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7/6 제주 우도 훈데르크바서파크와 천진항, 그리고 제주 성산포항 본문
우도 여행로: 제주 성산포항-(배)-우도 천진항-검멀레 해변-비양도 입구-비양도 봉수대-비양도 등대-하고수동해수욕장-인어공주 촬영지-하얀 등대와 봉수대-산호해수욕장-하얀산호펜션 앞 해변-훈데르트바서파크 앞 해변-훈데르트바서파크-우도 천진항-(배)-제주 성산포항
우도 남쪽 해안 서쪽 하얀산호펜션 앞 해변에서 동쪽 천진항 쪽으로 출발하면서 바라본 우도 남동쪽 끝 섬의 머리에 해당하는 쇠머리오름 풍광.
의 천진항을 지나쳐 가운데 지점이 훈데르트바서파크 앞 해변에 도착.
훈데르트바서파크는 해변 반대쪽인 우도해안길 북쪽에 있다.
훈데르트바서파크 진입로 앞 우도해안길 일부에만 아래 사진에서와 같은 예술적 감각의 원형 갓돌(연석緣石)이 세워져 있고, 그 뒤로 바다 건너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성산일출봉 및 그 오른쪽(서쪽) 바다와 해변 풍광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입구에 톨칸이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서 있다.
톨칸이 해변은 여기서 우도해안길을 따라 왼쪽(동쪽)으로 400미터 쯤 더 가야 나온다.
인터넷에서 찾은 톨칸이 해변 풍광(사진 출처-VISIT JEJU, https://www.visitjeju.net/kr/detail/view?contentsid=CNTS_000000000018503).
이곳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해변 지형이 소의 여물통과 닮아서 톨칸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여물통의 제주 사투리 촐까니가 변형되면서 톨칸이가 된 것이다.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가 우도의 섬머리에 해당하는 해발 127m의 쇠머리오름이다.
톨칸이 해변은 차를 타고 접근할 수 없어 걸어 들어가야 하며, 이 해변에서 감상하는 우도 일출이 멋지다고 한다.
톨칸이 버스정류장 앞 해변 주차장
톨칸이 버스정류장 앞 주차장에서 바라본 앞바다와 성산일출봉 풍광
톨칸이 버스정류장 앞 주차장에서 뒤돌아본 해안길 뒤쪽(북쪽)에 보이는 훈데르트바서파크의 카페 훈데르트윈즈.
훈데르트바서파크 HUNDERTWASSER PARK가 조성되면서 우도가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세계적인 건축가 겸 환경운동가로서 오스트리아 3대 화가의 한 사람인 훈데르트바서 Friedensreich Regentag Dunkelbunt Hundertwasser(1928~2000)를 테마로 하여 그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담은 예술 공원이기 때문이다.
그의 예술작품은 '자연에는 직선이 없다'며 직선을 배제한 강렬하고도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하고, '인간은 자연에 들린 손님'이라며 자연이 주인임을 천명하는 철학을 작품 속에 담았다고 한다.
훈데르트바서파크 부지 안에서 자라던 1,600여 그루의 나무를 이전 식수하면서 현재 이 공원에는 조성되기 전보다 더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자연과 어우러져 하나를 이루는 '자연속의 예술공원' 즉 'Natural Artistic Park'가 탄생하게 된 것.
훈데르트바서파크는 예술공원이자 미술관과 전시관이 있는 훈데르트바서파크 Hundertwasser Park를 비롯하여, 지중해풍 저층형 프리미엄 힐링 리조트 콘도인 훈데르트힐즈 Hundert Hills, 우도 최고의 뷰 카페 훈데르트윈즈 Hundert Winds 등을 갖추고 있다.
인터넷에서 찾은 훈데르트바서파크 전경(사진 출처-국민일보,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4235044).
앞 건물이 카페 훈데르트윈즈, 가운데 숲과 왼쪽 성 건물이 예술공원 훈데르트바서파크, 맨 뒤쪽 가로로 나란히 선 주택 건물이 리조트 콘도 훈데르트힐즈, 그리고 오른쪽 만이 톨칸이 해변이고, 그 뒤 봉우리가 우도 머리에 해당하는 우도 최고봉 쇠머리오름(소머리오름).
훈데르트바서파크 입구에 있는 카페 훈데르트윈즈
훈데르트바서파크 안내도
멍 때리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카페라고 해서 '멍카페'란 별칭이 붙은 3층 건물인 카페 훈데르트윈즈에는 옥상정원도 있다.
1층은 카페와 선물가게, 2층은 카페, 3층은 옥상정원.
카페 훈데르트윈즈 1층 주문과 픽업 로비
훈데르트윈즈 1층 카페 모습
훈데르트윈즈 1층과 올려다본 2층, 그리고 건물 천장
훈데르트윈즈 1층에서 남으로 바라본 정원, 그리고 우도 바다와 성산일출봉
2층 계단에서 본 1층과 2층
1층과 2층 사이 계단 창을 통해 보이는 북쪽의 미술관, 전시관 등이 있는 예술공원 훈데르트바서파크.
2층에서 내려다본 훈데르트윈즈 1층 모습
멍카페 훈데르트윈즈 2층 창가 테이블에 앉아 남쪽으로 바라본 정원, 앞바다, 그리고 성산일출봉
카페 훈데르트윈즈 2층
훈데르트윈즈 옥상정원 안내판.
하지만 옥상 계단은 출입이 차단되어 있어 아쉽게도 구경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훈데르트윈즈 옥상정원 사진을 찾아보았다(사진 출처-https://m.cafe.daum.net/flower7695/LEf2/6108?).
카페 훈데르트윈즈를 나와 북쪽으로 가서 예술공원인 훈데르트바서파크 출입구 앞으로 가 본다.
훈데르트바서파크를 떠나 제주 성산포항 가는 배를 타려고 천진항 입구 도착.
우도로 들어올 때 부두쪽에서 본 로터리에는 우도해녀항일운동기념비(뒤에 있는 비석)만 보였는데, 반대쪽에서 보니 또 하나의 비 남헌 김찬흡선생 기념비도 있다.
이 기념비는 1982년 우도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김찬흡 선생의 우도사랑 공덕을 기리기 위해 생전인 2020년 세운 것이다.
그는 우도8경(1경 주간명월晝間明月, 2경 야항어범夜航漁帆, 3경 천진관산天津觀山, 4경 지두청사地頭靑莎, 5경 전포망도前浦望島, 6경 후해석벽後海石壁, 7경 동안경굴東岸鯨窟, 8경 서빈백사西濱白沙)을 선정하여 우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등의 우도사랑을 통해 우도면민의 자긍심을 크게 고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진항 부도 입구에 서 있는 '섬속의 섬 우도' 아치문과 '우도牛島 영주동두瀛州東頭' 표석
천진항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성산포항에서 우도로 들어올 땐 우도랜드2호를 탔었는데 나갈 때는 우도랜드1호다.
배에서 바라본 성산포항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 앞길 성산등용로의 성산항용천공원.
조금 더 남으로 걸어가서 만난 성산포수협활어회센터의 식당에서 점심으로 생선회와 매운탕을 먹었는데 맛과 더불어 가성비까지 너무나 좋았기 때문에 강추!
2023. 5. 6 새샘과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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