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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갈대의 순정"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메들리 라이브 동영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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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갈대의 순정"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메들리 라이브 동영상

새샘 2007. 11. 18. 00:07

11월17일(토) 포스코 11월 음악회는 우리나라의 트롯 대표가수로 일컬어지는 송대관, 태진아, 주현미의 '3人 3色' 콘서트로 열렸다.

주현미, 태진아, 송대관이 차례로 나와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는 콘서트였다.

 

가장 연장자이고 히트곡도 많이 낸 송대관이 오늘 콘서트의 히어로로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송대관은 자신의 노래를 인생을 노래한 것이라고 자랑하였다.

이날 송대관은 정규 레퍼터리로 4곡, 그리고 커튼콜로 3곡을 불렀는데

첫번째 라이브로 소개할 곡은 커튼콜로 2번째 불렀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저음 가수인

박일남의 '갈대의 순정'과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메들리로 부르면서

자신이 이들보다 더 낮은 저음을 낼 수 있다고 하였다.

송대관의 배에서 우러나오는 남성다움과 함께 감미로움도 한껏 묻어나는 저음이 자리를 가득 채운 모든 청중을 사로잡았다.

 

송대관의 저음으로 부르는 갈대의 순정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듣고 박일남이나 하수영의 저음과 한번 비교해 보시죠.

 

갈대의 순정 (작사 오민우 작곡 오민우)
         
사나이 우는 마음을  그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말어라  아 아아아 아아아아
갈대의 (갈대의) 순~정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작사 조운파  작곡 임종수)

 

젖은손이 애처로워  살며시 잡아본순간  

거칠어진 손마디가   너무나도 안타까웠소

시린손끝에 뜨거운 정성  고이접어 다져온 이행복

여민옷깃에 스미는 바람  땀방울로 씻어온 나날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 (사랑하)리라


2007. 11. 18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