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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5 프랑스-영국 여행 11일째 첫글 - 프랑스 마르세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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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5 프랑스-영국 여행 11일째 첫글 - 프랑스 마르세유

새샘 2012. 6. 1. 21:52

프랑스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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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여행로

마르세유-칸-앙티브-니스

 

마르세유 둘러보기 : 마르세유성당-노트르담바실리크성당

 

간만에 늦잠을 즐기고 천천히 숙소를 나섰다.  어제 돌아보지 못한 마르세유의 2대 성당을 향해 차를 몬다. 먼저 들린 곳은 마르세유 신항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마르세유성당 Cathedral de Marseille Notre-Dame de la Major. 원 명칭은 마르세이유 생마리마죄르성당 Cathedral Saint-Marie-Majeure de Marseille. 1896년에 완공된 로마카톨릭성당으로서 로마주교가 있다. 대부분 파괴되고 일부만 남아있는 구성당 건물터에 비잔틴로마양식의 현재의 신성당을 지은 것이다.

 

마르세유성당 내부는 카톨릭 상징 깃발이 양쪽으로 달려 있으며 전체적으로 소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르세유성당 앞에서 바라본 마르세유 신항구. 왼쪽에 보이는 섬이 이프섬 뒤에 있는 라토뉴섬.

 

차를 몰아 마르세유에서 가장 볼만한 프랑스기념물인 노트르담 바실리크성당 Basilique Notre Dame de la Garde으로 향한다. 마르세유 구항구의 리브뇌브부두 남쪽의 해발고도 148미터의 마르세유에서 가장 높은 석회암지대 언덕위에 서 있어 마르세유를 한눈에 내려다 보고 있다. 이 성당은 마르세유와 항구를 돌보고 수호하는 성모마리아(어머니, The Good Mother)와 같다고 한다. 1218년 이 터에 최초로 예배당이 세워진 이래 15세기에 재건되었다. 성당 건물은 16세기에 처음 건축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864년에 완공된 것. 성당은 2개의 건물로 나뉘어 있다. 암반을 파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었으며 아무런 장식이 없는 아래쪽의 낮은 성당(The Crypt, The Lower Church)과 모자이크로 장식된 네오비잔틴 양식의 건물인 위쪽의 높은 성당(The Basilica, The Higher Church)이 그것이다. 높은 성당은 플로렌스 지방의 초록빛을 내는 석회암으로 지은 것인데, 공기에 의한 부식 때문에 2001~2008에 걸쳐 대대적인 복구작업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높은 성당벽에는 2차대전 때의 총탄 흔적도 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노트르담바실리크성당

 

노트르담 바실리크성당에서 바라본 북쪽의 마르세유항과 서쪽의 지중해와 섬들

 

노트르담바실리크성당에서 가장 유명한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마리아 황금동상(금으로 도금)이 꼭대기에 서 있는 종탑-종탑 높이는 47미터, 이 가운데 위쪽 종루의 높이만은 13미터, 종의 무게는 약 8톤. 꼭대기의 성모마리아상 높이는 9.7미터, 무게는 약 10톤.

 

종탑 앞에서 바라본 성당 바로 앞 지중해에 떠 있는 3개의 섬-가운데 작은 섬이 이프성이 있는 이프섬, 이프섬 오른편이 라토뉴섬이고 왼편이 포메이섬인데 이 2개의 섬은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다.

 

이프섬 Ile d'If 이프성 Chateau d'If

 

바다에서 잃어버린 마르세유 선원들과 그 가족의 행운을 성모마리아에게 비는 문구가 적힌 조각물이 지중해를 바라보고 서 있다. 조각물은 닻을 상징하는 듯.

 

지중해와 이프섬을 가장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 섰다.

 

바실리크노트르담성당 내부는 앞서 들렸던 마르세유성당보다 훨씬 화려하다.

 

노트르담바실리크성당을 떠나기 전 다시 한번 바라본 마르세유와 지중해

 

이제부터 해안도로를 따라서 지중해에서 가장 아르답다는 쪽빛해안 드라이버를 즐길 수 있는 코트다쥐르 Cote d'Azur로 향해 달릴 것이다.

 

2012. 6. 1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