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1. 7/5 프랑스-영국 여행 11일째 셋째글 - 프랑스 앙티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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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티브 둘러보기 : 알베르카뮈미디어도서관-그리말디성-피카소박물관-앙티브구시가지-고고학박물관-생안드레보루-까레요새-까레요새북부해변
칸에서부터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드라이브길인 코트다쥐르 Cote d'Azur가 시작된다. 코트다쥐르는 앙티브-니스-모나코를 거쳐 이탈리아까지 이어진다. 코트다쥐르는 '쪽빛해안'이라는 이름처럼 검푸른 해안선이 계속 이어진다.
칸에서 출발한지 30분 후 앙티브의 알베르 카뮈 미디어도서관 Mediatheque Albert Camus 앞을 지난다. 알베르 카뮈(1913~1960)는 소설 '이방인'과 '페스트'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알제리 태생의 프랑스 소설가이다. 1957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런데 카뮈가 앙티브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앙티브 구경의 핵심은 코트다쥐르에서 우뚝 솟아있는 그리말디 성 Chateau Grimaldi이다. 높은 망루에 깃발이 흔들리고 있는 그리말디 성이 바로 피카소미술관 Musee Picasso이기도 하다. 그리말디성을 중심으로 앙티브 구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1946년 피카소가 이 성에 머물렀다고 한다. 해변둑에서 피카소박물관, 성 앞 지중해의 쪽빛바다, 박물관 반대편인 남쪽의 퐁틸해수욕장을 조망한다.
피카소 박물관으로 향한다. 피카소의 작품은 물론 도자기, 조각 등 다른 미술가의 현대미술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서 작품을 구경한다. 그림은 사진촬영금지라서 야외에 전시된 조각작품만 담을 수밖에 없었다.
미술관을 나와 성과 구시가지 이리저리를 둘러본다.
구시가지 남쪽 끝자락에 있는 고고학 박물관 Musee d'Archeologie.
이 박물관 위가 생안드레 보루 Bastion Saint Andre.
생안드레 보루에 올라가니 피카소 그림 복사품이 하나 전시되어 있다. 보루에서 남쪽의 퐁틸해수욕장과 북쪽의 그리말디성을 바라본다.
이제 차를 몰고 앙티브 북쪽 해변에 있는 까레 요새 Fort Carre를 향한다. 요새에 올라가지 않고 아래에 있는 잔디경기장에서 쳐다보는 것에 만족한다.
니스 가는 코트다쥐르 해변과 건축미가 물씬 풍기는 호텔건물
원래 계획은 앙티브 다음에 북쪽에 있는 방스 Vence를 들린 다음 니스로 가는 것이었다.
방스 가는 도중 만난 테제베 기차.
근데 방스 가는 길이 막혀도 너무 막힌다. 그래서 방스 가는 걸 포기하고 차를 돌려 오늘 묵을 호텔이 예약되어 있는 니스로 바로 간다.
2012. 6. 29 새샘,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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