 34분 성산일출봉 입구(북) 정류장 도착.
길 오른쪽(동쪽)에 있는 성산일출봉을 오르려면 동쪽 길(성산중앙로)-북쪽 길(일출로)-동쪽길(일출로)을 거쳐야 한다.
첫 번째 동쪽 방향 길인 성산중앙로 입구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두 번째 북쪽 방향 길인 일출로와 세 번째 동쪽 방향 길인 같은 이름의 일출로 교차로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성산리)에 있는 산인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해발 180m)은 커다란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이루고 있다.
성산일출봉은 약 5천 년 전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폭발한 수성水性 화산체로서, 분출되는 용암이 물과 섞이면서 용암이 고운 화산재로 부서진 결과 분화구 둘레로 원뿔형으로 쌓이게 된 것이라고 한다.
원래 화산섬이던 것이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지금처럼 육지와 연결되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 해발 90m, 총 면적 214,400평방미터에 달하는 넓다란 분화구가 있다.
예부터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풍광(성산일출)은 영주瀛州(제주도의 옛 이름) 10경 중 으뜸인 제1경이다.
성산일출봉은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으로 등재되었으며, 한라산, 성상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등 3곳),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한민국 자연생태관광 으뜸명소, 한국관광 기네스 12선 등에 선정되어 있다.
8시 39분 성산일출봉 주차장 입구 도착.
매표소 가는 길 옆 잔디 언덕에 있는 남제주군 60주년 타임캡슐 조형물.
2006년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승격되면서 남제주군이 서귀포시로 통합되었다.
매표소 앞에서 있는 성산일출봉 대형 표석
표석 그리고 성산일출봉과 함께 산타와 새샘의 인증샷
성산일출봉 출입구와 뒤에 보이는 일출봉
성산일출봉 출입구에 서 있는 돌하르방들(바로 아래)과 세계의 특징적인 지형·지질·경관으로 선정되었다는 표지판들(아래 두 번째)
성산일출봉 오름길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성산포항과 앞바다 풍광
8시 54분 성산일출봉 등산길과 하산길 갈림목 통과.
일출봉에서 내려와서는 이 하산길을 따라 성산포항까지 갈 것이다.
위 갈림목을 지나 성산일출봉 오름계단을 따라 오르기 시작.
성산일출봉 오름길 주변에는 기암괴석들이 많은데, 그 중 가장 먼저 만나는 돌이 등경燈檠돌(징경돌) 즉 등잔을 올려놓는 돌이다.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전설속의 거대 여신 설문대할망이 이 돌 위에 등잔을 올려 놓고 자신이 흙을 퍼 나르느라 헤어진 치마폭을 바늘질했는데, 이때 높이가 낮아 작은 바위를 하나 더 얹어 지금의 모양이 되었다고 하며, 등경돌 위 등잔이 제주사람들에게 어둠을 밝혀준 호롱불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려 삼별초 비운의 장수 김통정 장군이 이곳 성산을 지키려고 토성을 쌓을 때 장군의 부인이 이 돌 위에 등불을 올려 놓고 바느질을 했다고도 전한다.
이런 전설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 앞에서 제사를 지내며 마을 번영과 가족 안녕을 빌었으며, 그 결과 전쟁터에 나간 젊은이들이 이 등경돌 바위의 수호로 무사히 돌아왔다고 한다.
또한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 앞을 지날 때마다 네 번씩 절을 하는데, 두 번은 설문대할망에 올리는 절이고, 두 번은 김통정 장군에게 올리는 절이다.
등경돌 아래에서 자라는 늘푸른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인 도깨비쇠고비
성산일출봉 등반로에 수직으로 뾰족하게 서 있는 또 하나의 기암괴석
성산일출봉 정상 가기 전 쉼터에는 망원경이 있다.(계속)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쪽에서 성산일출봉 지역으로 들어오는 길.
오른쪽에 보이는 성산포 입구에 있는 건물은 임대형 아파트 주거지인 제주성산 리치유클래시아.
성산일출봉 정상 전망대 입구의 기암괴석
성산일출봉 정상 전망대모습
정상 전망대에 올라 뒤돌아본 성산일출봉 입구와 그 너머 성산포 도심지
정상 전망대 끝 지점 바로 앞이 해발 180m 성산 일출봉 정상이다.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성산일출봉 분화구
성산일출봉 분화구 비탈에 핀 참나리 꽃
정상 전망대 끝에서 뒤돌아본 전망대 모습
9시 16분 등산길과 하산길 갈림목을 통과했으니 이 지점에서 성산일출봉 올랐다 구경하고 내려오는 데 22분 걸린 셈이다.
이 길은 성산일출봉에서 북쪽의 성산포항 여객선터미널로 향하는 성산해안도로로서 올레길 1코스 길이다.
길 오른쪽 아래가 성산일출봉 북쪽인 우뭇개해안이며, 이곳에는 해녀물질공연장과 해상관광을 즐길 수 있는 성산보트승선장도 있다.
우뭇개해안 내려가는 계단(오른쪽)과 성산일출봉 입구 길(왼쪽) 갈림목
우뭇개해안 내림계단에서 바라본 해안과 앞바다 풍광
우뭇개해안 내림계단 입구
성산일출봉 북쪽 성산해안도로에서 보이는 우도
성산해안도로 오른쪽 해변에서 물질하는 해녀들
성산해안도로의 시인 이생진 시비 거리.
이생진 시인은 충남 서산이 고향이지만 섬을 자주 찾아다니면서 시를 짓는 섬 시인인데, 제주 특히 성산포에 관한 시를 많이 썼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그리운 바다 성산포> 시집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에 이생진 시비 거리를 만들었다.
이생진 시비 거리에 전시된 시비들
성산해안도로의 더클라우드 호텔
성산해안도로 해변 언덕에서 바라본 우도
성산포항 도착.
정면에 보이는 성산포수협 수산물직판장 오른쪽 바로 옆 돔 구조물이 성산포항 여객선터미널이다.
우도 가는 배를 탈 성산포여객선터미널.
2023. 3. 30 산타와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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