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09. 2/14 512차 하남 남한산 벌봉 산행기 본문

산행트레킹기

2009. 2/14 512차 하남 남한산 벌봉 산행기

새샘 2009. 2. 15. 18:30

산행로: 하남 춘궁동 서부농협-고골사거리-객산(292)-망바위(355)-벌봉(522)-암문-현절사-남한산성도립공원(10km, 4시간30분)

 

 

산케들: 정수진, 智山방효근, 새샘박성주, 慧雲김일상, 百山이주형, 元亨김우성(6명)

 

카페에 올라 있는 산행계획에는 원주 매봉 눈꽃산행으로 되어 있지만 눈이 없는 탓에 우리 산케들이 즐겨 찾곤 하는 가까운 남한산 벌봉으로 변경되었다.

 

오늘 산행에 참가한 산케는 모두 6명으로 금년 들어 가장 적은 수를 기록한다.

오늘 날씨도 저번주와 같이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오후에는 맑을 거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나왔지만 글쎄....

 

잠실역에서 30-5번 버스를 타고 하남 춘궁동 서부농협 앞에 내린다.

가는 길에 슈퍼가 전혀 없으므로 길건편 농협마트에 들러 막걸리와 안주를 준비한다.

 

10:00 등산로 입구에서 우리가 오를 객산을 올려다 본다. 객산은 남한산 벌봉으로 연결된다.

 

 

객산 정상(292m)이다. 날씨가 좋을 땐 이곳에서 북으로 삼각산과 도봉산, 그리고 남으로는 예봉산과 천마산까지 훤히 보인다. 오늘은 사방이 희미할 뿐이다.

 

 

벌봉 500m 전방의 공터에서 자리를 잡고 정상주를 즐기기로 한다. 자리를 잡고 모두들 배낭에서 꺼내어 보니 생각보다 푸짐하다. 막걸리, 매실주, 보드카에 게맛살, 소시지, 김치, 현미떡가래, 곶감, 과자.....

30분의 휴식을 끝내고 벌봉암문을 통과하기 전에 출석부를 만든다.

 

 

벌봉을 지나 북문쪽으로 조금 가면 암문이 나오고 여길 통과하면 동장터 근처 길거리막걸리집이 있다. 이곳에 설치된 안내판을 보고서 바로 남한산성도립공원 안으로 떨어지기로 의견을 모은다.

백산대장이 예약해 논 점심뒤풀이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다.

 

남한산성도립공원 조금 못미쳐 현절사가 있다. 병자호란때 청나라에 소환되어 목숨을 잃은 삼학사(홍익한, 윤달제, 오집)의 충절을 기리는 사당이다.

 

 

남한산성도립공원 안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8호선 산성역에 내려 지하철로 가락시장역으로 이동.

백산대장이 가락관광호텔 먹자골목의 샤브샤브집으로 우릴 안내한다.

맛싸냥으로 검증된 식당에만 가는 백산이니 기대된다.

쇠고기와 해물 샤브샤브의 맛을 사진 속에서 느껴 보시길.

 

 

2009. 2. 15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