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3 남미 칠레 산티아고 구시가지 5 - 칠레대학교, 샌프란시스코 교회, 샌프란시스코 식민지 미술관, 칠레국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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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구시가지 중심지 남쪽에는 도시 고속도로에 해당하는 큰길인 라 알라메다 La Alameda(이름 뜻은 포플러나무 거리이며, 정식 명칭은 Avenida Libertador Gernardo O'Higgins 리베르타도르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애비뉴)가 동서로 뻗어 있다.
이 길 남쪽에 칠레대학교, 샌프란시스코 교회, 샌프란시스코 식민지 미술관과 같은 볼거리가 있어 산티아고 증권거래소 오른쪽(서쪽) 길인 반데라 스트리트 Calle Bandera를 따라 남으로 내려간다. 
 
라 알라메다 스트리트 건너편에 보이는 원형 건물은 금융기관인 카하 로스 안데스 Caja los Andes의 알라메다 지점.

 
원형 건물 바로 왼쪽(동쪽)에 국립칠레대학교 Universidad de Chile 캠퍼스가 보인다.

칠레대학교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있던 산 펠리페 왕립 대학교 Real Universidad San Felipe를 대체하여 1839년 설립되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 Pablo Neruda가 칠레대 출신이며, 그 밖에 21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대학이기도 하다.
노란색 건물은 본관으로 1863년 건축된 신고전주의 양식.

 
칠레대학교 지하철역 지하도를 건너 캠퍼스 앞으로 간다.

 
지하도를 건너 건물 바로 앞에서 바라본 칠레대 본관.

 
칠레대학교 캠퍼스 앞의 동상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문학가, 정치가, 외교관으로서 1829년 칠레 정부에 고용되었던 안드레스 베요 Andrés Bello(1781~1865).
그의 지원으로 칠레대학교가 설립되었으며, 초대 총장으로 취임해 20년 넘게 역임했다.

 
칠레대학교 본관 앞 칠레대 지하철역에서 길 건너 편 북쪽 빌딩들.
가장 왼쪽 고층건물은 쇼핑몰인 글레리아 산티아고 센트로 Gleria Santiago Centro, 가장 오른쪽 사다리꼴 옥상의 고층건물은 토레 알라메다 공동체(커뮤니티)빌딩 Comunidad Edificio Toree Almeda.

 

샌프란시스코 교회 가는 길 직전에 있는 5성급 호텔 플라자 샌프란시스코 Hotel Plaza San Francisco.

토레 알라메다 공동체 빌딩과 직각으로 서 있는 샌프란시스코 교회 Iglesia de San Francisco의 종탑과 예배당.

1622년 건축되어  칠레 최초의 가톨릭 성당인 샌프란시스코 교회는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스페인 식민지시대 건물 중 하나로서 강도 7 이상의 지진을 15번 견뎠다고 한다.

빅토리아 시대 건축 양식인 현재의 종탑은 1857년에 재건된 것.

 

정면에서 본 샌프란시스코 교회, 그리고 예배당과 호텔 사이에 앞으로 튀어 나온 흰색 건물은 샌프란시스코 식민지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교회 예배당 출입문 왼쪽 벽에 붙여 지은 샌프란시스코 식민지 미술관  Museo de Arte Colonial de San Francisco.

이 미술관은 1623년 완공된 라 알라메다 프란체스코 수녀원 건물로서, 칠레 프란체스코회의 역사를 보여주는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 식민지 미술관 옆길 론드레스 Londres의 휘어진 길

 

샌프란시스코 교회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샌프란시스코 교회를 나와 칠레국립도서관  National Library of Chile이 있는 동쪽으로 걷는다.

길 건너 보이는 돔 지붕 건물이 칠레국립도서관.

현재 건물은 1925년 완공되었지만, 도서관 역사는 19세기 초인 1813년부터 시작되었다.

시작 당시에는 칠레대학교의 부속도서관이었지만 1852년 자치권을 가진 도서관으로 독립되었다.

 

칠레국립도서관 앞에서 발을 돌려 다시 서쪽의 아르마스 광장으로 돌아간다.

칠레국립도서관에서 서쪽으로 한 블럭 떨어져 있는 토레 알라메다 공동체(커뮤니티)빌딩 앞을 지난다.

2024. 10. 8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