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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2009. 9/30 미국 요세미티-옐로우스톤 국립공원 6일째 여행기1-옐로우스톤2일오전 본문
미국 요세미티-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여행로
6일째 오전 여행로: 올드페이스풀인-상류가이저유역(Upper Geyser Basin)-올드페이스풀인
엘로우스톤 국립공원에서 유서깊은 목조건물 올드페이스풀인에서 첫날밤을 지낸 다음날 아침 일찍 여관 베란다에 나가니 올드페이스풀가이저에서 올라오는 간헐천 연기가 자욱하다.
그리고 여관 베란다에는 큰 까마귀들이 날아 들어 먹이를 찾아 다니고 있다.
이틀째인 오늘은 아침을 먹은 다음 숙소인 올드페이스풀인 주변에 산재해 있는 여러 가이저 유역을 둘러보기로 한다. 먼저 여관 가장 가까이 있는 상류가이저유역(Upper Geyser Basin)은 걸어다니면서 돌아본 다음, 나머지 가이저유역은 차로 이동하면서 구경할 것이다. 여관벽에는 1987년에 이곳을 미내무성이 '국립사적지(National Historic Landmark)' 로 지정하였다는 청동판이 붙어 있다.
여관에서 아스팔트포장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제일 먼저 마주치는 가이저는 회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성 모양을 하고 있는 캐슬가이저(Castle Geyser)를 만난다. 도착 2분 후 가이저에서 하얀 증기가 뿜기 시작한다. 하지만 더 이상의 분출은 없다. '가이저'란 이름이 붙은 곳에서는 증기나 열수가 분출한다.
캐슬가이저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강쪽으로 가면 강가에 크레스티드풀(Crested Pool)이 있다. '풀'이란 이름은 온수나 열수가 고여 있는 작은 크기의 연못에 붙는다.
파이어홀강(Firehole River) 양안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는 증기는 이곳이 대규모 가이저지역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강을 건너서 제일 먼저 나타나는 가이저는 스캘럽트스프링(Scalloped Spring). 가리비조개와 닮은 형태라고 붙은 이름인 모양이다. '스프링'이란 이름은 소량의 열수가 항상 뿜어져 나오는 작은 온천이다.
파이어홀강 북안 탐사로 직전에 위치한 소밀가이저(Sawmill Geyser)
소밀가이저에서 왼쪽으로 꺾어 북안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강 북안에서 가장 유명한 가이저인 그랜드가이저(Grand Geyser)가 나타난다. 이름 그대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분출을 예측가능한 가이저라서 붙은 이름이다. 최대 분출시간은 9~12분 동안이며, 최대 분출높이는 50미터 이상에 달한다. 이 그랜드가이저의 분출시각에 맞춰 왔기 때문에 도착 10분 후부터 분출이 시작된다. 구름낀 흐린 하늘임에도 불구하고 하늘높이 솟는 증기는 장관이 아닐 수 없다. 파란 하늘이었다면 더욱 좋았을걸...
그랜드가이저의 분출 전후의 모습
그랜드가이저의 분출 동영상 2개
뷰티풀(Beauty Pool)
다시 남안으로 건너가는 다리를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 오블롱가이저(Oblong Geyser)
자이언트가이저(Giant Geyser)
그로토가이저(Grotto Geyser)
스파가이저(Spa Geyser)
강건너에 리버사이드가이저(Riverside Geyser)가 보인다.
모타르가이저(Mortar Geyser)
포장 자전거도로의 끝지점에 모닝글로리풀(Morning Glory Pool)이다. 지도를 보니 이보다 북쪽에는 제법 먼거리를 걸어가야 할 것 같고 북쪽의 자동차도로에서 접근이 더 가깝기 때문에 여기서 U턴하여 여관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모닝글로리풀의 안내판 제목이 '시들어가는 연못(Fading Pool)'이다. 내용인즉슨 이 연못의 물 색깔은 원래 휘황찬란한 푸른색이었었는데, 관광객이 돌이나 동전을 던져 열수분출구가 막혀 수온이 내려간 결과 갈색, 분홍, 노란색의 조류와 비슷한 남세균(cyanobacteria)이 증식되어 색깔이 점차 초록을 띤 갈색으로 시들어간다는 것이다. 즉 인간의 무분별한 파괴행위가 가이저를 죽이고 있다는 경고다.
이름 붙지 않은 가이저와 가이저 분출 동영상
데이지가이저(Daisy Geyser)
코멧가이저(Comet Geyser)
스플렌디드가이저(Splendid Geyser)
펀치볼스프링(Punch Bowl Spring)
라운드스프링(Round Spring)
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처음 시작할 때 강을 건넜던 소로로 다시 좌회전하여 강을 건넌 다음, 시작할 때와 반대방향인 강 북안의 남쪽방향인 가이저인덕(Geyser Hill)으로 향한다.
스파스모딕가이저(Spasmodic Geyser)
리버티풀(Liberty Pool)
잔뜩 흐려져 있던 하늘에서 갑자기 싸라기눈이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하얀길이 만들어지고 눈꽃이 핀다.
가이저힐에 있는 라이언가이저그룹(Lion Geyser Group)
심장 모양의 하트스프링(Heart Spring)
귀 모양의 이어스프링(Ear Spring)
비치스프링(Beach Spring)
오럼가이저(Aurum Geyser)
2개의 연못이 연결된 더블렛풀(Doublet Pool)
다양한 색깔의 광합성세균인 남세균(cyanobacteria)이 가이저힐 바닥에 부착되어 만든 세균매트(bacterial mats)
펌프가이저(Pump Geyser)
인펀트가이저(Infant Geyser)
설파이드스프링(Sulfide Spring)
아네모네가이저(Anemone Geyser)
비하이브가이저(Beehive Geyser)와 뒤에 보이는 올드페이스풀인
플룸가이저(Plume Geyser)
이렇게 상류가이저유역(Upper Geyser Basin)의 구경을 마치고, 도로사정을 알아보기 위해 숙소 옆에 있는 올드페이스풀탐방지원센터(Old Faithful Visitor Center)를 들린다.
센터 안 게시판에는 산불현황과 통제도로현황이 붙어 있고, 레인저들이 탐방객을 돕고 있다.
오전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점심을 먹은 다음 오후에 다시 다른 가이저유역을 돌아볼 것이다.
오후의 여행기는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2010. 2.26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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