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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3 싱가포르-말레이지아 여행 2일째 첫글 : 싱가포르 리틀인디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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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3 싱가포르-말레이지아 여행 2일째 첫글 : 싱가포르 리틀인디아

새샘 2013. 6. 17. 23:36

싱가포르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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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인디아-아랍스트리트-부기스-오차드로드-리버사이드(클락키-보트키)-마리나베이-차이나타운-센토사

 

리틀인디아 둘러보기 : 사카무니 붓다 가야 사원-롱산시 사원-스리 스리니바사 페루말 사원-무스타파 센터-스리 비라마칼리아만 사원

 

아침 일찍 차이나타운 모스크 스트리트 摩士街 Mosque St에 위치한 숙소를 나선다.

모스크 스트리트 곳곳에 걸려 있는 붉은등에서 중국에 왔다는 느낌이다.

 

차이나타운Chinatown 역에서 승차하여 리틀인디아지역 북부역인 파러파크Farrer Park역에서 하차. 북쪽에서 남쪽으로 걸어 내려오면서 구경하려고 북쪽으로 향한다.

 

리틀인디아에서 가장 먼저 들린 곳은 힌두교의 중심지역인 이곳에서 보기 드문 불교사원인 사캬무니 붓다 가야 釋迦牟尼佛 사원Sakya Muni Buddha Gaya Temple 일명 긍불사恆佛寺. 1927년에 지어졌으며 사원 안에는 높이 15미터, 무게 300톤이 넘는 거대한 부처상이 천개가 넘는 등불에 둘러 싸여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그래서 천등사원 Temple of Thousand Lights라는 별칭이 붙었다.

 

거리에서 본 사캬무니 붓다 가야 사원 외관

 

 

천개의 등불에 둘러싸여 있는 사캬무니 붓다 가야 사원의 거대한 부처상

 

사캬무니 붓다 가야 사원 바로 옆에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인 롱산시 사원 Leong San See BuddhistTemple 용산사龍山寺이 있다. 일명 드래건 마운틴 게이트 사원 Dragon Mountain Gate Temple. 이 사원에서는 수천 개의 손을 지닌 천수관음상을 만날 수 있다. 1913년 중국에서 온 승려가 처음 지었으며, 1926년 중국 사찰양식을 기반으로 새롭게 사원을 건축했으며 이후 세 차례의 재건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대나무로 만든 둥근 창이 장수를 기원한다고 해서 노인들과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거리에서 본 롱산시 사원의 외관

 

롱산시 사원 안내판과 정문, 그리고 정문 양옆으로 벽에 뚫린 둥근 대나무 창

 

사원 안 대웅보전과 대웅보전 중앙의 천수관음상

 

세랑군로드에서 롱산사로 들어가는 골목길에 붙어 있는 용산사 팻말

 

세랑군로드 Serangoon Road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스리 스리니바사 페루말 사원 Sri Srinivasa Perumal Temple-1855년에 세워진 힌두교 사원으로 축복의 신 비슈누 Vishnu과 배우자인 락슈미 Lakshmi의 상을 함께 모시고 있다. 사원 앞의 화려한 고푸람 Gopuram과 벽을 따라 놓여 있는 동물상들이 인상적이다.

매년 1월이나 2월에 열리는 힌두교의 유명한 축제인 타우푸삼 Thaipusam의 출발지로도 유명하다. 축제일에는 단식을 해오 신자들이 얼굴이나 혀에 굵은 침을 꽂고 카다비 Kavadi라 부르는 장식을 등에 지고 행진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스리 스리나바사 페루말 사원 내부

 

우리가 들렀을 때 마침 힌두교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스리 스리니바사 페루말 사원을 나와 세랑군로드를 따라 계속 남하

 

리틀인디아의 24시간 오픈하는 쇼핑몰 무스타파센터 Mustafa Center.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옥내시장으로서 없는 거 빼고는 다 있는 도깨비시장 같은 곳이다. 전자제품, 생활잡화, 원단, 의류, 보석, 식재료, 의약품 등 다채로운 상품을 살 수 있다. 밖에서 볼 때는 별로 커 보이지 않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미로처럼 상가가 연결되어 있다.가격이 다른 마트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1+1 상품들도 있다.

 

세랑군로드에서 무스타파센터로 들어가는 길-길 왼편 뒤쪽으로 길게 늘어진 건물이 무스타파센터

 

무스타파센터 외관

 

무스타파센터 1층 내부

 

스리 비라마칼라이만 사원 Sri Veeramakliamman Temple-시바신의 부인 칼리 Kali 여신을 숭배하기 위해 1835년 지어진 힌두교 사원. 리틀인디아의 중심도로인 세랑군로드에 자리잡고 있어 쉽게 눈에 띈다. 입구에는 화려한 고푸람 Gopuram이 서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원 내부-바닥에 엎드려 기도하는 힌두신자도 보인다.

 

사원의 출입문 안쪽에는 여러 개의 종이 달려 있는데 신자들이 이 종을 두드린 다음 사원을 나선다.

 

2013. 6. 17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