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3. 10/20 722차 가평 호명산 산행기 본문

산행트레킹기

2013. 10/20 722차 가평 호명산 산행기

새샘 2013. 10. 29. 11:44

산행로: 청평역-청명유원지-조종천 징검다리-호명산(632)-호명호수-상천역(10km, 5시간30분)

 

산케들: 又耕강용수, 東峯정윤철, 大谷하우봉, 民軒김기표, 새샘박성주, 장성지, 百山이주형, 長山손욱호, 회산박문구, 元亨김우성, 번둥김종석(11명)

 

 

오늘 산행지는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호명산虎鳴山. 모이는 곳인 상봉역에 11명의 산케가 모였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엄청 많은 등산객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일부만 자리를 잡았으나 대부분이 서서 청평역까지 간다.

 

0950 청평역 착.

 

청평역 광장 정면으로 보이는 능선이 바로 호명산

 

 

청평역 앞 차도를 건너 청명유원지를 거쳐 북한강 청평호로 흘러 들어가는 지류인 조종천 징검다리를 건너면 호명산 들머리가 나온다.

청명유원지 입구에서 호명산 정상까지 3.2km, 호명호 까지는 6.8km.

 

호명산 들머리와 들머리에 서 있는 밤나무 한 그루

 

들머리 입구의 이정표에는 청평역에서 호명호수까지의 7.1km와 호명호수에서 상천역까지 3.5km 구간은 가평올레 6-1코스라고 되어 있다.

들머리 오름길 계단과 주변의 잣나무숲.

가평지역에는 잣나무가 많으며, 생산된 가평잣은 특산품이다.

 

40분 후 청평댐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도착하여 기념촬영. 청평댐 뒤로 보이는 다리는 신청평대.

 

호명산의 단풍과 정말로 깨끗하게 맑은 가을하늘

 

오늘 산행의 정상인 호명산(632m) 도착.

호명산이란 이름은 옛날옛적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여오는 산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정상은 헬기장이 있을 정도의 공터이며, 나무가 우거져 있어 주변 풍광은 볼 수가 없지만 저멀리에 있는 산능선들은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부터 3.6km 떨어진 양수발전용 인공저수지인 호명호수는 골짜기 건너에 있다.

 

호명산 정상에서의 오늘의 산행 인증샷

 

정상에서 출발하여 호명호수로 향하여 25분 동안 걷다가 너른 자리를 발견하고서 정상주 타임을 갖는다.

오늘은 두 산케가 가져온 김치맛 풍평회로 얘기가 무르익는다. 품평 결과는 어부인들에게는 절대 비밀.

 

30분 후 자리를 접고 일어서서 호명호수로 향한다. 호명호수로 가는 길은 너무나도 평탄하고 푹신푹신한 흙길.

 

가는 도중 북한강 청평호가 보인다.

 

1시간 후 호명호수 전망대 도착하여 호명호를 바라보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휴식을 취한다.

 

호명호수 전망대 부근 가을 들국화 까실쑥부쟁이

 

호명호-양수발전용 댐으로 1979년 건설, 심야시간대에 물을 퍼 올려 호수에 저장했다가 전력소비가 많은 낮과 밤에 댐을 통해 물을 흘려보내면서 발전.

 

호명호수에서 상천역으로 하산하는 길 양쪽의 소나무과 식물들-왼편 분비나무, 오른편 곰솔

 

바리케이드를 지나니 억새밭이 나온다.

 

그리고 호명호의 단풍

 

상천역으로 가는 도중의 잣나무숲길과 일본잎갈나무숲

 

상천역 부근의 단풍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상천역

 

상천역 옆 뒤풀이 장소인 함지박 백숙

 

상천역에서 상봉행 경춘선에 몸을 실은 산케들 모습

2013. 10. 29 새샘